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잘 사고 잘 파는 법
김영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예전보다 주식을 안하는 분들을 못봤다. 예전에는 그래도 몇몇 지인들은 주식을 안했는데 요즘은 그들조차도 다 시작했단다. 더불어 이젠 20대 자녀들은 이전부터도 많이들 한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한지는 오래되었다. 하지만 성투를 못하고 지금 물려있어서 팔면 직접적인 손해라 팔지도 못하고 그대로 둔 상태이다. 한창 삼성전자가 오르기 시작할때, 수년째 물려있던 삼성전자를 10프로 수익을 보고 바로 팔았었다. 몇 년을 마이너스였다보니 10프로 수익도 넘 기쁜데다 다시 떨어질까 걱정되기도 해서 팔았는데 그게 지금 2배이상으로 오르고 있는걸 보면 허탈했다. 그 전에도 주식이 알다가도 모르겠고 어려워서 ETF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일을 겪으면서 더 ETF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TF 잘 사고 잘 파는 법> 은 제목을 보자마자 관심이 가질수밖에 없는 끌림이 있었다. 주식종목 고르는것도 어렵고 그냥 뉴스나 유튜브로 깊은 지식없이 매수하다보니 늘 자신이 없었는데 ETF 투자로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싶은데 <ETF 잘 사고 잘 파는 법> 은 그런분들에게 딱 맞는 책이다.


<ETF 잘 사고 잘 파는 법> 은 단순히 종목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고 투자의 기본을 알려준다. 어떤 상품에 투자하고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전략을 짜야하는지를 배운다. 한마디로 지지않는 판을 짜는 설계라고 표현한다. 즉흥적이거나 이벤트성이 아닌 시장을 잘 파악하고 영리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도와서 굳건한 시스템을 짜도록 돕는다는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피로감이 높아서 지금 갖고 있는걸 수익이 나면 다 정리하고 이제 주식은 안하고 싶다는 마음이 큰데 <ETF 잘 사고 잘 파는 법> 을 통해서 수익이 날때마다 팔아서 ETF상품으로 탄탄하게 준비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최강의 라인업 52를 소개하는데 단순히 상품소개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그 상품의 특성과 왜 추천하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더불어 마지막에 상품의 운용사, 시가총액, 1년/1개월 수익률, 구성종목 상위를 알려줘서 비교해볼 수 있어서 편하다. 처음들어보는 상품들도 많은데 우량한 ETF상품을 알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1부에 3장이 있는데 한국뿐 아니라 세계시장의 표준으로 미국의 대표 지수와 핵심센터 용어를 배우는 시간도 유익하며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원자재관련 설명도 많아서 아주 유익하다.


2부에선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궁금증 40가지를 소개하면서 설명해주는데 내가 궁금해 하는 거의 모든것이 다 실려있었다. ETF관련 서적을 도서관에서도 빌려보기도 했지만 <ETF 잘 사고 잘 파는 법> 이 가장 구성과 설명이 체계적이어서 보기도 좋고 찾아 읽기도 좋았다. 한번 읽는다고 다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은데 <ETF 잘 사고 잘 파는 법> 은 찾아읽기도 좋은 구성이라 주식투자시 상품을 찾아보고 활용하기가 아주 유익할 듯 하다.


