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례 시간 - 수업이 모두 끝난 오후, 삶을 위한 진짜 수업
김권섭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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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앙여고 국어교사로 재직중인 저자의 프롤로그에서 진심이 전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 처음부터 더한 관심을 갖고 공들여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제가 조*종례를 지시사항 전달로 채우던 시절에 만났던

학생들에게 바치는 반성문이자 길고 지루한 종례를 견뎌준

학생들에게 전하는 감사장입니다.

또한 이 책은 종례다운 종례를 꿈꾸는 동료들에게 드리는


현직교사의 고백록입니다."​


하루에 얼마되지 않는 종례시간이지만


꼭 갖게 되는 자투리시간을 의미있고 가치있게 활용하고자 하는,


제자들을 향한 스승의 사랑도 느껴지는 책인듯 해요.


실제로 제게도 이런 선생님들이 학창시절에 계셨더라면


삶의 방향과 가치가 어떻게 변화했을까


사뭇 궁금하기도 하고 저자의 제자들이 부럽기까지 합니다.


적어도 내 아이들의 선생님도 이런 진심으로 제자들을 대해줬으면 하는


바램까지 비춰보고 싶네요.


현직 교사들이 읽었으면 하는 필독서로

인문서적 <종례 시간> 강추 ㅎㅎㅎ

30년 가까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전해줬던 삶의 지혜들을


모아둔 결과물 88편을 추려서 정리한 책이예요.

 

 

 

"요즘 아이들을 보면 세상 겁나......"


폭력적이고 이기적이며 자아 존중감도 현저히 떨어진 요즘 아이들만을 탓할 일이


아닐 정도로 사회가 많이 오염되어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죠.


처음 순수했던 우리의 아이들을 아끼고


보호해야 할 책임이 어른들에게 있고


일선에서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데 큰 몫을 맡고 있는


현직 교사로서의 사명감 마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공감하지 않을 수 없고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져서 존경심마저 들어요~~



인문학적인 지혜란 인간세상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넓은 시야를 아이들에게 부여해주는 이런 시각 좋습니다.


삶은 시간, 공간, 인간  삼간을 구별하는 과정이다!!!


저도 깊이 새겨둬야 할 문장이예요.


정체성이 바로 서지 못한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가 가르쳐줘야 하는 것은 넘쳐나는 학습이 아니라


분별력이라고 말한 독일 교육학자 칼 비테가 떠오르네요!!!

 

 


공감백배, 이 말은 종례 시간에 삶의 지혜를 듣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새겨들어야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은 수없이 반복되는 게 아니라 오직 하나밖에 없는 하루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은 보통명사가 아니라 고유명사입니다.

참 귀한 선물입니다."



내 삶의 오늘은 바로 오늘 뿐이죠.


내일은 또 다른 나의 오늘이 될테니


순간순간을 의미있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부터 제대로 알기가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후회하지 않도록 순간적인 욕심 앞에 굴복하거나

할 필요가 없는 일에 시간을 날려버리는 어리석음과 맞서야 한다."



구구절절 옳습니다!!!


"마음 붙들어 매기" 를 성공하려면


자신을 비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말로 들리는군요.



 

 

동물의 생태를 보고 인간들의 모습을 돌이켜 보게 하는


이솝우화에 이런 이야기도 있었군요.


족제비와 쇠줄을 통해서 중독에 대해 경고해주는


이런 우회적인 표현방식이 더 뜨끔하고 무섭게 느껴지네요.^^;;




인상깊은 문장들과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예로 들어서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의 지혜들을 몇 가지 만나봤습니다.



"자신이 가치있다고 믿는 삶을 선택해서

거기에 집중할 때 인간은 행복해집니다."



각자 삶의 방향과 속도가 다를진데


같은 평가기준으로 잣대를 들이대면 행복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다른 사람의 삶에 기웃거릴 시간에


나를 발견하고 내가 정한 삶에 집중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겠죠? ㅎㅎ


인문서적 <종례 시간> 저자 또한 종례 시간에 제자들에게


이런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었을듯 합니다.


후회를 가급적 줄이는 삶, 일상에서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나의 하루에 만족하는 빛나는 인생들을 우리 모두 마주하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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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 시곗바늘 위를 걷는 유쾌한 지적 탐험
사이먼 가필드 지음, 남기철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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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쾌한 지적탐험, 시간의 역사 !!!


