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 시곗바늘 위를 걷는 유쾌한 지적 탐험
사이먼 가필드 지음, 남기철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유쾌한 지적탐험, 시간의 역사 !!!


책 표지에 쓰여져 있는 이 키워드 만으로도 관심이 가서 읽어본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문명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인간들이 걸어온 시간의 역사가


대략 얘기해도 2500년가량~~


그 수많은 시간동안 인간들은 "시간"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왔고


"어떤" 시간들을 보내왔는지,


어떤 "깨달음" 이 있었는지 이 책 한권을 통해서 공유해보는 의미가 있었어요.


 

 

루이스 캐롤이 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대사가


이 책이 주는 의미를 대변해 주는듯 합니다.


우리는 그 수많은 시간들을 걸어왔지만


정말 중요한 순간은 단 1초에 결정될 수도 있고,


그 중요한 순간을 우리는 인지하지 못한채로 흘려 보내기도 하며,


그 영원의 순간을 귀신같이 알아채고 붙잡아 두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이 말이 제게는 명언과도 같이 다가옵니다.


"우리는 연륜이 아니라 행적으로 산다.


호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며 산다.


숫자가 아니라 감동으로 산다.


우리는 심장 박동으로 시간을 셈해야 한다."



단순히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따라가기만 하는 인간의 삶이 아니라,


인간이 주도적으로, 주체적으로 삶을 영위해가는 속에서 시간을 발견하고


인지하며 살아갔을 때는 삶의 궤적이 분명 개인개인마다 다를테지요~~


그 점을 얘기하고 있는듯 합니다.


모두에게 너무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인간의 삶의 행적은 다르게 나타나지요.


이미 살아온 사람들 중에서 특별했던 시간여행을 짚어보고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가는 시간,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를 통해 가져보셔도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로마 철학자 세네카 가 언급되서 반갑더라구요.


현명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그의 말들이 인상깊어서 따로 책도 소장중인데요.

시간을 낭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일갈하는 세네카의 말들은

보고 또 봐도 깨달음을 줍니다.

시간을 측정의 형태가 아닌 질서의 형태로 본 아리스토텔레스

로마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시간을 보는 관점들도 생각할 여지를 남겨주죠.

"시간이란 지나가는 사건들의 강이며 그 강의 물살은 매우 거세다.

어던 사물이 나타났다가 금세 물살에 휩쓸려가고

다른 것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하지만 새로 등장한 것도 곧 사라져 버릴 것이다."

이렇듯 철학자들이 바라본 시간에 대해서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한 개념과 다른 지점을 짚어주면서


시간에 대해 더 사유할 수 있는 여지를 초반에 전해주는 부분이 참 좋습니다.


"시간" 이라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살아오면서 얼마나 생각해 봤을까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시간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면

"Regain your time" 너의 시간을 되찾아줄 방법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죠.


*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라.

* 당신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인지하라.

* 새로운 목표를 추진할 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쉬는 시간을 가져라.

 

 

 

 

 


예전에 롭 무어가 쓴 <레버리지> 책에서도 참으로 인상깊게 본 내용이


이 책에서도 나오는군요.^^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일하고,


나머지 일은 그 일에 적합한 능력 있는 다른 사람에게 위임한다."


모든 능력을 다 갖추고 있다고 자만함으로써 독식하려 하지 않고


사회 공동체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나눌 줄 아는 지혜~!


이렇게 살다 보면 여유로운 삶으로 이어질 수 있고


앞서 세네카가 언급한 것처럼 이것이 바로 현명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지요.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를 읽으면서 필사하는 부분들 남겨봅니다.


재밌기도 하고 인상깊은 구절들은 적지 않고는


시간 흘려보내듯 그 문장들을 그냥 넘길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ㅋㅋㅋ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보려는 프랑스의 오랜 전통과 경향들이 있었고


그 흐름이 거세지면서 자기풍자도 들어갔던 프랑스의 이야기도 재밌게 봤습니다.


달력을 아예 없애려는 사람들까지 생겼던


그 당시의 사회 분위기가 사뭇 궁금해 지기도 하구요.


혼란스러우면서도 그 다음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경향이 다분했을테죠.


무엇이든 도약하는 과정속에서 격변의 시간은 존재하니까요.





