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 어린 왕자를 만나다 탐 철학 소설 29
황수아 지음 / 탐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시리즈 책들 전에 본 적이 있어요.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 시니가 읽을만한 좋은 책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딱 제 취향에 맞는 책을 발견했는데 초6 시니가 당장 읽기에는 좀 어렵지 싶어서


잠시 접어두고 있던 책인데 이렇게 신간이 나왔다는 걸 알고 인연이 닿았습니다.^^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을 때는 구석이 아니라 쏟아져 나오는 그 수많은 신간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서고에 있는 걸 발견했을 때 더 반갑더라구요.


 


 

 

 


"탐" 이라고 쓰여진 출판사는 생소했는데 알고보니

 

 

토토북 출판사의 청소년 브랜드가 "탐" 이더라구요.


바로 탐철학소설은 청소년추천도서이고,


청소년 분야의 철학 영역에 해당되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지요.


중고생때 읽어주면 책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교양을 쌓을 수 있고


생각의 폭을 넓히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랄까요!!!


 

 

 

 

 

이번에 나온 <하이데거, 어린 왕자를 만나다> 는 벌써 29번째 나온 탐철학소설이랍니다.


지금까지 이렇게나 많은 위인들이 탐철학소설 속에 한 식구가 되어 있네요.


모두 너무나 갖고 싶고 읽고 싶은 책 목록이예요!!!




청소년 인문서적으로 이미 중고생들과 선생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철학소설이더라구요.


동양과 서양 모두를 아우르는 훌륭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설을 통해서 


조금 더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시리즈인데

 

 

어떤 철학자들이 더 남아있는지 너무나 궁금하고 흥미롭습니다.


 

 

 

 

 

 

 

차례를 보면 대충 하이데거 라는 사람은 어떤 것을 말해온 사람일까 가늠이 될것도 같죠.


존재, 실존, 또 마지막에는 잃어버린 존재.....


부록에도 "존재와 시간" ....


 

"존재" 라는 키워드는 손에 잡히거나 상이 구체적이지 않고


참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것이라 질문이 던져진다면 사실 분명한 답은 떠오르질 않지요.


"존재" 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바깥에서 중심으로 끌어들인


철학자가 바로 하이데거 이고, 그가 인상적으로 봤던 작품 "어린 왕자" 를 함께 엮어서


단순히 철학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게끔 하는,


인문학의 가장 중요한 소명인 "자아성찰" 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창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그래서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설로 이렇게 만나볼 수 있음에


탐철학소설의 존재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외고 입시에 떨어진 주인공 지석이가 하이데거 할아버지를 실제로 만나게 된다는


재밌고 상상력이 가미된 설정으로

 

 

탐철학소설 <하이데거, 어린 왕자를 만나다> 는 시작됩니다.^^

 

 

하이데거 할아버지를 만나 삶속에서 고민스럽고 이해가 되지 않는,


한마디로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이 잘 안되는 "존재", "나다운 것"을 알기 위해서


어린왕자를 만나러 함께 떠나는데요.


어린왕자, 장미꽃, 여우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족들과 부딪혔던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

 

 

바로 자아성찰의 길로 이끌어주는 것이죠.


그런 과정속에서 실제로 만난 대상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데


하이데거 할아버지는 아주 훌륭한 멘토이자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주는데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구요.


훌륭한 철학자가 자신의 인생에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하는데


옆에서 조언을 해준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싶어요.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ㅎㅎㅎ



 

 


 


탐철학소설 속에 나오는 생소한 인물, 생소한 키워드 들을 간단하게 설명해 줌으로써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더 깊이, 더 넓게 책으로 파고들게 해주는 장치인거 같습니다.


청소년추천도서로 인기있을만 하네요.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는 사실 어렵습니다.


성인인 저도 철학이라는 영역이 워낙 하이레벨 이다 보니 쉽지는 않지만


그나마 쉽게 소설로 쓰여진거라 교양을 넓히는 면에 있어서는

 

 

 충분히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초등생들이 읽는 책은 쉽고 성인이 읽는 책은 어렵다고 할 때


그 중간에 끼어있는 중고생들, 즉 청소년들이 보면 좋을 청소년추천도서 로서는


청소년 인문서적으로 철학자들의 사상을 만날 수 있는 이 책, 정말 강추하고 싶어요.