책 표지에 쓰여져 있는 이 키워드 만으로도 관심이 가서 읽어본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문명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인간들이 걸어온 시간의 역사가


대략 얘기해도 2500년가량~~


그 수많은 시간동안 인간들은 "시간"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왔고


"어떤" 시간들을 보내왔는지,


어떤 "깨달음" 이 있었는지 이 책 한권을 통해서 공유해보는 의미가 있었어요.


 

 

루이스 캐롤이 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대사가


이 책이 주는 의미를 대변해 주는듯 합니다.


우리는 그 수많은 시간들을 걸어왔지만


정말 중요한 순간은 단 1초에 결정될 수도 있고,


그 중요한 순간을 우리는 인지하지 못한채로 흘려 보내기도 하며,


그 영원의 순간을 귀신같이 알아채고 붙잡아 두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이 말이 제게는 명언과도 같이 다가옵니다.


"우리는 연륜이 아니라 행적으로 산다.


호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며 산다.


숫자가 아니라 감동으로 산다.


우리는 심장 박동으로 시간을 셈해야 한다."



단순히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따라가기만 하는 인간의 삶이 아니라,


인간이 주도적으로, 주체적으로 삶을 영위해가는 속에서 시간을 발견하고


인지하며 살아갔을 때는 삶의 궤적이 분명 개인개인마다 다를테지요~~


그 점을 얘기하고 있는듯 합니다.


모두에게 너무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인간의 삶의 행적은 다르게 나타나지요.


이미 살아온 사람들 중에서 특별했던 시간여행을 짚어보고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가는 시간,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를 통해 가져보셔도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로마 철학자 세네카 가 언급되서 반갑더라구요.


현명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그의 말들이 인상깊어서 따로 책도 소장중인데요.

시간을 낭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일갈하는 세네카의 말들은

보고 또 봐도 깨달음을 줍니다.

시간을 측정의 형태가 아닌 질서의 형태로 본 아리스토텔레스

로마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시간을 보는 관점들도 생각할 여지를 남겨주죠.

"시간이란 지나가는 사건들의 강이며 그 강의 물살은 매우 거세다.

어던 사물이 나타났다가 금세 물살에 휩쓸려가고

다른 것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하지만 새로 등장한 것도 곧 사라져 버릴 것이다."

이렇듯 철학자들이 바라본 시간에 대해서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한 개념과 다른 지점을 짚어주면서


시간에 대해 더 사유할 수 있는 여지를 초반에 전해주는 부분이 참 좋습니다.


"시간" 이라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살아오면서 얼마나 생각해 봤을까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시간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면

"Regain your time" 너의 시간을 되찾아줄 방법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죠.


*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라.

* 당신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인지하라.

* 새로운 목표를 추진할 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쉬는 시간을 가져라.

 

 

 

 

 


예전에 롭 무어가 쓴 <레버리지> 책에서도 참으로 인상깊게 본 내용이


이 책에서도 나오는군요.^^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일하고,


나머지 일은 그 일에 적합한 능력 있는 다른 사람에게 위임한다."


모든 능력을 다 갖추고 있다고 자만함으로써 독식하려 하지 않고


사회 공동체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나눌 줄 아는 지혜~!


이렇게 살다 보면 여유로운 삶으로 이어질 수 있고


앞서 세네카가 언급한 것처럼 이것이 바로 현명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지요.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를 읽으면서 필사하는 부분들 남겨봅니다.


재밌기도 하고 인상깊은 구절들은 적지 않고는


시간 흘려보내듯 그 문장들을 그냥 넘길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ㅋㅋㅋ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보려는 프랑스의 오랜 전통과 경향들이 있었고


그 흐름이 거세지면서 자기풍자도 들어갔던 프랑스의 이야기도 재밌게 봤습니다.


달력을 아예 없애려는 사람들까지 생겼던


그 당시의 사회 분위기가 사뭇 궁금해 지기도 하구요.


혼란스러우면서도 그 다음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경향이 다분했을테죠.


무엇이든 도약하는 과정속에서 격변의 시간은 존재하니까요.





표준시를 대변하는 그리니치 천문대를 겨냥한 폭탄테러사건이 있었다는 것도 충격....^^;;


시간을 멈추려 했던 사람들의 심리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기존의 생활방식에 혁명과도 같은 변화를 가져다준 철도의 발전도 눈여겨볼만한 지점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태양의 움직임으로 시간을 파악했던 역사속에서


철도냐 태양이냐를 놓고 표준시간제를 바라봤던 사람들.


오히려 자유를 박탈당했다는 시각으로


시간의 노예가 되었다며 저항하고자 했던 활동들은


시간을 대하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혁명처럼 느껴지는 움직임이라고 보아주고 싶습니다. ㅎㅎㅎ




우리가 시간별 일과표를 작성하는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언급하는 부분도 고정관념을 바꿔주기에 충분했어요.