표준시를 대변하는 그리니치 천문대를 겨냥한 폭탄테러사건이 있었다는 것도 충격....^^;;


시간을 멈추려 했던 사람들의 심리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기존의 생활방식에 혁명과도 같은 변화를 가져다준 철도의 발전도 눈여겨볼만한 지점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태양의 움직임으로 시간을 파악했던 역사속에서


철도냐 태양이냐를 놓고 표준시간제를 바라봤던 사람들.


오히려 자유를 박탈당했다는 시각으로


시간의 노예가 되었다며 저항하고자 했던 활동들은


시간을 대하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혁명처럼 느껴지는 움직임이라고 보아주고 싶습니다. ㅎㅎㅎ




우리가 시간별 일과표를 작성하는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언급하는 부분도 고정관념을 바꿔주기에 충분했어요.


매 순간을 철저하게 활용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게 함으로써


인생이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음을


일과표 작성자들에게 알려주는데 있다고~~~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인간은 누구나 "좋은" 시간을 갖고 싶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간들이 시간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들을


이 책 한권을 통해 만나보면서


때로는 무모하리만큼 태양의 움직임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거스르려 했을 지라도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시간을 가지고


현명한 삶을 살아보고자 고군분투했던 사람들의 모습들이


짠하기도 하면서 감동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외국의 경우와 세계의 큰 흐름 속에서 시간을 얘기하다 보니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없진 않지만


시간을 크고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주는 책인것만은 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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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백제 - 백제의 옛 절터에서 잃어버린 고대 왕국의 숨결을 느끼다
이병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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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백제> 는 역사를 전공하는 교원대 학생시절부터


서울대 대학원에서 백제에 대해 연구하고 탐구하는 과정들,


그리고 국립박물관 큐레이터가 되기까지


저자의 소소한 인생여정속에서 얻은 깨달음과 함께


진심 백제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책 한권입니다.





 백제에 관한 고대국가의 역사와 유적, 그리고 유물들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책일거라고 생각하며 책을 펼쳤습니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기 때문에


친정엄마랑 둘째딸과 함께 어느 겨울,


부여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었구요.


그때 부여의 "백제역사유적지구" 구석구석을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백제 문화단지,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부소산성, 관북리유적,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 등등.....!!!






 저자가 그동안 백제에 대해 탐구해온 여정들이


그저 직업을 찾고자 했던 것을 넘어서


백제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저자의 운명인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요.


백제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풍부한 실사들과 숨겨진 이야기들,


그리고 백제 역사를 알리고자 하는 노력들이


백제 사비시대의 문화를 일컫는 말처럼


결코 누추하지 않고 사치스럽지 않게 


백제를 사랑하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저자는 기쁜 마음으로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이 책을 남긴듯 합니다.

삼국사기에서 사비시대의 백제문화를 평가한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박물관에서 학예사로 일하면서 백제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책임지는 과정들도 재밌게 봤는데요.


2005년에 용산에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의 큐레이터로 오랜 시간 준비하고


일하면서 다른 선배들과 다르게 저자가 파고 들었던건


백제의 마지막 모습 사비도성.


"박물관의 수준은 진귀한 소장품이나 웅장한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움직이는 큐레이터의 실력에 달려 있다."


보이는 것에만 멋지고 훌륭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 조용히 잠들어 있는 유물들을


공개하고 깨우는 일, 학예사란 멋진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사비도성의 추정 왕궁지인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아래) 같이


발견되어도 유물들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지 않은게 많아요.


백제시대의 유적지들은 정림사지도 그렇고


우리가 존재만 알뿐 상상을 해서 머리속에 그려봐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 안타깝죠......


저자가 유적보다는 유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기와를 주목하게 되었다지요.


저도 박물관을 다니다가 기와를 발견하게 되면


이 우아하고도 균형잡힌 문양에 매료되곤 합니다.