저도 꼭 시니가니가 중고생이 되어 있을 때

 

 

청소년추천도서로 이 시리즈 꼭 탐독하게 하고 싶습니다.



 

 

하이데거 역시 딱 청소년 시절에 철학을 처음 접하기 시작했고​


그리스어 교육까지 받을 정도로 독일에서 남다른 행보를 보였던 철학자였네요.


하이데거 소개와 생애, 그리고 그의 사상을 알 수 있게 도움이 되는


그의 대표 저서 쉽게 읽기 코너까지 교양에 도움되는 글들이 참 많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게다가 깊이있는 독후활동까지 하면 정말 이 책 한권 읽기가 뿌듯하게 마무리될거 같아요. 




좋은 책이란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적기가 되었을 때


비로소 "좋은 책" 이 된다고 생각해요.


아직 초등생인 아이들에게 좀 이른 감이 있어서


청소년이 되어서 청소년추천도서가 필요할 때쯤에


나머지 다른 책들도 꼭 소장해서 만나보게 할랍니다.


애매한 청소년 시기에 읽어주면 좋을 교양, 철학소설로

 

 

토토북에서 나온 청소년 브랜드, 탐철학소설!!


청소년이 있으시다면 꼭 알아보시고 읽을 수 있도록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주시길요.^^


쉽지만은 않은 책입니다.


하지만 책은 그런 고비를 넘겼을 때 비로소 희열이 찾아오지요.


꼭 도전해보시고 뿌듯함 누려볼 수 있게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으로 그런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해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화홍련전 재미만만 우리고전 6
방미진 지음, 오윤화 그림, 한국고전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덧 3월이 지나 4월이 되었어요.


아직도 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누가봐도 봄날~~~♬


초등생 어린이들도 봄이 오면 신학기가 시작되고

 

 

신학기읽을도서들 엄마들이 많이들 챙겨주시죠.


교과서수록도서, 추천도서, 필독서 등등~~~!!!


신학기읽을도서로 초6된 시니는 요즘 고전문학, 초등고전을 자주 만나고 있는데요.


웅진주니어 재미만만 우리고전 넘 재밌게 보고 있어요.


아이 덕분에 저도 너무나 오랫동안 손 놓고 있었던 고전문학을


쉽고 재밌게 초등고전으로 보니까 술술~~ 읽히니 너무 좋아요. ㅋㅋ


아이들은 초등독후감까지 꼬박꼬박 쓰게 할 정도로 책이 재밌어서 더 좋구요.


두 딸들이 틈나면 꺼내보는 책이 바로 요것~~~


<장화홍련전> 입니다.

 

 

 

여자아이들이고 자매여서 그런지 더더욱 이 작품에 끌리는 걸까요? ㅎㅎㅎ


다른 신학기읽을도서 들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쩌다 보면 꼭 이 책을 둘이 번갈아가며 보더라구요.



익숙하지 않은 옛날 말로 쓰여진 고전문학은 초등생들이 읽기에 쉽지만은 않지요.


어른들도 잘 읽혀지지 않는 작품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출판사마다 초등고전을 내놓을까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읽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겠죠.


그야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알게 해주는 우리의 옛문화,


지나온 역사들 속에 이야기의 역사도 있구요.


문학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대대손손 지켜와야 할 소중한 가치도

 

 

바로 고전문학을 통해서 우리는 알 수 있거든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고전문학이 전달하는 깊은 의미와 고전문학만의 재미를


동화작가들의 맛깔나는 필력으로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웅진주니어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 저도 함께 읽으면서 강추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만 읽고 아이들의 반응만으로 좋다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책을 좋아하고 이야기를 좋아하는지라 저도 처음 만날 때부터 흥미롭게 여겨왔고


다 읽어봐야지 다짐했었던터라 요즘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데


다른 책들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이 책 정말 잘 만들어진 책 같아요.


출판사가 주는 믿음, 역시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주부전 재미만만 우리고전 10
김해원 지음, 박해남 그림, 한국고전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좋아보여서 일찌감치 책 들인다고 아이들이 다~~ 잘 보는건 아니라는 거


초등고학년쯤 아이가 되니까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문학 전부터 보여주고 싶어도 관심도 안갖고 책장위에 먼지만 쌓일까 싶어서


적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고전문학 이번에 제대로 처음 만났습니다.