이제 재테크는 일상이고 명절에 어른들이 주신 용돈으로 주식계좌를 만들어주고 투자해주는 일은 놀랍지 않은 시대이다. 제테를 안하다가 주위에 다들하니 안하면 안될거같아서 늦게 시작한 사람들, 경제적인 용어나 주식용어등이 낯설고 어려워서 제대로 하는게 어려운 사람들에게 주식보다는 안정적인 ETF로 시작하는게 현명하다 생각한다. 아무리 주식보다 낫다고 해도 ETF또한 아무 상품이나 고르기보다 제대로 알고 투자를 해야하는데 그런면에서 <ETF 잘 사고 잘 파는 법> 은 옆에두고 수시로 보면서 하나씩 따라해보기 좋은 책이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두 상품을 매수해봤다. 아직은 책을 읽어도 파는 시점이나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궁금한 점 위주로 찾아서 읽어볼 계획이다. 책을 읽고 그냥 덮는것보다 바로 10만원이라도 넣어서 매일 살펴보면 더 빨리 배우고 이해가 빨리 될것이다. 모든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 즉흥적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좀 더 안정적으로 알고 투자하길 바라며 <ETF 잘 사고 잘 파는 법> 을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이기적 스님이다 - 깨어 있는 이기심이 길이 되다
쿠바 탐디(이선재) 지음 / 민족사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는 이기적 스님이다>라는 제목을 봤을때 연상되는 건 스님이라는 단어가 주는 한없이 따스한 이미지를 벗어나, 무조건 베푸는 것이 아닌 조금은 이기적으로 생각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건 아닌가 생각했다. 그런면에서 이 세상을 살면서 적당한 이기심도 필요할거라는 생각이 들고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궁금했다.

<나는 이기적 스님이다>는 출가한 수행자이신 쿠바 탐디님이 수행을 하면서 느낀바와 불교의 붓다와 연결지어 생각한 걸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여러 스님이 쓰신 책들을 찾아 읽는 편이다. 아주 독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종교를 물으면 바로 나오는게 불교라고 말한다. 어쩌면 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다닌 사찰들에 영향이 큰거같다. 친구따라서 교회도 가보고 성당도 가봤지만 절에 갔을때 마음이 가장 편해서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불교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불교 교리를 잘 안다거나 부처님 말씀을 잘 아는건 아니다. <나는 이기적 스님이다>을 처음 읽어가면서 기존의 다른 스님들께서 출간하신 책들과는 다른 구성과 전개에 다소 생소했다. 단순히 마음공부와 성찰에 관한 책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붓다의 가르침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과학, 철학, 종교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래서 읽으면서 마치 불교수업을 듣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요즘 심리학,철학공부를 하고 있는데 거기서 본 개념들과 수업내용과 비슷한 이론들도 언급하다보니 연관지어 읽게 되고 재밌게 몰입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인간이 이기적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한다. 조금만 들여다보면, 생존본능에 충실한 나의 모습을 금세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궁금해졌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이기적이기만 하면 인류가 어떻게 '함께'살아왔을까? 인류는 협력을 통해 진화했고, 지금도 그 방식으로 살아간다. 이기와 이타를 넘는 생존 전략, 바로 그것이 협력이다. 협력은 본능인가? 선택인가? 이 질문을 기억하며 이야기를 이어가자.

p27


책을 읽어가면서 기본으로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를 제시해주고 지금 사회에서 일어나는 점들과 철학과 연관지어 설명해준다. 그에 대한 지금을 사는 사람들의 현상들이 전개되다보니 좀 더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하나의 전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이후에 <생각과 궁리>란을 통해서 붓다의 가르침을 정리해서 전해줘서 정리가 되고 도움이 된다. <나는 이기적 스님이다>은 다양한 분야의 개념과 도서들도 많이 나오다보니 읽으면서 어렵게 느껴질수 있기에 <생각과 궁리>란은 적절한 타이밍에 생각거리를 줘서 좋았다. <나는 이기적 스님이다>은 저자가 전해주는 마음공부의 방법을 공유하는 책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책을 읽는 동안 계속해서 생각하고 고민하게 한다. 그리고 글을 통해 사회현상들과 나의 지금 상태를 점검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서 유익했다. 기존에 그냥 남들이 이렇다고 하니 이렇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면 <나는 이기적 스님이다>을 읽으면서는 이렇게 생각해볼수도 있겠다과 나의 생각과 마음에 조금더 집중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붓다는 괴로움을 깨달음의 연료라 했다. 욕망이 무너진 자리에 남은 것은 방향을 잃은 고통이지만, 바로 그 고통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묻기 시작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놓을 것인가?' '어떻게 살것인가?'라는 질문은 우리를 다시 '더 많이''더 높이'라는 극단으로 이끌 수 있다. 이분법적 사고와 알고리즘이 만든 틀에서 벗어나는 진정한 해답은 '어떻게 놓을 것인가?'에 있다. 이는 단순히 포기하거나 체념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는 쾌락과 고행이라는 양극단에서 벗어나 삶의 적정선을 찾는 '중도'의 길을 묻는 것이다. 중도는 '더 많이 가질 것인가, 전부 버릴 것인가?'와 같은 이분법적 질문을 초월한다. 대신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묻고, 삶의 괴로움을 줄이는 방향으로 지혜롭게 놓아버리는 실천을 지향한다. 이 역풍 속에서 시작된 질문이야말로 우리를 이끌 새로운 나침반이 될 것이다.

