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년전 차사고로 다친 다리가 잘 안 낫는다.

한의원에서 침을 이틀째 맞고 있는데 맞는 순간만 안 아프지..며칠 지나면 다시 아프던 까닭에 아예 이틀을 잡았건만..이번에는 좀 나으려나...

 

2.

 

아도르노는 다시 잡았는데 아직 맥을 못 잡았음.

 

3.

 

다치바나 다카시의 청춘표류는 아직도 표류 중...

사이스 셰프 부분은 머리가 아파서 포기하고 지금은 자전거 프레임 빌더...나가사와 요시아키씨 부분을 읽고 있는데 묘하게 이게 번역판 나올 때 빠진 부분이 있는 기분이...

원판은 아직도 판매 중. 거기다가 웬만한 국내판보다 가격이 쌈.

청춘표류를 읽고 싶은 분은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함..

참고로 원판이 왜 좋냐하면...번역본에는 없는 주인공들의 사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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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워낙 인터넷 공간을 잘 안돌아다니다보니 줄임말을 잘 모른다.
답정너. 가 나는 답이 정말 없는 너. 라는 뜻인줄 알았는데 오늘 모 자기계발서를 읽다가 나온 말이 답정너는 답은 정해져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라는 뜻이라고 해서 찾아보았다.
나 정말..;;;;;;거의 3년만에 제대로 된 뜻을 알았다.우어...

2.

대부분의 유행어는 웹툰에 꼭 등장하니 웹툰 몇개만 찾아봐도 되는데 만화 끊은지가 꽤 되어서...
물론 집에는 10년전에 유행했던 만화는 중고판이나 인터넷판으로는 있지만.
...나 만화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를 느낀다...
한때 유명한 작가주의 작가가 3번이나 표절을 하는 걸 본 이후로 그 세계에 대해서는 경멸감까지 품게 되었는데...거기다가 사죄의 말은 하나 없이 자기 표절한 사람한테 분노는 하면서 자신이 한 짓은 어리물쩡 지나가는 걸  본 이후에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으니...(편집선에서 뭔가 합의를 봤던 듯, 그 회 나간 이후 연중에 들어갔다.우연일수도 있지만 우연은 3회씩이나 반복되지 않는다.)
(누군지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이젠 그 이야기 할 정도의 인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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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P 2016-08-07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이런 그걸 아직도 모르시다니 ㅋ

태인 2016-08-08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로남불뜻도 이제 알았답니다,신박하다뜻도 안 지얼마 안되었어요...;;;;
 