웅진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로 고전문학의 재미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 중에서도 맨 처음으로 만난 고전문학은 바로


<별주부전>

​등장하는 캐릭터 소개도 아주 꼼꼼하게 들어가 있더라구요.

캐릭터 설명만 봐도 중심 스토리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고전문학 어렵거나 지루할 거라는 생각을 한방에 날려주는 코너 같았어요~~~



 

여러분 <별주부전> 에서 "별주부" 가 무슨 뜻인지 알고들 계셨나요?


저도 그냥 제목만 익숙하게 들어왔지 정확히 무슨 의미로 제목에 쓰인건지 몰랐거든요.


고전문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라면 당연히 다들 모르고 있을테죠.


그래서인지 처음 고전문학을 접하는 초등생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친절하게 짚어주면서 스토리를 풀어가는 센스~~~ ㅎㅎㅎ


 

은 자라를 가리키는 한자 말이고 주부는 벼슬 이름이어서


별주부라고 했던 거네요.

 

 

 

 

 

웅진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가 맘에 드는 점이 있어요~~!


남들이 보면 글에 왜 장난을 쳤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이건 마치 연극 대본에 있는 지문처럼

 

 

좀 더 대사를 맛깔나게 읽어지게끔 해주는 효과가 아주 탁월하게 느껴져요.


저도 모르게 읽을 때 글자에 효과를 넣은것처럼 똑같이 읽어가고 있더라구요.


용왕님께 데려가기 위해서 꾀많고 똘똘한

 

 

토생원에게 온갖 거짓말로 회유하는 별주부.... ㅎㅎㅎ


거짓말을 하면 무조건 나쁜 걸까요?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네가 별주부라면 이렇게 거짓말 하면서 토생원을 바다속으로 데려가는 거 어떻게 생각해?


나쁘다고 생각해?"


신하로서 용왕님에게 토끼를 바쳐야 하는 별주부의 임무가 있으니


이해가 간다고....ㅎㅎ


토끼를 속이는 건 물론 잘하는 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무조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죠.


책을 많이 읽게 되면 또한 좋은거... 공감능력이 생기지 않을까요? ㅎㅎ


내가 아닌 "남" 을 이해하게 되기도 하고 이런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착한 것과 나쁜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구요.

 


 

별주부에게 넘어가 바다속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꾀를 내어 육지로 돌아가는 토끼.


떼어놓은 간을 가지러 가야 해서


힘들게 토끼를 다시 등에 태우고 가는 별주부의 모습에 웃음이 납니다. ㅎㅎㅎ


별주부전 속 두 주인공, 별주부와 토생원의 대결은 마치 꾀부리기의 대결? ㅋㅋㅋ



곳곳에 별주부전을 읽는 핵심포인트가 숨어있는데 아이들이 잘 찾아서 읽어낼까요?


별주부도 분명 거짓말로 토끼를 잡아 바치는 일이

 

 

옳은 일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던 거죠~~~


사실 자신이 하는 일이 좋은 행동인지, 나쁜 행동인지도 모르고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아요.


옳은 일은 아니지만 토끼의 간이 필요한

 

 

별주부의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처지가 너무나 공감이 갑니다. ㅎㅎㅎ


 


 

책마다 들어있는 조그만 작품해설집~~~


보통 그냥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 광고지인줄 알았는데 아주 야무진 독후활동지였어요.


한국고소설학회가 감수하고 추천한 책이어서 그런지


한국고소설학회 회원이자, 경기대 국문과 교수의 작품 해설이 더해지니까


부모들이 아이에게 어떻게 고전문학을 접근해야할지

 

 

방향을 잡아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


저도 나중에 아이가 쓴 독후감을 이제서야 봤는데요.... ㅎㅎ


"처음부터 이 일을 하지 말걸..." 이라고 말했던 별주부에게 실망했다는 첫째의 말....


본인이 정작 엄마에게 가끔씩 듣는 말이라지요....^^;;


너무 쉽게 하기 귀찮아지니까 포기하는 경우에 아주 따끔하게 엄마에게서 본인이 듣는 말인데


별주부의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니....


엄마가 얘기했던 부분이 아이도 표는 안냈지만 나름 아팠고 본인도 맘에 들지 않았었나 봅니다.


아이가 쓰는 독후감을 보면 엄마가 깜짝깜짝 놀랄때가 가끔 있거든요.


엄마는 평소에 아이가 표현하지 않는 마음을 엿볼 수 있고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바람직하거나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점들이

 

 

독후감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거거든요.