p81


붓다의 가르침을 읽으면서 정말 지혜롭게 사는 방법을 배우는 듯했다. <나는 이기적 스님이다>은 읽어갈수록 붓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다양한 개념과 도서들과 예를 읽어가면서 나는 과연 어떤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해서 읽으며 가슴이 풍족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붓다의 가르침을 통해 기존에 내가 했던 생각들과 또 다른 생각을 해볼 기회가 있다. 살다보면 내 생각이 정답인양 별 생각없이 살게되는 경우도 많은데 그 부분에 제동이 걸리면서 다른 면에서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걸 문득 느끼다보니 생각을 확장시키고 더불어 마음이 좀 더 편안해지는걸 느꼈다.


마음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조건에 따라 변하는 흐름이다. 전문적인 표현으로는 '조건 지어진다'라고 말한다. 세상과 마음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에 있다. 마음에 따라 세계는 달리 보이고, 반대로 상황이 바뀌면 마음도 함께 변한다. 이렇게 보면 마음과 세상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마음은 무상하며, 동시에 무아다.

p189


<나는 이기적 스님이다>을 읽으며가장 좋았던 부분은 마치 몇 회에 걸친 강의를 듣는데 강사님만 혼자 수업하는게 아닌 서로 소통하는 수업에 참여하는 기분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더 몰입도 잘되고 지금 나의 마음을 살펴볼수있는점과 더불어 지혜를 배울 수 있는점이다.


위계중심의 사회에서는 누구도 편하지 않다. 모두가 위를 올려다보고, 아래를 내려다보며 눈치를 살핀다. 부처나 보살을 지금처럼 구원자로 숭배하지 않는다면 인간들끼, 불자들끼리 좀 더 가까운 사이가 되지 않을가? 위만 쳐다볼 뿐 옆을 바라보지 않기 때문에 자애와 연민이 생기지 않는다. 부처와 보살, 그리고 스님만을 공경하며 정작 이웃과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방향을 잃는 것이다. 수행하는 나 대신, 손 모아 기도하는 나만 남든다.

p359


<나는 이기적 스님이다>은 종교를 떠나서 깨달음을 주는 도서다. 나 뿐만 아니라 내 주위사람들에게도 자연스레 선한 영향을 줄 수 있을것이다. 어쩌면 알면서도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나는 이기적 스님이다>을 읽으면서 아참!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다른사람이 아닌 나로부터 나의 인생을 바로 살기위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 - 자신감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김유미 옮김 / 윌마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매일 몇 페이지라도 꾸준히 책을 읽고있지만 책 서문부터 저자가 전하고싶은 내용을 요약해서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책은 드물다. 그래서 뒤에 내용들이 더 기대되는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이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몰입이 되었다. 즐겨읽는 자기계발서이기도 하지만 책 구성이 자연스레 계속 읽게 된다.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은 많은 자기계발서와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보이는 공통점이 자신감이라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 자신감을 키워갈지 차근차근 얘기한다. 작가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과 행동을 관찰하고 그걸 바탕으로 우리가 훈련을 통해서 얻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며 시작한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선천적인 성향에 저항하고, 옳고 진실하며 자신이 정한 최고의 가치와 일치하는 행동을 할때 정신적인 마찰이 일어난다. 그때 발생하는 '정신적 열기'가 가치를 보다 높은 수준의 결정체로 굳게 한다. 그 결과 그 가치는 당신의 인격이 된다. 당신이 큰 역경을 통과하고 나면 그보다 작은 어려움은 보다 수월하게 견딜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략>자신감, 담대함, 자기 확신은 자신을 향한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자기 자신을 굳게 믿고 어떤 상황이 와도 스스로 정한 가치와 일치하는 삶을 살아라. 그럴 때마다 당신은 긍정적이고 행복하고 멋진 기분을 느낄 것이다. 당신이 한 행동이 당신의 인격을 변화시키고, 당신을 더욱 멋진 존재로 성장하게 할 것이다.

