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 - 성공하는 비즈니스와 인간관계를 위한
로저 앨런 지음, 김정희 옮김 / 드림셀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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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너무 좋아하는 만화가 곰돌이푸와 빨강머리앤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새로운 곰돌이푸책이 나오면 거의 챙겨보고있답니다. 곰돌이푸은 짧은 이야기속에 푸의 여유로움과 지혜가 담겨있어서 남녀노소 모두가 읽기에도 아주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 읽을땐 읽고 서로 이야기 나누기도 너무 좋지요. 이번에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은 기존에 제가 즐겨읽던 곰돌이푸의 지혜와는 조금 다른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어느날 곰돌이 푸는 여느때와 같이 꿀을 찾으러 다니다 이방인을 만납니다. 그 이방인은 경영이라는 말이 낯선 곰돌이 푸와 친구들에게 다가가 경영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합니다. 마치 경영과 리더십을 잘 모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얼른 얘기해주고 싶어하듯이요. 그렇게 리더의 여섯 가지 기본원칙을 시작으로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여섯 가지 원칙

1. 목표설정

2. 조직화

3. 동기부여

4. 사람을 성장시키는 거

5. 의사소통

6. 측정과 분석

p38


이방인은 곰돌이푸와 친구들이 어려워서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매일 스며들듯이 천천히 알려줍니다. 곰돌이푸와 친구들이 이방인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서로 생각을 확장시키는 모습에서 독자들도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을 읽다보면 그렇게 하고 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은 이방인이 곰돌이푸와 친구들이 하는 리더십연습을 따라가다보면 아이들도 금새 이해하기 쉬워요. 곰돌이푸와 친구들이 가진 매력이 책속에 고스란히 담기면서 리더십을 자연스레 설명해주고 이끌어줘서 교육적으로 좋습니다. 숨가쁘게 설명을 위해 달려가는 책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규칙

1.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정보교환이 이루어져야한다.

2. 교환되는 모든 정보는 가능한 한 명확하고 완전해야 한다.

3. 정보는 받는 사람에게 의미가 있어야 한다.

4. 의사소통한 메시지가 이해되었는지 항상 확인하라

5. 정보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정보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될 수 있다. 더 많은 방식을 사용할수록 더 명확하고 더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메시지는 어떤 방식으로 전달되든 동일해야한다.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행동이 말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것

p119


리더가 가져야할 원칙중에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생각하는게 의사소통입니다. 의사소통은 누군가를 이끄는 사람뿐 아니라 누구하고든 중요한 원칙이지요.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은 이방인의 지도에 따라서 조금씩 경험해보고 스스로 깨닫는 과정이 내가 리더라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이방인을 통해서도 많이 느껴집니다. 구성원들이 스스로 느꼈을때 설명은 더 와닿는데 그런면에서 이방인은 그런 부분을 잘 짚어줍니다.


리더란 자신이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관심을 가지고 염려나 배려를 해야하거든요. 리더가 이것을 보여주는 한가지 방법은 사람들의 요구가 잘 처리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염려하고 배려하고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는 거예요.

p140


앞서도 언급했듯이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은 아이들과 읽으면서 대화나누기 정말 좋았습니다. 막연하게 설명만 많은 리더십 책이나 혹은 너무 포괄적인 내용이기보다는 곰돌이푸의 일상을 통해서 하나씩 리더십의 원칙을 설명해줘서 이해하기가 정말 좋고 끝까지 읽기가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어른들이 읽기에 부족한 책도 절대 아닙니다. 우리는 성인이 되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를 좋아하서 꾸준히 사랑하는걸 많이 봅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전달되는 지혜는 더 공감이 잘 되고 이해가 잘 되며 또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누구나 구성원에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어릴수록 막연하게 리더가 되고싶은 마음이 크기도 합니다. 하지만 리더가 해야할 일들이 많고 또 중요하다는걸 모르는경우도 많습니다.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은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더십에 대해 가벼운듯 무겁게 전달해주고있어 더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꼭 리더가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꼭 익혀두면 도움이 되는 원칙들을 배워둔다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탁월한 리더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미래가 가져올 도전에 우리 모두가 잘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이방인은 생각했다. '그러니 우리는 지금 시작해야한다. 시작하기에 너무 이른 때 또는 늦은 때란 결코 없다. 정말로 원한다면 우리 모두는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전진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는 것이다'라는 옛 중국 속담도 있다. 지금 벤자민 프랭클린의 체크 리스트로 시작하라. 그리고 리더로서 탁월함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하라.

p228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은 손이 잘가는 책장에 꽂아두고 종종 꺼내어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리더십을 잘 이애할 수 있는점이 매력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을 통해 다정한 리더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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