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 바리스타
송유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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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에서 그는 '균형'을 강조합니다.
아무래도 어떤 이야기든, 사람이라면 한쪽으로 치우칠 수밖에 없습니다.
균형을 맞춰야 어떤 사람이 읽어도 불편하지 않을 수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저도 농아인과 치매노인이 운영하는 카페라는 소재가 처음엔 조금 불편하게 다가왔으니까요.

하지만 읽으면서 달라졌습니다. 별다방의 예빈처럼, 달순처럼, 따뜻한 쉼터가 되어줄 순 없겠지만, 나도 괜찮은 이웃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격상 쉽진 않겠지만, 작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어요.


힐링 소설 꽤 오랜만에 읽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해피엔딩이라고 할 순 없지만, 우리의 인생은 끝이 없기에 소설 속 이야기도 우리와 같이 가겠네요.
그들의 삶도, 저의 삶도,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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