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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단독주택 - 다가구주택 입지 선정부터 시공까지, 평생 후회 없는 내 집 짓기
홍성옥 지음 / 소울하우스 / 2022년 7월
평점 :
지은이 : 홍성옥
출판사 : 소울하우스
목차
part1. 주택에 대한 꿈을 현실로 바꾸다. - 아파트 탈출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첫 단추
part2. 예산부터 설계까지 - 후회없는 집을 설계하는 두번째 단추
part3. 시공에서 하자보수까지 - 내 집을 만나기전, 꼼꼼히 채워야하는 마지막 단추
책을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작가도 프롤로그에서 언급했듯이 요즘 한번씩은 단독주택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층간소음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층간소음은 꼭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의 경우는 윗층에 노부부가 사시는데 종종 다투시면 소리를 지르시는 할아버지, 밤잠이 없으셔서 새벽늦게까지 텔레비젼소리에 아니면 새벽3시부터 울리는 트로트 음악소리, 안마기소리등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 자연스레 단독주택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엄두가 나지를 않습니다. 어디서 부터 해야하지? 그냥 맡기면 되는건가? 그럼 바가지쓰는건 아닐까? 직장과의 거리를 어느정도를 생각하면 될까? 등 많은 생각들로 시작하기는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잘 지은 단독주택>은 사남매 아버지 홍성옥님께서 우리처럼 모르는 일반인들을 위해 기록해주신 책입니다. 저는 그 점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도 물론 중요하고 필요합니다만 우선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이 어떻게 시작했는지 그 과정에서 들려주는 고려할 부분등은 전문가가 미처 말해주지 못할 수있는 부분들을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잘 지은 단독주택>은 제가 그동안 궁금해하던 모든게 다 담겨있습니다. 처음 단독주택을 짓기로 마음먹을때부터의 마무리 하자보수까지 그 과정이 다 있는데요 그 과정이 아주 상세하게 기록되어있습니다. 아마 작가가 훗날 첫 단독주택의 기념으로 기록을 남기고 싶으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과정이 아주 상세하게 표로도 나와있고 여러 과정사진들이 수록되어있어 직접적인 도움이 아주 많이 됩니다. 단독주택을 지을때 세세한 예산이나 부지선정, 그리고 건축사 선정하는 과정과 견적서 검토하는 과정도 기록되어있습니다. 전문가가 쓴 책은 아니다보니 더 깊게 전문가적인 정보를 원한다면 전문 건축가가 쓴 책을 보면 되겠지만 일반인이 쓴책이라 생각지 못한 과정이 기록되어있어 유익했습니다.
단독주택에 대한 꿈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특히 부동산시세가 따라와줘서 투자가치도 높아지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내가 살고싶은 단독주택을 짓고싶으신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면 아주 도움이 많이 될것입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잠시 접어둔 단독주택을 짓고싶은 설레임이 생겨났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