한번 슬쩍 물어봐야겠어요.... 엄마 생각이 맞냐고.... ㅎㅎㅎ


쉽게 포기하는 별주부의 모습이 그렇게 맘에 안들었다면


너부터 한번 너의 안좋았던 모습을 의식하고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게 노력해보는 건 어떨까... 하구요.


웅진 재미만만 별주부전 고전문학을 참 재밌게 잘 만들었다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미만만 우리고전 1~10권 세트 - 전10권 재미만만 우리고전
김남중 지음, 윤정주 그림,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책으로 키우고 싶고 책을 좋아하는 탐서가 엄마를 둔 시니가니는


지금까지 부족한 영역없이 골고루 책읽기는 해온 거 같은데요.


몇번의 시행착오.... 책은 적기에 들여줘야 한다는 걸 나중에서야 깨닫는 순간도 몇번....^^


너무 일찍 들여줘서 소중한 거 모르고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기에


우리고전, 초등고전 시리즈는 읽고 싶어지는 시기에, 읽어낼 수 있을만큼 바탕이 채워졌을 때


슬쩍~~ 밀어줘야겠다 싶었는데 초6된 시니에게 지금이 알맞은 때인거 같아요.


그래서 기분좋게 만나본 우리집 첫 초등고전은


믿을만한 출판사 웅진주니어에서 나온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입니다.


총 20권 완간되었고 먼저 10권 작은 상자로 왔는데요.


<재미만만 우리고전> 을  만난 첫 느낌은 다부져 보였다는 것!!!


 

우리문학, 초등고전 첫 책을 웅진주니어로 이렇게 만납니다.^^


홍길동전 / 강림도령 / 김원전 / 허생전 / 옹고집전 /

 

 장화홍련전 / 심청전 / 삼국유사 / 금방울전 / 별주부전




물론 책 속의 내용, 글의 구성이나 우리문학의 그 묘미를 잘 살렸는가가 중요하지요.


일단 겉으로 보기에 그림도 큰 몫을 하더라구요.


일단 내용을 보기 전이니까 ^^


근데 그림도 옛 우리고전을 대하는 느낌으로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 이만하면 만족스러워요. 


​책과 함께 책 속에 각각 이런 리딩가이드가 들어있습니다.


책마다의 특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은 종이....


 그저 광고지 아니니까 속 들여다보지도 않은채 훌러덩 버리심 절대로 안되요!!

 

아이가 읽기 전에 책 한권 다 읽기가 귀찮고 시간이 없는 부모님들,

 

 

이 가이드라도 꼭 보시고 아이와


같은 책을 읽었다는 공감대 전해 주세요.^^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던 저는 너무나 기대되서


한권씩 펼쳐놓고 있는데 앞으로 이 책을 함께 시니는


요즘 학교에서 배우고 있어서 교과서에 나왔다는

 

 

6학년 1학기 교과서 수록도서<우주호텔> 읽고 있더라구요.


교과서 수록도서 몇권은 제가 구입해서 읽어보게 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교과서에서 나오고 중,고등 가서도

 

 

쭉~~ 필독서로 읽어줘야 할 우리고전, 초등고전이어서


이렇게 웅진주니어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로 만나게 된게 너무나 좋은거 있죠.^^




<장화홍련전> 을 읽고 있던 시니가 갑자기 엄마 이것좀 보세요.... 하길래 보니까


그냥 밋밋하고 지루하기만 할 수도 있는 초등고전을 딱 초등생들이 읽기 좋게


곳곳에 졸음을 쫓아주는 장치들이 보이는데..... 기분 좋게 보이네요. ㅋㅋㅋ



 

​글자 굵기 다르게 하는 정도는 많이 봐왔는데요.

웅진주니어의 우리고전, 초등고전 책은 좀 더 재밌게 쓰여 있네요.

사실 예전에는 책읽기를 무조건 진지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아이들이 책을 읽게 하는 방법으로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더라구요.

그건 순전히 어른들 기준이고 아이들은 일단 흥미를 느껴야 책에 손이 가니까요.^^

어렵고 딱딱하기만 할 거 같은 초등고전도 이렇게 만들어놓으면 술술 읽어갈듯 합니다. ㅎㅎㅎ​

저도 아이가 읽고 있으면서 궁금해서 같이 읽어봤는데요.

