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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8 : 곤충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8
이동학 외 지음, 김황용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크고 선명한 화보와 8가지의 다양한 캐릭터로
과학 공부를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을 처음 만난지 벌써 3개월이 되었네요.
처음에 본 책은 <스토리버스 융합과학1. 우주> 였는데
단순히 과학 학습만화 시리즈라고만 생각하고 있다가 좀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만화도 8가지 옴니버스 형식이어서 색달랐지만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화보와 알찬 내용은 쥬니어 백과사전 같았거든요.
이번에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을 살펴볼까요?
저의 아이만 그런가요? 여자아이들은 곤충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곤충들을 보면 징그럽다고 도망가기 바빠서 이 책을 좋아할까 싶었는데 단숨에 읽어 버리네요.
학년이 높아서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을 시시하다고 할 줄 알았는데
참 재미나게 봅니다. 물론 다 보고나면 조카 소유가 된답니다.
조카는 누나가 얼른 보고 자기에게로 넘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지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
곤충은 지구에 존재하는 동물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살고 있어요.
흔히들 '곤충'하면 병을 옮기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떠올리지만
사실은 우리의 삶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우리에게 이로운 곤충들이 많답니다.
작년에 다녀온 국립과천과학관의 곤충관이 떠오르는군요.
곤충관에서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약용이 되는 곤충,
살아있거나 죽어서 전시되어 있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많은 곤충들을 보면서
우리는 곤충에 대해 너무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에서는
곤충의 생김새, 곤충의 한살이, 곤충의 집, 곤충의 먹이등, 곤충의 생본 방법, 소통방법 등
곤충의 대한 왠만한 지식들을 다 보여주고 있어요.
믈론 8개 파트는 모두 다른 주제와 다른 캐릭터가 나와 재미있는 만화형식으로 꾸며져 있지요.
각 주제에 대한 내용은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어
과학만이 아닌 사회, 역사, 실과, 건강, 문화, 국어 등 통합교과의 시대에 맞게
만화를 흥미롭게 보다가 좀 심도있는 학습적인 내용이 나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답니다.
곤충의 한살이를 열심히 외우던 저의 아이가 생각나는군요.
완전변태와 불완전변태를 외우면서 '변태'라는 단어 때문에 낄낄거리던 모습요~~
번데기 과정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지어지는 완전변태와 불완전변태...
탈바꿈이라는 단어보다 '변태'라는 단어가 머리에 팍팍 입력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에서는 그림과 만화가 섞여있어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을 자세히 알려주는 곳 많지 않은데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에서 잘 설명되어 있네요.
정말 아름답고 예쁜 나방이 많아요. 나비보다도 훨씬 아름다운 나방도 많은데
국립과천과학관 곤충관에서는 정말로 많은 나비와 나방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에서 충분한 지식을 쌓은 후 꼭 곤충관 다녀오세요.
초등 과학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보호색과 의태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에서도
소중하게 다루어지고 있네요.
대표적인 의태 곤충 대벌레와 자벌레뿐 아니라 다양한 곤충의 생김새와 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나비의 위장술, 경이로운 곤충들의 위장술, 곤충의 공격과 수비,
빛으로 말하는 반딧불이, 춤으로 말하는 벌, 소리로 말하는 매미 등등
전쟁보다 무서운 곤충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답니다.
빛으로 말하는 반딧불이를 보니 길동생태공원이 생각나네요.
길동생태공원에서는 7, 8월경에 반딧불이 축제가 있어요.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기회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꼭 기억해 두었다가 참가신청 예약이 시작되면
빛의 속도로 신청하셔서 당첨되길 바래요.
이번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은 유난히도 화보가 많네요.
과학 만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화보이기도 하지만
곤충에 대해 구석구석 파고든 내용이 참 재미나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으로 다양한 과목의 학교 공부도 챙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