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아 1호 - 창간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엮음 / 엘릭시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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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에 빠졌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알고 나누고 이야기하는 것이 깊이 빠져드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미스테리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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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여성 - 젠더와 한국의 민족주의
최정무 외 지음, 박은미 옮김 / 삼인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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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여성이 맺어온 다양한 관계들에 대해 각각 분석합니다. 여성-남성-가부장제의 구도가 아니라 여성-국민-근대국가의 구도로 본다는 게 드물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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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 - 뇌과학 전문가 박문호 박사의 통합 뇌과학 특강
박문호 지음 / 휴머니스트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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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고 자세하고 예쁜(!) 도판이 좋은데, 모두 이 책을 위해 새로 그린 거라는 데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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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징조들 그리폰 북스 2
테리 프래쳇.닐 게이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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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교묘하게 끊는 솜씨는 닐 게이먼에게서, 각종 대담한 설정과 휴머니즘은 테리 프래쳇에게서, 진심으로 즐거워지는 웃긴 장면들은 두 사람 모두에게서 나왔으리라 보인다. 둘이 또 합작하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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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하는 살인 - 죽음의 암호를 해독하라 동안 더 빅 북 The Big Book
도로시 L. 세이어즈 지음, 이시언 옮김 / 동안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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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엔 [시체는 누구?] 등이 출간된 귀족 탐정 다아시 경 시리즈 중 하나로, 그는 이번엔 광고회사에 취업해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일합니다.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위장 잠입한 거죠. 일할 필요 없는 집안에서 태어난 그가 자본주의가 꽃피던 근대 미국, 그리고 그 첨단에 선 광고회사에서 정신없이 돌아가는 흐름에 올라탄 소회가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카피라이터로 일하던 작가 본인의 감상이 반영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최첨단의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그래봤자 다루는 게 고풍스럽게도 신문광고에 고전문학을 응용한 카피이기 때문에, `미친듯이 돌아가는 자본주의의 흐름`을 향한 비애나 감탄에 이입하기는 어렵네요.

광고회사 사람들 대부분이 수다스럽고 재빠르고 고학력자라, 대사와 묘사 모두 재기있게 우쭐거리는 게 재미입니다. 주석이 지나치게 충실하게 달려 있는데, 주석이 필요하다 싶은 부분엔 아무 언급 없기도 해서 아쉬웠습니다. 첫 대사부터 주석이 주렁주렁 달려 나오기 때문에, 그리고 탐정인 다아시 경의 정체는 아주 나중에야 밝혀지기 때문에 다아시 경에 대한 애정 없이는 초반부를 넘어가기가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국내 번역된 세이어즈의 책 중 가장 유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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