매 순간을 철저하게 활용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게 함으로써


인생이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음을


일과표 작성자들에게 알려주는데 있다고~~~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인간은 누구나 "좋은" 시간을 갖고 싶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간들이 시간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들을


이 책 한권을 통해 만나보면서


때로는 무모하리만큼 태양의 움직임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거스르려 했을 지라도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시간을 가지고


현명한 삶을 살아보고자 고군분투했던 사람들의 모습들이


짠하기도 하면서 감동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외국의 경우와 세계의 큰 흐름 속에서 시간을 얘기하다 보니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없진 않지만


시간을 크고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주는 책인것만은 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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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백제 - 백제의 옛 절터에서 잃어버린 고대 왕국의 숨결을 느끼다
이병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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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백제> 는 역사를 전공하는 교원대 학생시절부터


서울대 대학원에서 백제에 대해 연구하고 탐구하는 과정들,


그리고 국립박물관 큐레이터가 되기까지


저자의 소소한 인생여정속에서 얻은 깨달음과 함께


진심 백제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책 한권입니다.





 백제에 관한 고대국가의 역사와 유적, 그리고 유물들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책일거라고 생각하며 책을 펼쳤습니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기 때문에


친정엄마랑 둘째딸과 함께 어느 겨울,


부여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었구요.


그때 부여의 "백제역사유적지구" 구석구석을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백제 문화단지,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부소산성, 관북리유적,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 등등.....!!!






 저자가 그동안 백제에 대해 탐구해온 여정들이


그저 직업을 찾고자 했던 것을 넘어서


백제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저자의 운명인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요.


백제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풍부한 실사들과 숨겨진 이야기들,


그리고 백제 역사를 알리고자 하는 노력들이


백제 사비시대의 문화를 일컫는 말처럼


결코 누추하지 않고 사치스럽지 않게 


백제를 사랑하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저자는 기쁜 마음으로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이 책을 남긴듯 합니다.

삼국사기에서 사비시대의 백제문화를 평가한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박물관에서 학예사로 일하면서 백제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책임지는 과정들도 재밌게 봤는데요.


2005년에 용산에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의 큐레이터로 오랜 시간 준비하고


일하면서 다른 선배들과 다르게 저자가 파고 들었던건


백제의 마지막 모습 사비도성.


"박물관의 수준은 진귀한 소장품이나 웅장한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움직이는 큐레이터의 실력에 달려 있다."


보이는 것에만 멋지고 훌륭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 조용히 잠들어 있는 유물들을


공개하고 깨우는 일, 학예사란 멋진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사비도성의 추정 왕궁지인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아래) 같이


발견되어도 유물들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지 않은게 많아요.


백제시대의 유적지들은 정림사지도 그렇고


우리가 존재만 알뿐 상상을 해서 머리속에 그려봐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 안타깝죠......


저자가 유적보다는 유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기와를 주목하게 되었다지요.


저도 박물관을 다니다가 기와를 발견하게 되면


이 우아하고도 균형잡힌 문양에 매료되곤 합니다.


유적과 유물 발굴에 있어서 경험이 없었던 우리나라의 초기 상황상


왜곡된 역사를 아직까지도 간직할 수밖에 없었던 점둘도 참 안타까웠어요. ㅠㅠ


일제강점기때 일본 도쿄대 건축학과 교수에 의해 처음 기와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의외로 기와 연구가 고고학이나 미술사에서 소외된 상태여서


수장고에서 잠들어 있는 유물을 바깥 세상 빛을 보게 하는 것이


의미있는 작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역사에 관심많은 사람들은 물론이고


아닌 사람들이 봐도 이 책을 보다보면


저자의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주고 싶어질거예요.



지금 현재 부여군민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아름다운 산책로, 부소산성!!!


저도 부여여행 갔을 때가 겨울이었는데도


완만한 경사가 산책하기에 너무나 좋았거든요.


공기도 너무나 좋고 백제시대에도 있었던 장소라니


시간을 초월한듯한 기분좋은 착각 마저 들었습니다.^^







백제의 옛 절터들을 바라보며 고대 왕국의 모습을


상상해야 하는 것이 아쉽지만


동아시아 역사에서 고구려, 신라에 가려져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던 백제가


어느 국립박물관 큐레이터에 의해 이렇듯 책으로 재조명되는 것은


역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반가운 일이예요.^^





어쩌면 고고학, 미술사, 건축사 같은 지루하고 딱딱한 내용들이 훅훅 들어오긴 하지만


"백제" 를 중심으로 한국사와 한국문화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발전시키기 위한 큐레이터의 노고에 진심 박수를 보냅니다.


