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스즈키 아키라 지음, 양지영 옮김 / 성안당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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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한국사는 참 좋아해서 책도 많이 읽으면서 시간가는줄 몰랐는데 세계사는 어려웠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세계사의 여러 지명과 인물등이 외국어다보니 어려워했던거 같습니다. 어느 나라든 그 나라 지명도 지나고 나면 까먹었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늘 한국사는 재밌어하면서 세계사는 아직도 어렵습니다. 그런차에 <잠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세계사>편은 앞전에 <잠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노화>편을 읽으면서 다소 어려운 전문적인 주제도 쉽게 풀어서 설명해줘서 좋았던 기억이라 이번에 <잠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세계사>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잠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세계사>은 기본적으로 그림이 많이 첨부된 책으로 읽는 사람들의 이해도를 높여주는게 좋습니다. <잠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세계사>는 일본의 역사학자에 시각으로 쓴 책이라는 점도 어떻게 세계사를 바라보시고 쓰셨을까 궁금했습니다. 두껍지 않은 책인데 기원전 1만5000년경 일본열도의 조몬 문화에서부터 2020년 영국EU탈퇴까지 다뤄져있습니다. 시대별로 거슬러올라가 어느 한나라만이 아닌 아시아, 유럽등의 세계사를 이야기해줘서 더 술술 잘 읽혔습니다. 학창시절에 배운 내용보다 전체적으로 세계사 상식을 얻을수있는 내용이라 좋았습니다.


작가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파란색으로 인쇄되어있고, 그림으로도 설명되는 부분도 많아 저처럼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없이 상식을 키울수있는 책입니다. 칼럼을 기재해서 설명한 부분에 좀더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려줘서 학자의 시각을 알수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힙니다. 각 장이 잘 세분화되어있어서 중간에 텀을 두고 읽어도 내용이 이해가 잘 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세계관을 가지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접해볼 기아이들이 관련 역사를 궁금해할때 얼른 먼저 읽어보고 설명해주기에도 적당했습니다.


세계사가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께서 처음 접하는 세계사 책으로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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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20만부 기념 특별판) - 나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감정에서 탈출하는 법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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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 없겠네"

티벳속담이 함축적으로 얘기해주는데 이게 참 마음먹은데로 잘 안되긴합니다. 늘 걱정을 유발하는 감정들이 한몸처럼 붙어다니고 있어요. 그나마 예전에 비하면 나아지고 있습니다만 꾸준히 심리관련 도서를 읽으면서 여러 작가님들의 조언을 잘 읽고 있어요. 그렇게 꾸준히 읽으면서 작가님들마다 말씀해주는 좋은 방법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나에게 맞는 걸 찾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습니다.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는 걱정을 유발하는 6가지 부정적 감정들을 리셋하는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부정적인 감정에는 불안, 외로움, 분노, 무기력, 열등감, 우울이 있는데 알게모르게 다 관련이 있는 감정들이지요.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은 각 챕터별로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뤄주면서 각 감정의 예시와 원인 그리고 좋은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각 감정에서 나오는 예시들은 실제 제가 유사한 경험들이 많다보니 다음 전해주는 방법들에 더 집중해서 읽게 됩니다. 읽으며 살짝씩 감정이 올라와서 뭉클해지기도 했고, 읽으면서는 긍정의 힘을 얻기도합니다.

걱정으로 마음이 불안하면 지체말고 곧바로 분류작업에 들어가라. 내가 결과를 확실하게 바꿀 수 있는 4퍼센트의 걱정인가, 그렇지 않은 96퍼센트의 걱정인가로.