유적과 유물 발굴에 있어서 경험이 없었던 우리나라의 초기 상황상


왜곡된 역사를 아직까지도 간직할 수밖에 없었던 점둘도 참 안타까웠어요. ㅠㅠ


일제강점기때 일본 도쿄대 건축학과 교수에 의해 처음 기와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의외로 기와 연구가 고고학이나 미술사에서 소외된 상태여서


수장고에서 잠들어 있는 유물을 바깥 세상 빛을 보게 하는 것이


의미있는 작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역사에 관심많은 사람들은 물론이고


아닌 사람들이 봐도 이 책을 보다보면


저자의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주고 싶어질거예요.



지금 현재 부여군민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아름다운 산책로, 부소산성!!!


저도 부여여행 갔을 때가 겨울이었는데도


완만한 경사가 산책하기에 너무나 좋았거든요.


공기도 너무나 좋고 백제시대에도 있었던 장소라니


시간을 초월한듯한 기분좋은 착각 마저 들었습니다.^^







백제의 옛 절터들을 바라보며 고대 왕국의 모습을


상상해야 하는 것이 아쉽지만


동아시아 역사에서 고구려, 신라에 가려져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던 백제가


어느 국립박물관 큐레이터에 의해 이렇듯 책으로 재조명되는 것은


역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반가운 일이예요.^^





어쩌면 고고학, 미술사, 건축사 같은 지루하고 딱딱한 내용들이 훅훅 들어오긴 하지만


"백제" 를 중심으로 한국사와 한국문화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발전시키기 위한 큐레이터의 노고에 진심 박수를 보냅니다.


더 시간이 흘러 백제문화학 쯤 체계를 잡아가시는 건 아닌지


앞으로가 또한 기대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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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천재가 된 홍 대리 - 딱 6개월 만에 중국어로 대화하는 법 천재가 된 홍대리
문정아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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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영어에 대한 갈증이 늘 있기에


지금도 입영작 영어회화 라는 교재로 영어회화 공부를 하고 있지만


중국어도 역시 외국어이기 때문에


비슷한 지점이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이분....ㅋㅋㅋ


전현무가 생각나는 이 강력한 상업광고의 한 방이란..... ㅋㅋㅋ


중국어 엄마 문정아 샘이 <중국어 천재가 된 홍대리> 홍대리 시리즈에서


6개월만에 중국어로 대화하는 법을 알려준다고 하는군요.


20살에 처음으로 맨땅에 헤딩하듯 중국에 발을 붙이고 살면서


왜 안 들릴까 계속 고민하다가 알아낸 진리!!!


"듣고 말하는 소리 학습법"


​무조건 열심히 파지 말고 정확한 길을 알고 꾸준히 익히자!!!


 

와우~~


목차가 굉장히 디테일하죠.


목차 내용만 봐도 책의 절반은 본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 ㅎㅎㅎ







목차를 보면서 2부에서 잠시 의문이 들었던 문장....


"문법을 몰라도......???"


물론 저도 영어회화를 잘 하고 싶어도 직접 원어민을 앞에 두고


대화하는 용기나 자신감이 없어서


일단은 문법과 자주 쓰이는 패턴들 위주로 공부하게 되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문법을 몰라도 되는건 아닌데..... 라는 지론이 있어서 첨엔 갸우뚱 했는데요.


알고 보니 문법을 몰라도 중국어로 소통할 수 있다라고 단편적으로 이해할 게 아니라


문법만으로 중국어 공부를 오랫동안 해봐도


실력향상이 잘 안되기에


문정아 샘 자신도 계속 의문이 들고 중국어를 잘 하고 싶어서 찾게 된게


바로 말로 중국어를 공부하는게 진리라고 하는 것!!!


언어의 목적은 소통이니까요.^^


좀 더 들어가보면 제가 영어회화 공부하는 방법으로 활용했던


반복되는 패턴들을 공부하는 방법이


문정아 샘 또한 활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같은 문장 구조 하나에 단어만 갈아 끼우는 식으로


단어 열 개만 바꿔도 열 문장을 알게 되는 효과를 낳게 되거든요.


입이 트이고 나면 문법은 훨씬 더 좋은 문장을 구사하는데 분명 도움은 됩니다.^^


이렇게 저렇게 읽는 곳마다 간간히 만나는 의문점들은


책을 읽다 보면 쉽게 이해가 되요.


지루하고 딱딱한 중국어 공부법이 아니고


그냥 말해주듯이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실제로 중국어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도움되는


문법적인 내용이나 반복되는 패턴들의 예들을 들어주기도 하구요.