더 시간이 흘러 백제문화학 쯤 체계를 잡아가시는 건 아닌지


앞으로가 또한 기대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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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천재가 된 홍 대리 - 딱 6개월 만에 중국어로 대화하는 법 천재가 된 홍대리
문정아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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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영어에 대한 갈증이 늘 있기에


지금도 입영작 영어회화 라는 교재로 영어회화 공부를 하고 있지만


중국어도 역시 외국어이기 때문에


비슷한 지점이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이분....ㅋㅋㅋ


전현무가 생각나는 이 강력한 상업광고의 한 방이란..... ㅋㅋㅋ


중국어 엄마 문정아 샘이 <중국어 천재가 된 홍대리> 홍대리 시리즈에서


6개월만에 중국어로 대화하는 법을 알려준다고 하는군요.


20살에 처음으로 맨땅에 헤딩하듯 중국에 발을 붙이고 살면서


왜 안 들릴까 계속 고민하다가 알아낸 진리!!!


"듣고 말하는 소리 학습법"


​무조건 열심히 파지 말고 정확한 길을 알고 꾸준히 익히자!!!


 

와우~~


목차가 굉장히 디테일하죠.


목차 내용만 봐도 책의 절반은 본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 ㅎㅎㅎ







목차를 보면서 2부에서 잠시 의문이 들었던 문장....


"문법을 몰라도......???"


물론 저도 영어회화를 잘 하고 싶어도 직접 원어민을 앞에 두고


대화하는 용기나 자신감이 없어서


일단은 문법과 자주 쓰이는 패턴들 위주로 공부하게 되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문법을 몰라도 되는건 아닌데..... 라는 지론이 있어서 첨엔 갸우뚱 했는데요.


알고 보니 문법을 몰라도 중국어로 소통할 수 있다라고 단편적으로 이해할 게 아니라


문법만으로 중국어 공부를 오랫동안 해봐도


실력향상이 잘 안되기에


문정아 샘 자신도 계속 의문이 들고 중국어를 잘 하고 싶어서 찾게 된게


바로 말로 중국어를 공부하는게 진리라고 하는 것!!!


언어의 목적은 소통이니까요.^^


좀 더 들어가보면 제가 영어회화 공부하는 방법으로 활용했던


반복되는 패턴들을 공부하는 방법이


문정아 샘 또한 활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같은 문장 구조 하나에 단어만 갈아 끼우는 식으로


단어 열 개만 바꿔도 열 문장을 알게 되는 효과를 낳게 되거든요.


입이 트이고 나면 문법은 훨씬 더 좋은 문장을 구사하는데 분명 도움은 됩니다.^^


이렇게 저렇게 읽는 곳마다 간간히 만나는 의문점들은


책을 읽다 보면 쉽게 이해가 되요.


지루하고 딱딱한 중국어 공부법이 아니고


그냥 말해주듯이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실제로 중국어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도움되는


문법적인 내용이나 반복되는 패턴들의 예들을 들어주기도 하구요.

 


 에세이처럼 문정아 샘이 중국어를 가르쳐주는 문소장이 되고


중국어를 배우려는 홍대리가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공부하는 컨셉이라 술술 읽히죠.^^


<중국어 천재가 된 홍대리> 이 책은 중국어를 공부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부담없이 한번씩 읽어 보세요.


내가 잘 하고 있나? 중간점검 차원에서라도


내가 알고 있는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수시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답노트 정리하듯이


문정아 샘이 알려주는 중국어 학습 다이어리 팁 공개합니다.^^


이걸 보니 올해 중딩이 되는 시니가 공부했던


씹어먹는 영단어 책이 떠올라요.


신랑이 이 책이 좋다며 사서 아이에게 공부시키던 영단어 교재인데


방식이 똑같군요!!!


어제 외웠던 거 복습, 오늘 공부한 거 공부하고


한꺼번에 다시 공부하기!!!


안 외워지는 단어는 따로 정리해두기!!!



요건 책 맨 뒤에 부록처럼 붙어있는 마법의 문장 300!


중국어 필수회화 100문장

+

중국어 비즈니스 회화 100문장

+

중국어 여행 회화*단어 100문장




MP3 파일을 콜롬북스 어플에서 다운받아 공부할 수 있으니까


중국어로 6개월만에 대화하고 싶다면


만나 보시길요.^^


2018년 12월 말까지 쓸 수 있는 문정아 중국어 14일 무료 수강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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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즈 - 노력을 이기는 일시정지의 힘
레이첼 오마라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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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있는 곳 제주도는 그래도 느린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더 많겠죠.