p44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은 책의 한 장이 마칠때 자신감 설계란을 두어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적어볼 수 있는 질문란을 두었다. 이 공간을 통해 앞서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짚어 볼 수 있다. 그냥 속으로 생각하는것보다 직접 써보는게 훨씬 유익하다. 저자는 아침에 자신의 목표등을 컴퓨터보다 직접 글로 쓰는걸 추천하는데 그와 비슷한 맥락이다.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은 처음 도입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끊임없이 나의 믿음과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마치 앞을 향해 돌진하는 맹수처럼 저 멀리 나의 목표를 향해서만 나아가며 어떻게 나아가면 이룰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데 손에서 책을 놓기가 아쉽게 흐름따라 읽혀진다.


꿈에 전념하고 집중하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욕망을 증가시킨다. 강한 집중력은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성화해 우리 삶에 사람과 기회를 끌어들인다. 결국 우리는 목표를 성취하게 된다. 목표를 많이 생각할수록 그 목표는 우리 삶을 더 강력하게 지배하고 이끌어간다. 그렇게 우리는 빠르게 목표로 다가가고, 목표도 우리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p75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은 넓게는 나를 믿는 것이며 세부적으로 그 방법들을 알려준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목표를 세우는지 모를 수 있고, 결과에 따른 원인이 무엇인지도 눈치채지 못할 수 있는데 저자는 넓게 그리고 좁게, 다양한 면에서 알려주고 있다.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을 읽다보면 그 동안 내가 한 행동에 대한 실수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내가 그당시에 그러지 못해서 지금의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하는 질문도 하게 된다. 그리고 저정도를 해야 꿈꾸는 목표를 이루고 성공할 수 있겠구나하는 반성도 한다.


행동하지 않는 것 또한 그에 따른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소위 '태만의 죄'는 우리가 저지른 실수보다 결과적으로 더 큰 피해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가치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최고가 되기 위해 헌신하는 노력을 게을리하는 것은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가능성을 가로막는 재앙이 될 수도 있다.

p139


특히 최근 계속 미루고 있는 일이 생각나서 반성을 많이 하게 된다. '태만의 죄'는 결과적으로 피해가 많다.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우고 헌신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는 자책을 한다. 그러고보면 지금 내가 서있는 이곳은 내가 그동안 했던 행동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고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데 누굴 탓하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들이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에 종종 등장한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은 늘 가슴에 새기는 문장인데 새기면서도 말만 하는 사람이 되지말자고 하면서도 행동보다 말이 앞선다. 그나마 자꾸 생각하고 다시 노력하면 그러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훨씬 빨리 이루리라 믿는다. 개인적으로는 행동을 미루는 이유는 단연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 평가했다. 어떤 목표를 세우지만 막상 행동을 옮길 용기를 못내고 최대한 미루고미루다보니 결과적으로는 아무 목표도 없었던 사람과 같아 또 후회하고 이런 행동들에 반복이다.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을 읽으면서 나의 마음에 가장 크게 울리는 내용중 하나는 '용기'라는 단어였다.


