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20만부 기념 특별판) - 나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감정에서 탈출하는 법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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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 없겠네"

티벳속담이 함축적으로 얘기해주는데 이게 참 마음먹은데로 잘 안되긴합니다. 늘 걱정을 유발하는 감정들이 한몸처럼 붙어다니고 있어요. 그나마 예전에 비하면 나아지고 있습니다만 꾸준히 심리관련 도서를 읽으면서 여러 작가님들의 조언을 잘 읽고 있어요. 그렇게 꾸준히 읽으면서 작가님들마다 말씀해주는 좋은 방법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나에게 맞는 걸 찾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습니다.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는 걱정을 유발하는 6가지 부정적 감정들을 리셋하는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부정적인 감정에는 불안, 외로움, 분노, 무기력, 열등감, 우울이 있는데 알게모르게 다 관련이 있는 감정들이지요.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은 각 챕터별로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뤄주면서 각 감정의 예시와 원인 그리고 좋은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각 감정에서 나오는 예시들은 실제 제가 유사한 경험들이 많다보니 다음 전해주는 방법들에 더 집중해서 읽게 됩니다. 읽으며 살짝씩 감정이 올라와서 뭉클해지기도 했고, 읽으면서는 긍정의 힘을 얻기도합니다.

걱정으로 마음이 불안하면 지체말고 곧바로 분류작업에 들어가라. 내가 결과를 확실하게 바꿀 수 있는 4퍼센트의 걱정인가, 그렇지 않은 96퍼센트의 걱정인가로.


처음에는 분류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걱정의 정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속하다 보면 점점 정체가 명확해지면서 분류 작업이 쉬워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 달인의 경지에 올라서, 마치 흰 옷과 검은 옷을 분류하는 것처럼 걱정이 떠오르자마자 바로 가를 수 있게 된다.

p31


어느 감정이든 꼭 불안이 아니더라도 내가 어떤 불안한 감정이 올라올때 그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은 꼭 필요한 거같습니다. 생각을 할때도 감정적이기보다는 좀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겠습니다. 좀더 생각과 상황들을 논리적으로 보는 습관을 들이는게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때 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그 감정에 빠져들지 않을거같습니다.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에서는 걱정을 달고사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습관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를 알게됩니다. 읽다보면 문득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그걸 이겨내기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안한 감정들이 들어오더라도 잘 컨트롤하고 이겨내기 위해서 평소에 생각을 단순화한다던지 감정을 분리해본다던지 나와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한다던지 어딘가 몰입할 취미를 갖도록한다던지 등등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은 저자 혼자서 주입하듯 이야기를 하는편이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들이 왔을때에 어떻게 해야할지를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는듯해서 천천히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분노를 줄이고 싶다면 기대감은 낮추고, 대신 친절 지수는 높일 필요가 있다.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친절을 베풀면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의 분비가 왕성해진다. 옥시토신은 대화할 때, 스킨십을 나눌때 호의를 베풀때, 남녀가 사랑을 나눌 때 자연스럽게 분비된다. 옥시토신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높여서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한다.

p159


부정적인 감정들의 대부분은 대인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그런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 상대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거라 합니다. 대인관계에서 좋은 거리는 난로같은 거리를 유지하는게 좋다고하지요. 너무 가까이 가면 뜨거워서 데이고 넘 멀리 떨어지면 추워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좋다고합니다. 상대에게 기대감을 낮추라는 부분도 이런 의미인거같습니다. 사실 저도 대인관계에서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요 확실히 이전보다 대인관계에 스트레스가 없어졌습니다.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감정과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은 아주 유익한 내용이 많습니다. 성격상 부정적인 감정이 많은 사람들은 조금씩 인지하고 연습해 간다면 분명 아예 뭐든 부정적인 감정이 들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유익한 삶을 살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사람은 혼자살아갈수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성격에 따라 조금더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그걸 인정하고 혼자서도 즐겁게 지낼수있는 멘탈이 된다면 혼자있는 시간도 행복하게 지낼수있을겁니다.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는 부정적인 감정 6가지를 극복하는 방법들을 통해서 모두가 예전보다 조금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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