 


 에세이처럼 문정아 샘이 중국어를 가르쳐주는 문소장이 되고


중국어를 배우려는 홍대리가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공부하는 컨셉이라 술술 읽히죠.^^


<중국어 천재가 된 홍대리> 이 책은 중국어를 공부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부담없이 한번씩 읽어 보세요.


내가 잘 하고 있나? 중간점검 차원에서라도


내가 알고 있는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수시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답노트 정리하듯이


문정아 샘이 알려주는 중국어 학습 다이어리 팁 공개합니다.^^


이걸 보니 올해 중딩이 되는 시니가 공부했던


씹어먹는 영단어 책이 떠올라요.


신랑이 이 책이 좋다며 사서 아이에게 공부시키던 영단어 교재인데


방식이 똑같군요!!!


어제 외웠던 거 복습, 오늘 공부한 거 공부하고


한꺼번에 다시 공부하기!!!


안 외워지는 단어는 따로 정리해두기!!!



요건 책 맨 뒤에 부록처럼 붙어있는 마법의 문장 300!


중국어 필수회화 100문장

+

중국어 비즈니스 회화 100문장

+

중국어 여행 회화*단어 100문장




MP3 파일을 콜롬북스 어플에서 다운받아 공부할 수 있으니까


중국어로 6개월만에 대화하고 싶다면


만나 보시길요.^^


2018년 12월 말까지 쓸 수 있는 문정아 중국어 14일 무료 수강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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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즈 - 노력을 이기는 일시정지의 힘
레이첼 오마라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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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있는 곳 제주도는 그래도 느린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더 많겠죠.


저 역시 도시로 내일이면 다시 돌아갈텐데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인들은 더더욱


자동차처럼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나다운 모습 없이


가면을 쓰고 때로는 의식하지 못한채로 그냥 살아가지는 삶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여행 혼자서 11일째, 퍼즈 PAUSE 를 읽으면서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갖고자 행동의 변화를 주었고


직접 경험한 저로서는 일시정지의 힘을 믿게 되었어요.^^




 


 
제주도 남부 갯깍 주상절리에 갔다가 주워온 동글뱅이 돌멩이들과

퍼즈 한권~~~♡

뭔가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나요? ㅎㅎ
 


아마존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최다 조회 칼럼.

그리고 세계적 기업 "구글" 이 실천하는 심리계발 프로그램이기도 한

작가의 이 책 한권은

내 삶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고

만족감을 갖게 해주는 책이 될것입니다.

제가 먼저 읽어보니 그렇더라구요. ㅎㅎㅎ
 


챕터의 작은 제목 한줄 한줄이 엄청 공감가죠.

특히나 <오직 나만 느끼는 내 삶의 삐걱거림> 이라는 이 말은

정말 폭풍공감입니다.

힘든 일이 닥쳐도 나만 힘들지 주변 사람들은 알길이 없죠.

도와줄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 빼고는 다 각자

자신에게 닥친 일은 나만의 문제일뿐!!!

그렇다면 해결도 역시 내가 스스로 해야지, 누군가 대신 해줄 수 없잖아요.

그걸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오히려 더 지치고

문제점에 매몰될 수 있으니

자신의 삶에 일시정지가 필요하다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행동의 변화를 꾀해 보세요.

이 책 그런 분들께 정말 권하고 싶습니다.

용기가 필요한 순간임을 인지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런 순간임을 알면서도

용기를 내지 못한다면 그 얼마나 안타까워요!!!

어찌보면 제가 혼자서 제주도여행을 실천하게 된것도

절실함이 있었기에, 지금 이 순간 PAUSE 일시정지의 힘이 필요했기에

행동의 변화를 가져온것이 용기를 낸 일이고

결과적으로 현재 너무나 잘했다 싶거든요.

만족감을 품고 내일 돌아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요즘 자기계발서들을 읽어보면 남들의 시선에 갇혀서

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이나 가치를 잃는 사람들이 많은가 싶어요.

나 자신을 배려하는 것이 곧

내 삶에 만족할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죠.^^


 


내가 갖고 있던 감정적 자원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닳아 없어짐을 느낄 때

번아웃 증후군을 생각해 봐야겠어요.