당신은 이제 두려움이 자신감과 자기 성취의 유일한 적이자 가장 큰 적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대다수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자신의 마음이 하라고 말하는 것을 행동으로 실천하기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용기를 내라. 그러면 점차 두려움이 걷히고 온 세계가 당신 앞에 열릴 것이다.

p167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대충은 알고 있던 나에 대해서 책을 읽은후 질문을 던져주니 곰곰히 생각하고 그걸 쓰게 된다. 성공은 나를 제대로 알아가는거에서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저자가 말해주는바를 다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면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자연스레 든다. 마지막까지 독자들을 응원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은 동기부여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서이다.


인내는 자기 훈련이다. 역경과 좌절에 부딪혔을 때 끝까지 인내하면 우리의 자존감이 높아진다. 인내를 발휘할 때 우리 안에선 쉬운 길을 선택하려는 관성에 대한 저항이 자라난다. 본성을 거스르는 저항이 일어나면서 우리의 인격을 보다 새로운 차원으로 높이는 열기가 발생한다. 인내와 더불어 훌륭한 인격, 자존감, 자부심이 증가한다. 자기 자신을 향한 믿음은 당신을 훌륭한 삶으로 이끌어 준다. 자신감은 당신을 더 긍정적이고, 더 낙관적이며, 추진력을 갖춘 사람으로 만든다. 그것은 처칠이 남긴 "결코 포기하지 말라, 절대로, 결코 포기하지 말라"라는 말처럼, 당신이 역경 앞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p227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이 되며 나의 인생목표를 생각하고 두려움없이 용기있게 행동 할 수 있는 모든게 한권에 책에 들어있다. 이제 벌써 2월도 끝나가는 시점에서 새해 계획이 잘 이루어지지않아서 자신감이 내려갔던 모든 분들께, 원래 3월부터 한해 시작이라고 전해드리면서 <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을 추천드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을 건 공부 - 50대에 시작해 억대 연봉 기술사에 합격하기까지
임정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유 키즈 온 더 블럭>에서 채널을 멈췄다. 나이가 많아보이는 여성분인데 기술사자격증을 따서 억대연봉을 받으시는 분이었다. 당시에 자격증을 따볼까하는 고민을 하던차라서 채널을 멈추고 끝까지 보게 되었다. 40대에 공부를 시작하고 어려운 자격증을 연달아 따고 그걸로 취업을 하고 그 경력으로 또 최고 단계에 자격증을 취득한 분!! 그 분이 바로 임정열님이신데 그 분이 책을 내셨다고 하니 안볼수가 없다. 당시에 프로그램을 보면서 너무 인상깊었다. 다른 거 보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부분이 가장 대단하고 멋져보였다. 공부를 하다보면 나이핑계를 안대고 싶은데 안댈수가 없을 때가 많다. 어쩌면 나이가 최고의 핑계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임정열님을 보면서 나의 핑계거리가 너무 부끄러웠다. 이번에 임정열님께서 본인의 경험을 녹여 <인생을 건 공부>를 출간하셔서 넘 기대되는 마음이다.


나이를 먹고 무언가에 도전하는 사람에게 신은 선물을 하나 내어주신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 지닌 능력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힘이다. 그렇다. 찾고, 두드리고, 구하는 이에게 그분은 오랜 시간 감춰져 있던 나만의 지혜와 사랑을 꿰뚫는 통찰을 선물로 내어주신다. 조선 중기의 문인 백곡 김득신은 쉰아홉의 나이에 과거에 급제해, 마침내 조선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어린시절 천연두를 앓은 뒤 '천하의 둔재'라 불리며 집안과 마을의 조롱거리가 되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노자>를 2만번, <사기>의 <백이열전>을 무려 11만 3천번이나 읽었다고 전해진다. 그 집요한 노력을 감히 누가 쉽게 흉내라도 낼 수 있을까. 그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 있다.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나보다 어리석고 우둔한 사람도 없었지만, 결국에는 이룸이 있었다. 다만 모든 것은 힘쓰는데 달렸을 따름이다."

