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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다
이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글쓰기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다
글쓰기에 대한 방법론들이 서점에는 많이 나와있다. 하지만 글쓰기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책들은 드물다. 바로 이 책이 글쓰기를 통한 상처와 자기성장을 말해주어 인생에 있어 도움을 준다. 저자 이상주는 15년 넘게 편집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글쓰기를 통해 배운 그의 경험들을 나누어 함께 가려한다.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가 되었다. 중세 시대 때나 조선시대 때 가난한 서민들은 글을 읽을 수도 쓸수도 없었다. 권력의 지도층들이 막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알면 안된다는 권력자들의 횡포로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당했고, 세뇌당해 일방적으로 믿음을 강요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이가 글을 읽고 글을 쓰는 되었다. 책들도 홍수처럼 너도 나도 쏟아내고 있다. 돈이 없는 사람들은 이북으로, 돈이 좀 있는 사람들은 작가 수업까지 받으면서 책을 내놓고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물론 독학을 하면 된다. 지금은 글쓰기와 독서에 대한 책들이 다양하게 많이 나와 있다. 열정과 시간을 투자한다면 독학으로 책을 충분히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내가 지금 그렇다. 책쓰기 수업을 받을 정도의 돈도 없고, 글은 쓰고 싶고, 해서 나는 지금 우선 매일 글쓰기 연습을 실천하고 있지만 한계점도 분명히 있다.
중요한 건 글쓰기는 자신의 내면의 이유는 물론이거니와 사람이라는 존재로서 깨닫는 하나의 분명한 도구가 글쓰기라는 점이다. 저자 또한 이러한 방법을 통해 많은 깨달음들을 이 책에서 나눈다. 우리가 어떤 것을 배울 때 10년만 그 분야에서 노력하면 성공하거나 전문가가 된다는 말이있다. 글쓰기나 독서도 마찬가지다. 5년동안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과 한달에 한권 읽을까 말까한 사람과의 인성, 생각, 글쓰기, 상상, 말하기 모든 것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저자는 글을 쓰기로 결심하고 그냥 쓰기만 해도 치유되는 자신의 경험을 말하여 읽는이가 글을 쓸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제공해준다. 중요한 건 고민과 스트레스가 아닌 글쓰기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가 편집디자이너 답게 글쓰기로 당신의 삶을 디자인하라고 말해준다. 결국 나를 찾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되지 않으면 사실 성장을 논하기는 어렵다.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보면 글쓰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아름다움은 자신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그것은 아름다움이 된다.
문제는 이제 자신이 생각하는 글쓰기의 순간들을 재정립하며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다. 내가 쓴 글은 내가 죽어도 이 세상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나를 말해주는 것은 이 세상에 나의 글이 드러날 때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며 자신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