저 역시 도시로 내일이면 다시 돌아갈텐데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인들은 더더욱


자동차처럼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나다운 모습 없이


가면을 쓰고 때로는 의식하지 못한채로 그냥 살아가지는 삶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여행 혼자서 11일째, 퍼즈 PAUSE 를 읽으면서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갖고자 행동의 변화를 주었고


직접 경험한 저로서는 일시정지의 힘을 믿게 되었어요.^^




 


 
제주도 남부 갯깍 주상절리에 갔다가 주워온 동글뱅이 돌멩이들과

퍼즈 한권~~~♡

뭔가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나요? ㅎㅎ
 


아마존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최다 조회 칼럼.

그리고 세계적 기업 "구글" 이 실천하는 심리계발 프로그램이기도 한

작가의 이 책 한권은

내 삶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고

만족감을 갖게 해주는 책이 될것입니다.

제가 먼저 읽어보니 그렇더라구요. ㅎㅎㅎ
 


챕터의 작은 제목 한줄 한줄이 엄청 공감가죠.

특히나 <오직 나만 느끼는 내 삶의 삐걱거림> 이라는 이 말은

정말 폭풍공감입니다.

힘든 일이 닥쳐도 나만 힘들지 주변 사람들은 알길이 없죠.

도와줄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 빼고는 다 각자

자신에게 닥친 일은 나만의 문제일뿐!!!

그렇다면 해결도 역시 내가 스스로 해야지, 누군가 대신 해줄 수 없잖아요.

그걸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오히려 더 지치고

문제점에 매몰될 수 있으니

자신의 삶에 일시정지가 필요하다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행동의 변화를 꾀해 보세요.

이 책 그런 분들께 정말 권하고 싶습니다.

용기가 필요한 순간임을 인지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런 순간임을 알면서도

용기를 내지 못한다면 그 얼마나 안타까워요!!!

어찌보면 제가 혼자서 제주도여행을 실천하게 된것도

절실함이 있었기에, 지금 이 순간 PAUSE 일시정지의 힘이 필요했기에

행동의 변화를 가져온것이 용기를 낸 일이고

결과적으로 현재 너무나 잘했다 싶거든요.

만족감을 품고 내일 돌아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요즘 자기계발서들을 읽어보면 남들의 시선에 갇혀서

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이나 가치를 잃는 사람들이 많은가 싶어요.

나 자신을 배려하는 것이 곧

내 삶에 만족할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죠.^^


 


내가 갖고 있던 감정적 자원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닳아 없어짐을 느낄 때

번아웃 증후군을 생각해 봐야겠어요.

이런 분들 많으시죠.

저도 지쳐 있음을 느껴서 일시정지를 누르려 제주도에 온것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내가 무엇을 갈망하는지 나의 내면 들여다보기 실천방법까지

구체적인 팁을 주기도 합니다.

이 문구 안에 빈칸을 채워보시면 어느정도

나도 몰랐던 나의 내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

 
 
​자기계발서 퍼즈 PAUSE를 읽으면서

딱 내 얘기구나 싶은 곳이 너무 많았어요.^^

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었고

잠시라도 나만의 시간에 집중하고 싶어서

저 역시 용기를 냈고 가족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제주도여행이었습니다.

어느새 내일 12일간의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는데

어제 제주도폭설 이후로 수습이 잘 되어서

내일은 지연되는 일 없이 잘 떴음 좋겠어요~~~

퍼즈 PAUSE 의 작가이자 구글의 리더십 코치인 레이첼 오마라는

일시정지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의도적으로 행동을 변화시켜 태도와 사고, 감정 등 정신적인 변화를 가능케 하는 것"

시간을 갖고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내면의 소리에 행동을 일치시키는 일.

이번에 제주도가 제게 그런 공간이 되어주었고

돌아가면 내면의 소리에 행동을 일치시켜서

아이들과 신랑에게 정말 잘~~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 제주도 함덕서우봉해변 앞에 있는 델문도 카페에서 -


삶의 물길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있다고 믿어 보세요.

필요하다면 용기를 내고 행동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면과 행동을 일치시켜 보기!!!

친절하게 요약해 드립니다.

또한 직접 일시정지의 힘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 책도 강력히 추천해 봐요.


 

- 스타벅스 성산일출봉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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