이런 분들 많으시죠.

저도 지쳐 있음을 느껴서 일시정지를 누르려 제주도에 온것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내가 무엇을 갈망하는지 나의 내면 들여다보기 실천방법까지

구체적인 팁을 주기도 합니다.

이 문구 안에 빈칸을 채워보시면 어느정도

나도 몰랐던 나의 내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

 
 
​자기계발서 퍼즈 PAUSE를 읽으면서

딱 내 얘기구나 싶은 곳이 너무 많았어요.^^

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었고

잠시라도 나만의 시간에 집중하고 싶어서

저 역시 용기를 냈고 가족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제주도여행이었습니다.

어느새 내일 12일간의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는데

어제 제주도폭설 이후로 수습이 잘 되어서

내일은 지연되는 일 없이 잘 떴음 좋겠어요~~~

퍼즈 PAUSE 의 작가이자 구글의 리더십 코치인 레이첼 오마라는

일시정지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의도적으로 행동을 변화시켜 태도와 사고, 감정 등 정신적인 변화를 가능케 하는 것"

시간을 갖고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내면의 소리에 행동을 일치시키는 일.

이번에 제주도가 제게 그런 공간이 되어주었고

돌아가면 내면의 소리에 행동을 일치시켜서

아이들과 신랑에게 정말 잘~~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 제주도 함덕서우봉해변 앞에 있는 델문도 카페에서 -


삶의 물길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있다고 믿어 보세요.

필요하다면 용기를 내고 행동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면과 행동을 일치시켜 보기!!!

친절하게 요약해 드립니다.

또한 직접 일시정지의 힘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 책도 강력히 추천해 봐요.


 

- 스타벅스 성산일출봉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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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공부지능 - 3세부터 13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공부 잘하는 머리의 비밀
민성원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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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원 소장은 잘 알려진 ‘IQ’와 ‘EQ’,


새롭고 가치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창의력',


이 모든 것을 좋은 공부 습관으로 체득하여 성공적인 학업성취로 달성할 수 있는 '집중력'의 결합을


 "공부지능"이라 정의하였다.


이 책은 수년 동안 많은 아이들의 잠재된 공부지능을 이끌어낸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훌륭한 자녀교육서 지침서다.


  - 이정규 (한국영재교육학회 부회장)



이 추천평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전달된듯 합니다.


하지만 책 한권에 이 내용만 있다면


굳이 사볼 필요는 없겠죠.^^


핵심이 뭔지 파악한 상태에서 그 주변과 전체를 볼 수 있으려면


민성원 학습전문 컨설턴트의 <아이의 공부지능> 을 보시는게 훨씬 도움이 되실거예요.


 

 

 

 

 

"​공부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잘하지 못하니까 싫다고 할 뿐이다."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대한민국 부모의 열성적인 교육열에 따라서


다들 유아부터 시작해서 초등학생 시기까지 전력으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인풋해주려는 경향이 많지요.


하지만 내 아이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소를 끌고 가듯 억지로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내 아이는 공부지능은 없다며 그냥 놀리는 게 아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포기한 분들도 적지 않을 거예요.


그런 분들이 이 문장을 본다면


일말의 희망을 가질법도 합니다.^^


공부를 싫어하지 않도록, 잘 할수 있도록 이 책이 도움이 된다면


어떤 부모라도 읽어보고 싶을테죠.


​자세하게 분류된 목차중에서 눈길이 가는 소제목들이 보입니다.


IQ가 높은데 왜 공부를 못할까?


높은 명문대 진학률을 만든 진짜 비결


신체연령 VS 정신연령


적기의 조기교육은 최고의 시너지를 낸다


초등 6년,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최적의 시기


공부지능을 어떻게 발달시킬까?


적기 교육에 도움이 되는 좋은 생활습관들


공부지능 개발이 4단계


인정해주는 만큼 성장한다


어휘력은 모든 공부의 바탕이다


연산력은 공부지능의 기초 체력


........





엄청 많습니다....


저자가 뇌 과학과 심리 분야에 관한 다양한 이론서를 직접 습득해서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해 보았고


그렇게 터득한 노하우를 단 한권에 집대성한 결과물입니다.