처음에는 분류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걱정의 정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속하다 보면 점점 정체가 명확해지면서 분류 작업이 쉬워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 달인의 경지에 올라서, 마치 흰 옷과 검은 옷을 분류하는 것처럼 걱정이 떠오르자마자 바로 가를 수 있게 된다.

p31


어느 감정이든 꼭 불안이 아니더라도 내가 어떤 불안한 감정이 올라올때 그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은 꼭 필요한 거같습니다. 생각을 할때도 감정적이기보다는 좀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겠습니다. 좀더 생각과 상황들을 논리적으로 보는 습관을 들이는게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때 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그 감정에 빠져들지 않을거같습니다.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에서는 걱정을 달고사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습관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를 알게됩니다. 읽다보면 문득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그걸 이겨내기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안한 감정들이 들어오더라도 잘 컨트롤하고 이겨내기 위해서 평소에 생각을 단순화한다던지 감정을 분리해본다던지 나와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한다던지 어딘가 몰입할 취미를 갖도록한다던지 등등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은 저자 혼자서 주입하듯 이야기를 하는편이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들이 왔을때에 어떻게 해야할지를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는듯해서 천천히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분노를 줄이고 싶다면 기대감은 낮추고, 대신 친절 지수는 높일 필요가 있다.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친절을 베풀면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의 분비가 왕성해진다. 옥시토신은 대화할 때, 스킨십을 나눌때 호의를 베풀때, 남녀가 사랑을 나눌 때 자연스럽게 분비된다. 옥시토신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높여서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한다.

p159


부정적인 감정들의 대부분은 대인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그런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 상대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거라 합니다. 대인관계에서 좋은 거리는 난로같은 거리를 유지하는게 좋다고하지요. 너무 가까이 가면 뜨거워서 데이고 넘 멀리 떨어지면 추워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좋다고합니다. 상대에게 기대감을 낮추라는 부분도 이런 의미인거같습니다. 사실 저도 대인관계에서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요 확실히 이전보다 대인관계에 스트레스가 없어졌습니다.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감정과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은 아주 유익한 내용이 많습니다. 성격상 부정적인 감정이 많은 사람들은 조금씩 인지하고 연습해 간다면 분명 아예 뭐든 부정적인 감정이 들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유익한 삶을 살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사람은 혼자살아갈수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성격에 따라 조금더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그걸 인정하고 혼자서도 즐겁게 지낼수있는 멘탈이 된다면 혼자있는 시간도 행복하게 지낼수있을겁니다.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는 부정적인 감정 6가지를 극복하는 방법들을 통해서 모두가 예전보다 조금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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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하지 않고 똑 부러지게 핵심을 전달하는 법
임정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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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 대화를 할때나 발표를 할때 자신의 화술에 만족하시나요? 저는 저의 화술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발표를 할때면 많이 떨리기도 하고 모임이나 수업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할때도 가끔은 어떻게 말해야하나? 뭐라고 대답해주지? 등 횡설수설하기도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면 말하는거에 대해서 늘 긴장하고 있어서 그런거같습니다. <횡설수설하지 않고 똑 부러지게 핵심을 전달하는 법>에 제목을 읽는 순간 이건 나에게 필요하고 유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으려 펼치자마자 나오는 제목이 '긴장하지 않고 말하는 법'으로 제가 평소 저에게 느꼈던 문제로 시작하니 집중을 안할수 없었어요. 작가는 긴장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스트레스 상태로 이걸 안정된 상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횡설수설하지 않고 똑 부러지게 핵심을 전달하는 법>은 제가 생각했던 책이 아니었어요. 저는 다른 책들처럼 이론중심에 서적이 아니라 실습할수있는 많은 정보를 주셔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스피치 학원에 요즘 많이들 다니고 심지어 대기를 받고 다니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횡설수설하지 않고 똑 부러지게 핵심을 전달하는 법>은 마치 스피치학원에 다닌다면 이런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하지 않을까합니다.


나의 말하고자하는 핵심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심호흡에 복식호흡을 시작으로 나의 목소리에서 가장 뛰어난 소리를 찾기위한 과정이 시작입니다. 저는 말할때 호흡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을 뿐더라 나의 최상의 목소리를 찾는다는 건 생각하지 못했던터라 읽으면서 정말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읽을수록 들었습니다.


