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한국사 역사인물 10인의 만남 (양장)
윤은성 지음 / 미디어샘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세상을 바꾼 한국사 역사인물 10인의 만남

 

한국 역사를 이끈 10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대한민국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새롭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은 한국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한번쯤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산 정약용 김정희 김옥균 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윤동주 시인 이상재 김약연 김교신 권정생 선생 이렇게 10명을 만나는 이 책은 정말 행복하고 마음에 남는 독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우리 한국을 보자. 친일파들이 활개치고, 식민사관에 세뇌당해 역사를 능욕하며, 국민들로 하여금 왜곡된 역사가 주입되도록 간사한 계획을 꾸미는 요즘. 한국인이라는 사람들이 한국사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국민 자격이 있을까? 우리나라를 지킨 자랑스러운 한국인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역사의 진실도 모른다면 한국인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10인을 조명하며 나름 연구작업들을 이야기하여 역사인물속으로 들어가게 만들어 준다. 우선 이 책은 한번에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이다. 읽고 싶을 때 들고 읽으면 되고, 하루에 한 인물씩 그저 읽고 싶은 분량대로 읽어나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깊이 우리 한국역사의 인물들을 만나면서 생각하고 이 시대를 고민한다면 생각지 못한 울림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어떤 사건이나 역사와 인물을 말할 때 어떤 선하고 착한 인물들만 생각하는데 역사는 역사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내 입장이다. 그러니까 역사는 역사라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지나온 나의 역사들을 생각해 보았다. 과연 나는 내 역사에 어떤 것을 남길 것이고, 어떤 인물이 될 것이며 묘비명에 어떤 글을 새길 것인가 하는 것이다.

 

내내 이런 생각이 나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래서 더욱 남은 인생을 나 답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을 때 그 날의 오늘을 생각하며 나를 생각해보자. 그리고 세상에 눈치보지 말고 자신감있게 살아가라. 이 책을 보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남의 역사는 내가 될 수 없지만 세상의 역사를 통해 나를 진전하는 효과를 볼 수는 있다.

 

10인의 세상을 바꾼 한국사 인물들을 보면서 한편으론 자랑스럽고 감사했으며 한편으론 우리 역사 인물들의 아픔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괴로웠다.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를 진 듯한 느낌으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더욱 역사를 잊으면 안되고 이러한 선배님들의 삶과 유산들을 잘 이어받아 우리나라가 사람다운 나라가 되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모든 국민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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