다양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설득력을 이끌어내고 있고


단순히 보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내 아이와 목표한 바를 "함께" 이룰 수 있도록


관계속에서 문제를 해결해가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는 지점이


개인적으로 수많은 연구결과를 보여주는 것보다 설득력있게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강사였던 저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영어에 대한 노출을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시작했고


큰딸이 7-8세에 영어실력이 급격히 성장했음을 경험했기 때문에


실제로 이 책을 보면서 소름 돋았던 점이


민성원 멘토의 얘기 또한 그러했다는 것입니다.


5-6세에 영어교육을 시작해서 초등학교에 들어가


집중적으로 몰입교육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죠.


외국어학습 능력의 정점을 찍는 나이가


7-8세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실린 연구결과를 또한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외국어 교육의 시작과 방법이 늘 알고 싶은 부모님들이라면


이 내용이 있는 부분을 야금야금 씹어서라도 읽어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싶으실듯 하네요. ㅎㅎㅎ


연말인 지금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자녀가 있다면


이게 늘 궁금할거 같아요.


저 역시 거쳐온 과정이었고 저 역시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초등학교 시기에 다양한 경험과 수많은 지식의 인풋에 중점하는 부모들이라면


이 내용을 새겨봐야 할 필요가 있겠어요.


"공부는 즐거운 일" 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바로 초등학교 시기에 부모가 해주어야 할 것이라는 걸요!!!


이게 무슨 뜬구름 잡는 말이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뇌과학을 공부한 저자가 주장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공부는 나를 괴롭히는 재미없는 것으로 뇌가 여기는 순간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두뇌의 자극을 거부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초등 6년 동안


가장 주력해야 할 공부지능의 발달을 저해할 것이다" 라는 거죠.


저 역시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않는 부모님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실제로 성과를 보인 일본 규수 지방의 "요코미네 교육법" 을 예로 들어서


평범한 아이도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 환경속에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라면


그야말로 첫 단추가 올바르게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 뒤로도 목표한 대로 물 흐르듯이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물론 환경과 문화가 달라서 전적으로 믿고 따르기엔 한계도 있겠지만


요코미네 교육법을 간과하기 보다는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나와 내 아이에게 적용해보려는 노력은


분명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 또한 듭니다.^^


어쨌거나 학습을 하면 실천을 해보고


그렇게 인간은 배워가고 성장하는 것이니까요!!!






심리적 안정 / 자기통제 / 잘 할 수 있다는 믿음 / 긍정적인 마인드


탑재되었을 때 공부를 잘 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부분을 부모로서 내 아이에게 잘 잡아줘서


공부지능을 개발해줘야 겠다는 생각의 흐름이 이루어질테구요.


실제로 어떤 방법들을 실천해 봐야할지


알고 싶다면 이 실전서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이 책을 보시는게.... ㅎㅎㅎ


연산이나 글쓰기 능력 개발하는 디테일한 팁들은


엄마인 저도 받아적으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그 와중에 기분이 좋았던 건 글쓰기 능력이나 논술은 어릴 때보다


오히려 중고등시기에 개발시켜 줘야 하고


초등시기에는 풍부한 어휘력 쌓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것!!!


초등시기에는 사고력 수학보다는 연산에 집중하는게 더 좋다는 대목은


제가 좀 놓친 부분이기도 해서


아직 초3인 둘째는 연산에 좀 더 열중해야겠다는 자가진단도 내려봅니다.


이렇게 책 한권 읽고 나서 아이의 교육방법이 잘 되어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환하는 결단이 부모에게는 필요하잖아요.^^





아이의 공부지능에 관심있는 부모님들,


점점 이 책 읽고 싶어지시나요? ㅎㅎㅎ


​책 장수가 아니지만 같은 부모로서 읽어볼만한 책임에는 분명합니다.


교육관이 다 제각각이라 무엇에 중대한 가치를 두느냐 역시


사람마다, 그리고 부모마다 다 다를거예요.


하지만 이 책에는 명문대 진학률 목표만을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내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거기에 공부도 잘 해서


앞으로 미래 경제력까지 갖추며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을 갖게 해주고 싶으시다면!!!


3세부터 13세 까지 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방법들이 들어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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