깊은 물바닥에 가라앉아....,  긴~~~~, 그늘.... 철컥....

곳곳에 쓰여진 이 표현들이 내용과 분위기에 맞게 효과가 들어가 있으니까

마치 연극대본에 있는 지문처럼 느껴지면서

 

더 실감나게 책 속에 빠져드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와~~~ 괜히 눈요기만 해주는 장치가 아니었구나!!


더 맘에 드네.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법과 정의, 그 경계의 기록
안종오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한창 법과 자유민주주의에 관심많은 때라 16년차 부장검사가 썼다는 책,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궁금했습니다.


검찰에 갖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불신, 제게도 없지 않거든요.


이 책을 통해서 그런 불신은 한켠에 밀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펼쳐보려는데


"검사의 고백" 이 어쩐지 기분 좋아지고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


괜히 미워하고 믿지 못하는 건 아무래도 마음이 불편해서 말입니다.


이 책이 다산지식하우스에서 나온 과정을 출판사 블로그에서 우연히 봤어요.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원고라는 소문이 나고


여기저기 출판사마다 관심을 두던 차에


저자는 여러 출판사 분들과 만나고 난 후에 나중에 다산지식하우스와 책을 내겠다는 결정을 했다며


 이렇게 첨언했다고 하죠.


원고를 읽고 와서 얘기한 출판사는 여기밖에 없다고..... ^^;;


개인적으로,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당연히 원고를 보고 나서 저자를 만나야 하는게 아닌지....


어찌 되었든 다산지식하우스에서 나온 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영역의 책이 아니거든요.


사회*정치에 관한 책들은 왠지 공감하기가 어려울 거 같고


쓰이는 말들도 일상과 현실로부터 동떨어진 말들이 아무래도 많을 거 같고


읽고 나면 왠지 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알게 됨으로 인해서 마음이 무거울 거 같고.....


그러나,,,,, 저의 기우였어요.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반갑다!!!


 

16년차 부장검사가 책을 쓰게 된 이유는 정말 우연이었더라구요.


그리고 이 문장이 더욱더 책을 출간하게 된 동력이 아니었을까~~~


"사람만이 나를 철들게 했다."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지만 그 전에도 이미


얼마든지 자신의 부족함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던 사람같은 느낌.


검사 라는 직책이 참 인간미, 따뜻함 과는 거리가 멀거 같은 이미지가


불신과 함께 나날이 쌓여온 우리나라의 현대사 속에서


이 책이 지금까지 우리가 갖고 있던 검사의 이미지를 한 방에 날려버렸습니다.


검사도 역시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구나....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워낙 모두 다 못되고 돈과 권력에 조직생활만 중요하게 여기는


정치검사의 이미지가 컸기에 회복하는 것도 시간은 필요하겠죠.


그래도 이런 검사들의 고백이 켜켜이 쌓이게 되고


실제로 정치적인 면에 있어서 검찰과 검사의 정의로움이 드러나게 된다면


지금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요.... !!!




형사부 검사인 저자가 지금까지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만나온 사람들이 있는데요.


결국은 그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인해 더욱더 겸손해지고 본인이 철들게 된 이야기랍니다.


갑자기 사람이 180도 변하기란 어려운 일이죠.


제가 본 저자는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인간미 있으며 검사라는 기득권층에 있음에도


낮은 자세를 잊지 않는 사람으로 보여요. 


그래서 읽는 내내 생각했던 검사의 이미지와 다르기에 초반에는 적응해 가는 중이었고


읽으면서 점점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막판으로 갈수록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친구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할까요....


마흔네살이면 저랑 세살 차이밖에 안나서리~~~
 

(앗 나이 커밍아웃 ㅋㅋ) 


한 사람의 고백이 이렇게 여러 독자들을 친구처럼 느끼게 하는 힘이 있다는 걸 새삼 느껴요.




두번째 카페에 다녀온 오늘, 드디어 완독하고 왔는데요.


공감가는 문장들이 여러 개 있지만 몇 줄 소개하고 싶습니다.





# 말하는 "내용"을 봐야 하는데 따로 말하는 사람의 "태도"에 매몰되는 경우가 있다.


​정말 살아가면서 나도 모르게 잘 범하게 되는 오류이지요.


이성을 붙잡고 감정을 조절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에서 오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기저에 깔고 지내다 보면 내용을 놓치고 엄한 것에 꽂힘으로서 기분 상할 일도 없을테구요.