먼저 엄마의 몸속에서 편안하게 호흡했던 것처럼 눈을 감고 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내쉰다. 배꼽 아래 5cm쯤 되는 하복부에 손을 얹고 마치 '공기를 채운다'는 생각으로 코와 입을 통해 천천히 호흡한다. 하복부에 풍선이 들어가 있다고 상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숨을 들이마시면 풍선이 부풀어 오르고 숨을 내쉬면 풍선이 쪼그라드는 것처럼, 들이마시는 숨에 배가 나오고, 내쉬는 숨에 배가 들어간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가 불러서 볼록하게 나오고, 배가 고프면 홀쭉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숨을 들이마실때 가슴이 앞으로 나오거나 어깨가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p35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는 팁들에 저도 모르게 읽으면서 해보고 있었습니다. 실습적인 부분에서의 팁들을 알려주고 나면 내가 말을 할때 어떤 목적과 목표를 갖고 해야하는지등에 설명을 합니다. 특히 이런부분은 사회생활중 업무를 할때 정말 필요한 연습과정입니다. 내가 거래처에 혹은 발표를 할때 어떤 목표와 어떤 목적을 갖고 하느냐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 나의 목표와 목적이 상대에게 잘 전달되도록 알려주는 팁또한 책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말하기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이제부터는 요리를 하듯 말하자. 어떤 이야기를 할지, 어떻게 말을 전개할지, 그리고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할지, 마치 요리를 준비하고 완성하는 마음으로 시작해보면 좋겠다.

p130


<횡설수설하지 않고 똑 부러지게 핵심을 전달하는 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실제 연습할 수 있는 과정을 아주 세세하게 알려주는데 그 연습을 해야하는 이유도 명확하게 알게해주니 연습을 안해볼수가 없습니다. 동적으로 연습을 하게 해주고 정적으로는 마인드컨트롤을 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동적인 연습은 앞서 호흡부터 시작해서 표정과 몸짓과 감정에 이르기까지 소홀하지 않게 알참이 꽉차있습니다.


이제부터 '얼굴도 말을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서 적극적으로 비언어를 활용해보자.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띤 밝고 편안한 표정으로 상대를 진심으로 환대하면 첫인상부터 그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기억 될 수 있다. 청중은 화자에 대한 호감이 형성되어있는 상태에서는 그가 말하는 내용도 조금 더 주의 깊게 듣는다.

p221


<횡설수설하지 않고 똑 부러지게 핵심을 전달하는 법>을 다 읽으며 이 책은 매일 습관에 넣어서 하루 10분! 아니 5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해보면 정말 유익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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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 90세 스웨덴 할머니의 인생을 대하는 유쾌한 태도
마르가레타 망누손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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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바라는게 있다면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나이들면서 아이들에게 내가 살면서 겪었던 이야기들과 지혜를 또 얘기해주고 싶어요.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의 작가 마르가레타 망누손 스웨덴 할머니처럼 말입니다. 마르가레타 망누손 저자는 독자들에게 삶에 유익한 지침서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를 죽음에 대비해서 나의 주변을 정리하는 스웨덴식 미니멀 라이프 '데스클리닝'을 소개하여 열풍을 일으키며 본인뿐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마치 할머니가 자녀나 손주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조곤조곤 해주는듯 합니다.


외출할때는 쓰레기를 가지고 나가라. 빈손으로 움직이지 말라. 집에 돌아올때는 그냥 지나치지 말고 우편물을 꺼내라! 빈손으로 움직이지 마라. 또 다른 친구 마리아에게는 집 안 물건들에 짓눌리지 않을 수 있는 특별한 규칙이 있었다. 바로 집에 새 물건이 하나 들어오면 헌 물건 하나를 내보내는 것이다. 나눔이든 기부든 판매든 재활용이든, 타협은 없다.

p63


마르가레타 망누손 할머니가 해주는 이야기는 애정이 담긴 잔소리같아서 정겨웠습니다. 읽으면서 살짝 미소가 띄어지면서 편안하게 읽어갑니다. 아주 소소한 이야기들을 해주니 그렇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는 할머니의 정을 못느껴봤고 친정엄마의 잔소리는 좀 결이 다르다보니 마르가레타 망누손 할머니의 이야기가 더 정겨웠습니다. 이런 정겨운 경험과 지혜가 그리웠었나봅니다.