p174


나이가 들어서 공부를 한다는건 쉽지 않다. 그 결심을 하기까지도 쉽지 않았고, 공부하는것도 쉽지 않다. 가족들은 응원을 해주면서도 지금 나이에 굳이 따야할 필요가 있겠냐고 한다. 아마 공부하기 힘들어하는 나와 결과가 안좋을때 실망하게 될 내모습을 상상하며 해주는 말일것이다. 알면서도 도전해보고 싶어서 작년에 시작은 했고 운 좋게 필기는 합격을 했다. 하지만 실기가 문제였다. 실기는 서술형이다보니 그냥 찍는것도 안된다. 외워도 금방 돌아서면 까먹고, 시험을 쳐보니 거의 다 적어야 그나마 합격할 거 같았다. 부분점수가 있긴하지만 애초에 처음부터 잘 못 쓴 답안은 부분점수가 너무 미비했다. 그런 시기에 다가온 작가님과 <인생을 건 공부>는 나에게 충분히 동기부여가 된다.


실패했다고 해서 자신을 지나치게 몰아세울 필요도, 실패한 이웃을 쉽게 질타할 이유도 없다. 실패없는 성공이 안겨주는 기쁨보다, 쓰라린 실패를 딛고 얻은 작은 열매가 더 달고 그 기쁨 또한 오래간다. 수많은 경험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고, 끊임없는 실패와 반복이 켜켜이 쌓여 나를 지금의 자리에 데려왔다. 그러니 오늘도, 또 하나의 도전을 향해 조용히 첫 삽을 뜰 준비를 해야하지 않겠는가

p180


실기시험을 떨어지고 보니 더 의기소침한 나에게 <인생을 건 공부>에서의 작가님의 인생은 나의 인생은 견줄수도 없었다. 살다보면 우여곡절 없는 인생이 있겠냐마는 내인생도 참 고단했다 생각했는데 작가님의 인생은 나보다 더 힘들어 보인다. 대단한 부분이 그런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늘 공부가 있었다. 누군가는 머리가 좋아서 어려운 시험을 합격했냐고 묻겠지만 그녀의 인생을 보니 늘 공부에 대한 열정이 함께했다. 지난 나의 인생을 돌이켜보면 상황이 힘든건 비슷할 수 있지만 그 상황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는 열정이 있었냐고 묻는다면 그러지 않았다. 책은 꾸준히 읽는것이 전부일뿐 나의 인생을 위해, 내가 원하는 걸 느끼고 거기에 투자하는 시간은 없었다. 돌이켜보면 작가님은 배움에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를 하셨지만 나는 나의 공부에 투자한다는건 상상도 못하고 미리 포기했었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분이 크게 달랐고 그래서 더 대단하고 멋졌다.

흔히 말하는 '샐리의 법칙'은 우연히 찾아온 작은 행운들이 반복될수록 좋은 일만 일어난다고 믿는 긍정 심리학의 개념이다. 이는 결국,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우리가 어떤 태도로 반응하느냐가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일깨운다. 세상일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만큼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다. 그러니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퍼즐조각을 맞추듯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큰 그림을 바라보며 차근차근 맞춰가는 시선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면 어느날, 흩어져 있던 조각들이 뜻밖의 순서로 연결되며 하찮아 보이던 알갱이들마저 제자리를 찾아간다. 그 순간, 내가 꿈꿨던 것보다 훨씬 더 근사한 밑그림이 눈앞에 펼쳐지는 날을 만나게 될 것이다.