 

# 나와 타인의 삶을 가치 있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공감과 용기이다.


타인을 변화시키기는 너무나 어렵다고 하지요.


일단 나부터 변화시킬 수 있다면 뭐라도 하겠다는 분들도 많을거 같은데요.


분명히 나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장점이 있지만


그건 보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만 보게 되서 만족하지 못하는데


언제나 나와 타인의 말에 공감해준다면 나도 타인도 변화할 수 있고


용기를 내서 실행한다면 더 좋은 결과도 얻어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가장 좋지 않은 습관이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이를 비판하는 것이다. 


그냥 들어주기만 해도 상대방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되는건데


오만하게도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네가 부족하다고 말안해도 아는 것을 콕 짚어내는


그런 친절함은 사실 백해무익하다는 걸 저자도 역설하고 있더라구요.


저 역시 이런 오류를 범했던 소싯적이 있기에 정말 깨달음이 있은 후로는 그저 들어주려고 합니다.


누구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참 오만한거죠.


누가 누구를 가르치나요....


그저 마음만 알아주고 들어주고 상처를 아물게 해주면 시간이 흘러서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가 해야 할 일이고 그래야 성장하는거죠.


성장통 없이 성장하길 바라는 건 욕심인 걸로 ㅎㅎㅎ


검사에게 배당되는 사건파일들이 캐비넷안에 쌓여 있고


그 서류들이 나좀 봐달라고 언제나 저자를 부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할 정도로


한국의 검사들 참 많은 사건들을 다루느라 힘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 소소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사건들을 서류만으로만 대하지 않고


그 사람의 인생이 좌지우지 되는 사건이라고 생각했을 때


결코 허투루, 또는 대충 편하자고 사건을 진행할 수가 없다는 검사의 말이 너무나 와닿았고 고맙기까지 합니다.


칼을 휘두르는 검사라는 자리, 공권력을 그야말로 사익추구나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대충 넘겨버리는 경우 그야말로 그 사건 하나에 목을 거는 일반 사람들은 인생에 있어서


상처가 되고 지울 수 없는 일이 되기도 하거든요.


그 부분을 검사로서 놓치지 않으려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사건을 대하는 저자의 마음이


그래서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너무나 솔직하게 써내려간 글을 볼 때는 웃음이 피식 나기도 하구요.


어떤 이모티콘도 없는 건조한 글이지만 왜 검사의 익살스런 표정이 보이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


성격에 따라 표현이 다르겠지만 어쩌면 모르는 척 같이 죽자는 심정으로 한 걸수도... ㅋㅋㅋ







검사로서 그동안 접했던 사건들, 그리고 가족과의 이야기, 저자 본인이 아팠던 이야기,


함께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까지 저자를 중심으로 흘러간 인생 이야기들이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주변 사람들 이야기가 비슷해서 많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검사라는 직책이 주는 편견을 씻는데도 큰 도움이 된 책으로 제게는 기억될 거 같아요.


세상에 정치검사만 있는 건 아니라는 것!!


검사로서 화려한 경력과 실력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그동안 정의롭지 못한 곳에 섰을 때


같은 조직내에 있는 다른 검사들이 피해를 많이 봤겠구나... 저자의 글을 통해서 다시 보게 되었어요. 






기록으로 남겨진 사건마다 그 사람의 인생이 달려있다고 말하는 인간미 있는 부장검사 출신의 저자.


그의 따뜻한 시선에서 사람에 대한 애정과 진심이 느껴졌고


정말 중요한 일을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자신의 일에 진지한 자세로 임했던 것이 한편 부럽습니다.


너무나 힘은 들겠지만 정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고 검사라는 직업, 되기는 힘들겠지만


그리고 일도 고되겠지만 한번 태어나서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직업이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대한민국에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자신의 일에 소명을 다하는 검사분들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나 둘 그런 목소리를 내는 용기있는 분들이 나오는 거 같으니까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공무원으로서 모든 검사분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일했음 좋겠어요.


약한 사람들 공권력으로 절대로 괴롭히지 말고 오히려 공무원이니까 국민의 편에 서서 정의를 지키는 데 일조해 주셨으면~~~


인생은 한번 뿐이니까요!!!


이 책 한권에 참 여러 생각들이 스쳐 갑니다.


생각하게 만드는 책은 좋은 책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