나이가 들수록 어떤 루틴이든, 아무리 괴로운 루틴이라도 사랑스럽게 만들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나는 매일 아침 배달되는 신문을 읽고 책장에 있는 줄도 몰랐던 옛날 책을 다시 읽는다. 나중에 시작할지도 모르는 미래의 취미들에 대해 생각하기도 한다. 나는 전화기를 붙들고 사는 편이며 옷과 침대시트와 수건도 꼬박꼬박 빤다. 작은 내 보금자리를 최대한 깔끔하게 관리한다. 보금자리가 크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p180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을 읽으며서 나의 일상의 소중함도 느끼고 매일 하는 루틴에 대한 중요성과 잘하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는게 맞나 하는 부분들에대한 이야기가 나올땐 힘을 얻어갑니다. 이제 곧 나이 50이 되는데 가끔은 나이든 나의 모습과 생각들에 의기소침해지기도 하는데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을 읽으면서는 의기소침이 아닌 희망과 의욕이 생깁니다..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에 부록을 읽으면서는 부모님께 꺼내기 힘든 '데스클리닝'을 알려주는데 이런말을 어떻게 할까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미리 알아야할 사항들입니다. 부모님께 도움을 드리고자 제안하는 거긴하지만 자칫 부모님께서 서운해 하실수도 있는 부분이라 그런 부분에있어서의 노하우도 알려주는등 유익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내가 부모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도 떠올려보고 실천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작가는 데스클리닝을 꼭 나이든 사람만을 위한게 아닌 젊은 사람들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정기적으로 나의 삶을 돌아보고 그때그때 필요한 정리를 할수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어쨌든 나는 '봄맞이 대청소'라는 말 자체에 긍정적인 기운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끝내고 났을 때의 멋진 기분을 기억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봄이 왔고 창문은 윤이 나고 햇살 가득한 바깥세상은 밝고 따뜻하다.

그러니 시작해보자!

p210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을 읽으면서 나는 작가가 알려주는 조언중에 얼마나 지켜가고 있나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더불어 내가 지키고 있지 못한 일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나씩 실천하고 준비해가자는 마음이 생깁니다. 지금껏 그래도 하나씩 성실하게 잘 산다고 생각했는데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은 내가 생각못했던 의외에 이야기들도 많이 하다보니 앞으로 내가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고민해보게 됩니다.

생각해보니 나이가 들어간다는건 별거아니구나. 젊든 아니든 내 삶을 좀 더 알차게 보내고자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좋을 책입니다. 지금보다 좀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좀 더 양보하고 베풀기도 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젋었을때보다 좀 더디게 움직일지 몰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못할 나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들에 확신을 얻게 됩니다.


봄아 어서오렴!!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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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 - 성공하는 비즈니스와 인간관계를 위한
로저 앨런 지음, 김정희 옮김 / 드림셀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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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너무 좋아하는 만화가 곰돌이푸와 빨강머리앤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새로운 곰돌이푸책이 나오면 거의 챙겨보고있답니다. 곰돌이푸은 짧은 이야기속에 푸의 여유로움과 지혜가 담겨있어서 남녀노소 모두가 읽기에도 아주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 읽을땐 읽고 서로 이야기 나누기도 너무 좋지요. 이번에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은 기존에 제가 즐겨읽던 곰돌이푸의 지혜와는 조금 다른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어느날 곰돌이 푸는 여느때와 같이 꿀을 찾으러 다니다 이방인을 만납니다. 그 이방인은 경영이라는 말이 낯선 곰돌이 푸와 친구들에게 다가가 경영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합니다. 마치 경영과 리더십을 잘 모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얼른 얘기해주고 싶어하듯이요. 그렇게 리더의 여섯 가지 기본원칙을 시작으로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여섯 가지 원칙