p192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는 나의 장점을 잘 안다. 어찌되었건 긍정적이고 포기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작년에 공부를 시작하면 현재까지도 자존감이 점점 낮아지고 있긴 했으나 다시한번 용기를 내며 나가려고 한다. 도전하다가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아야겠다. 사실 시험준비하는걸 식구들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떨어질 걸 미리 대비라도 하는듯 말하기가 부끄러웠다. 하지만 이제 소문을 내보려고 한다. 세상엔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고 했다. 비슷한 말을 작가님도 책 속에 쓰셨던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올해 또 실패하더라도 나이들어도 도전한다는건 자랑할 일이다. <인생을 건 공부>에선 작가님의 공부 노하우도 전해주는데 기존에 하지 못했던 생각들이 담겨있어서 도움이 된다. 작가님이 알려주신 방법을 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지나고보면 작년에 내가 부끄럽지 않게 공부를 했던가를 떠올려보니 아니었다. 이제 곧 다가오는 봄이면 시험접수일이 다가오는데 이번시험엔 떨어지더라도 후회없이, 떨어지더라도 부끄럽지 않게 해봐야겠다. <인생을 건 공부>은 중년에도 도전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힘이 되는 책이다. 나이탓하지 말고 원하는게 있다면 왜 그걸 원하는지, 목적도 생각하면서 도전해 보자. 10년후에 10년전에 했어야했는데...라고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심층 버전인듯 책을 술술 읽으며 새로운 도전에 고민하는 모든 중년에게 추천하고 싶다.


*위즈덤 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충 살기를 권합니다 - ‘열심히’의 저주를 끝내는 ‘적당히’의 지혜
리나 놈스 지음, 김미란 옮김 / 한문화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십수년을 갓생으로 살고있는 나에게 <대충 살기를 권합니다>는 '적당히'의 지혜라는 문구가 와닿았다. 성격이 계획형인데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어서 뭔가를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를 잘 받기도 한다. <대충 살기를 권합니다>은 삶의 질을 높이면서 삶에서 힘을 좀 빼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좋은 사람'이나 '성실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에 혼란을 느낄때조차 대충하기는 그 무거운 정체성을 잠시 내려놓게 한다. 자기혐오는 잠시 얼려두고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이 돼볼 수 있게 한다. 이것은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는 문제가 아니다. 당신은 지금,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그러니 '나 자신을 바꿀 수 있을까?같은 생각은 하지말자. 그건 너무나 큰 과제이며, 어쩌면 꼭 해야할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보다는 지금 내가 가진 자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획을 작게 세워보는 편이 훨씬 부담이 없다. '대충하자'고 나에게 허락하면 충족시켜야 할 기준도 낮아진다.

p20


개인적으로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임을 알기에 처음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많은 고민과 망설임이 많아서 하나를 결정하는게 오래걸린다. <대충 살기를 권합니다>에서 얘기하는 '대충 하자'는 부담감을 덜어준다. 그냥 안되도 행동하는 사람이 되는게 중요하다. <대충 살기를 권합니다>은 읽을수록 나에게 필요한건 힘을 빼는 법을 자주 경험하는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다양한 면에서 생각의 힘을 빼는 방법들을 연상하게 해주는 책이다 늘 일상에 힘이 들어가는 사람에게 유익하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이든 꼭 남들에게 이해받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그 동력이 내 마음의 연료가 되어 아침마다 침대에서 힘차게 일어나게 해주고, 하루가 끝날 무렵 귀갓길에 '오늘도 괜찮았어'라고 느끼게 해준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물론 그렇다고 당신의 일이 싫어하는 것들로 채워져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 일을 꼭 사랑해야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그럭저럭 괜찮다는 마음은 들어야 한다.