1. 목표설정

2. 조직화

3. 동기부여

4. 사람을 성장시키는 거

5. 의사소통

6. 측정과 분석

p38


이방인은 곰돌이푸와 친구들이 어려워서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매일 스며들듯이 천천히 알려줍니다. 곰돌이푸와 친구들이 이방인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서로 생각을 확장시키는 모습에서 독자들도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을 읽다보면 그렇게 하고 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은 이방인이 곰돌이푸와 친구들이 하는 리더십연습을 따라가다보면 아이들도 금새 이해하기 쉬워요. 곰돌이푸와 친구들이 가진 매력이 책속에 고스란히 담기면서 리더십을 자연스레 설명해주고 이끌어줘서 교육적으로 좋습니다. 숨가쁘게 설명을 위해 달려가는 책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규칙

1.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정보교환이 이루어져야한다.

2. 교환되는 모든 정보는 가능한 한 명확하고 완전해야 한다.

3. 정보는 받는 사람에게 의미가 있어야 한다.

4. 의사소통한 메시지가 이해되었는지 항상 확인하라

5. 정보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정보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될 수 있다. 더 많은 방식을 사용할수록 더 명확하고 더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메시지는 어떤 방식으로 전달되든 동일해야한다.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행동이 말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것

p119


리더가 가져야할 원칙중에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생각하는게 의사소통입니다. 의사소통은 누군가를 이끄는 사람뿐 아니라 누구하고든 중요한 원칙이지요.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은 이방인의 지도에 따라서 조금씩 경험해보고 스스로 깨닫는 과정이 내가 리더라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이방인을 통해서도 많이 느껴집니다. 구성원들이 스스로 느꼈을때 설명은 더 와닿는데 그런면에서 이방인은 그런 부분을 잘 짚어줍니다.


리더란 자신이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관심을 가지고 염려나 배려를 해야하거든요. 리더가 이것을 보여주는 한가지 방법은 사람들의 요구가 잘 처리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염려하고 배려하고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는 거예요.

p140


앞서도 언급했듯이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은 아이들과 읽으면서 대화나누기 정말 좋았습니다. 막연하게 설명만 많은 리더십 책이나 혹은 너무 포괄적인 내용이기보다는 곰돌이푸의 일상을 통해서 하나씩 리더십의 원칙을 설명해줘서 이해하기가 정말 좋고 끝까지 읽기가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어른들이 읽기에 부족한 책도 절대 아닙니다. 우리는 성인이 되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를 좋아하서 꾸준히 사랑하는걸 많이 봅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전달되는 지혜는 더 공감이 잘 되고 이해가 잘 되며 또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누구나 구성원에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어릴수록 막연하게 리더가 되고싶은 마음이 크기도 합니다. 하지만 리더가 해야할 일들이 많고 또 중요하다는걸 모르는경우도 많습니다.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은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더십에 대해 가벼운듯 무겁게 전달해주고있어 더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꼭 리더가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꼭 익혀두면 도움이 되는 원칙들을 배워둔다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탁월한 리더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미래가 가져올 도전에 우리 모두가 잘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이방인은 생각했다. '그러니 우리는 지금 시작해야한다. 시작하기에 너무 이른 때 또는 늦은 때란 결코 없다. 정말로 원한다면 우리 모두는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전진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는 것이다'라는 옛 중국 속담도 있다. 지금 벤자민 프랭클린의 체크 리스트로 시작하라. 그리고 리더로서 탁월함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하라.

p228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은 손이 잘가는 책장에 꽂아두고 종종 꺼내어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리더십을 잘 이애할 수 있는점이 매력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을 통해 다정한 리더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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