p70


<대충 살기를 권합니다>에서 알려주는 여러 사례와 방식들은 하나가 아니다.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추구하는 인생관도 다른데 딱 하나도 이게 맞다고 할 수는 없는데 <대충 살기를 권합니다>의 구성이 그런면에서 좋았다. 또한 대충살기, 일상에 힘빼는 방법들을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표지디자인에서는 다소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겠거니 생각했고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다. 넘 열심히, 빡빡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적당히라는 조언이 가볍지만은 않게, 그리고 여러 근거들을 들어서 논리적으로 설명해주며 다양한 경우를 들어서 생각을 하게 한다. 책을 읽다보며 비건에 관한 주제를 다룬건 의외였다. 비건을 생각해본 적은 없었으나 갈수록 식습관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 시기라 더 그랬다. 덕분에 비건에 관한 생각을 하게 되고 비건흉내내는 방법들도 알아간다. 이처럼 <대충 살기를 권합니다>은 주제가 다양하다. 폭넓게는 인생전반적인 면을 다루지만 그 세세히 들어가서는 스타일링, 경력, 비건식, 집, 몸, 희망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를 느끼게 되고 조금이나마 시작할 용기를 얻는다.


'당신이 어떤 사람이고, 지금 무엇을 가졌는지' 구체적으로 써보는 벤 다이어그램을 그려보라고 제안한다. <요약>

당신은 어떤 일을 잘하는가?(나와 가까운 건 뭘까?)

지금 세상에 필요한 일은 무엇일까?(무엇이 사람들을 가로막고 있는가?)

무엇이 당신을 즐겁게 하는가?(오랫동안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p256~p262


<대충 살기를 권합니다>는 제목처럼 대충살아라는 뜻은 아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일을 잘 하는지... 어떤일을 할때 즐겁고 세상에 필요한 일은 뭔가를 심도있게 생각하게 한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눈치보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대충산다는 말을 듣더라도 개의치않고 나의 길을 갈 수 있는길에 도움이 준다. 어쩌면 매번 완벽주의를 꿈꾸었던것은 아닌지 생각했다. 다른 사람에게 오래 꾸준히 하는걸 칭찬듣고 싶어서 하는건가? 내가 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시작을 망설이는 건 뭔가를 생각한다.


나는 이제서야 깨달았다.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지 못했다고 해서 실패는 아니란 것을. 일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내 과정의 일부였다는 것을. 그것은 수많은 아이디어를 다듬고 솎아내는 방식이었다. 하나하나에 살짝씩 숨을 불어넣어보고, 가능성을 시험해 보는 일, 어떤 아이디어는 밤새도록 시들어버리는 걸 지켜보는 과정이었다. <중략>세상은 얼마나 많은 계획을 실행에 옮겼는지를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게 만든다.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줄줄이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흔희 '진취적'이라고 찬사받는다. 하지만 나는 이제 그렇게 믿지 않는다. 실행한 것보다 떠올린 아이디어의 수가 많을수록, 결국 실행하게 되는 선택의 '질'은 더 높아진다는 믿음이 생겼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상상해보고, 선택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마음을 정리한다. 그 후에 실행에 옮기는 일은 그 모든 과정을 거친 후에도 여전히 남은, 가장 단단한 선택이다. 결론은 이 연습에 푹 빠질수 있도록, 여러번 해보라. 마음껏 추측하고, 실수도 하고, 쓸모없어 보이는 생각들로 노트를 잔뜩 채워보라. 계획을 세웠다가 대충 엎어버리는 것도 괜찮다. 답은 구겨진 종이 더미가 발목까지 차야 비로소 찾게 될 수도 있으니까.

p265


저자의 마지막 멘트가 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짧게 표현한 말이 아닌가 한다. 떠오른 아이디어를 다 실행하진 못하더라도 그런 행동들도 다 나에게 남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다 행동으로 옮기고 설사 마무리를 못하거나 내가 생각한게 아니라서 멈출때도 다른 사람들 신경쓰지 않을 용기를 내어본다. <대충 살기를 권합니다>을 읽으면서 작지만 작지않을 계획들을 또 생각한다. 완벽하기보다는 괜찮았다에 더 의미를 넣는것부터 시작하면 좋을거같다. 책을 읽는 동안 '적당히' 쉬어가며 '적당히' 차려먹고 '적당히' 움직였다. 나름 괜찮은 요즘을 보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