고속버스에서 붉은 신의 문장 최종편을  20페이지 읽었다.
일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잘 한다는 뜻이 아니다. 대강 때려 맞추고 지나가는 속독법을 익혔다는 뜻이다. 정도가 아니라 사도의 그냥 죽죽 읽어내려가는 방법)왜 이 소설에 목을 매었었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묘사는 아름답지만 익숙해지다보면 하는 말이 반복되고...문장에 쓸데 없이 멋을 내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워낙 탐미주의에 가까운 소설이라 그런 것이겠고, 주로 연극과 소설에 집중하는 라이트 노블이다보니 어쩔 수 없겠지만 적어도 비블리아랑 이 것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기왕 원서로 읽는다면 비블리아쪽을 고르겠다.
조금 더 현실적이고 문장이 아름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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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기로랄까...약간 고민되는 게 있어서 블로그를 며칠 쉬었습니다.
철학서는 어려우니 당연히 손에 안 잡히고, 이럴 때 도움이 될 것 같은 톨스토이 평전만 줄기차게 읽었네요.
성경도 좀 읽어야 되는데 미련퉁이에 냉담에 가까운 신자라 읽지를 않네요...;;;;;;;
두꺼운 평전이라 부담은 가지만, 세세한 것이 마음에 와 닿는군요. 톨스토이의 그 복잡미묘한 마음.
마음이 가는대로 몸도 간다고, 몸도 좀 힘들었고.
다행히 오늘은 씩씩하게 열심히 걸었습니다. 남들은 덥다는데 전 별로 안 덥더군요...
중고서점에 판 게 산 거보다 많은데도, 받은 금액은 이제껏 중에 가장 최저...
중고서점에 파는 사람이 많은 건가 시세가 많이 내렸다는...
판 책 중에 넥슨에 대해서 쓴 플레이도 있었는데...역시 조금 더 일찍 팔았어야 했다는 후회를 하면서 팔았습니다..에구...
오래 전에 산 코지 판 투테 하이라이트판을 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마술피리의 그 미묘한 새소리같은 음색이 여기서도 나오는군요.  모차르트판 인장인건가?;;;;하고 애송이 감상가는 생각 중입니다.
근데 제가 구입한 건 주로 다 하이라이트판...
아이패드에 있는 라 트라비아타도 하이라이트판이었다는...
하이라이트판은 확실히 듣기에 달콤합니다...두개 다.
코지 판 투테에서 제가 들으려고 했던 곡은 대학 시절에 은사께서 직접 선곡하시어서 부르시던 곡인데...(사실 은사라 불러야 할지...아니면 원수같은 강사라고 불러야 할런지는 잘 모르겠군요. 음악의 눈을 뜨게 해주신건 감사하지만.)막상 하이라이트판에서 들어보려고 했더니 빠져 있었습니다...으음...
오늘은 드디어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어느 예술가의...(제목을 확실히 모릅니다...프랑스어라서)를 득템해서 듣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쪽이 파우스트의 겁벌보다는 제 취향입니다.
댕댕 울리는 죽음의 종소리...순간적으로 겁먹을 정도로 빠졌습니다. 한동안 제 베스트 곡중 하나가 될 것 같네요.
물론 한동안은 코지 판 투테의 새소리에 넋이 나가 있겠지만. 모차르트는 확실히 천재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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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느냐고 물을 수 있다면 그건 아마 서로 가까운 사이일 것이다.
그는 언젠가 한 여자를 품은 적이 있었다. 사랑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
물론 품었다고 해서 만리장성을 쌓은 것도 아니다. 단지 물에 빠져 자살하려는 것을 구해내어 따뜻하게 해준 것 뿐이었다. 하지만 여자는 그에게 사랑을 품었다.

"저도 데려가주세요."

또렷이 울리던 그 말을 그는 기억하고 있었다. 그의 많은 여자들 중, 정을 통하지 않은 유일한 여자. 그러나 유일하게 그를 사랑하던 여자.
또한 그도 그녀를 사랑하게 될 것 같았다.

"저의 단나가 되어 주세요."

"...그러기엔 당신은 너무 젊소."

어린 여자였다.
유곽에 팔려가려던 것을 그대로 바다에 빠졌기 때문에 그들도 포기하고 가버렸다.

"저는 어차피 한번 죽은 목숨이에요. 절 살려주셨으니 책임을 져주셔요..."

"인생을 너무 함부로 생각하는군. 그냥 고향으로 돌아가시오. 노자는 걱정 말고..."

그러자 그 여자는 마치 설녀처럼 눈을 새파랗게 뜨고 외쳤다.

"제 단나가 되어주실 수 없다면, 절 우롱하지도 마세요!"

아마도 따뜻한 정을 나누지 못했던 여자가 아닐까...후에 깨닫게 된 것이었지만 너무 늦었다.
그 여자는 자신과 함께 있던 방을 뛰쳐나가 다시 바다에 몸을 던졌다.고 했다.
우정은 몸을 웅크리고 자고 있는 설을 바라보았다.
통신소까지 가는데 자신의 걸음으로라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으리라.
그러나 끈을 풀고 난 후에도 그녀와 보조를 맞추느라 좀 오래 걸렸다.

"...어리석은 아가씨..."

그는 살짝 잠든 그녀의 이마에 입맞추었다.

그 추위에 방심했던 것일까...그는 잠시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통신소였다. 일어가 능통한 그녀였으니 아마 부친의 작위를 이용하여 그와 한방을 썼으리라.
얼어있는 그의 몸을 녹이기 위해, 그녀는 과거 자신이 그 여자에게 했던 방식으로 자신의 몸을 녹였다.

"내가 당신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빼앗겨, 내 모든 것이 되어 달라하면 어쩌려고 그랬소...정말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하게 되면 어떻게 하려고...어떤 감당을 하려고..."

그는 그녀의 옷을 여며주고, 그녀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가장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껴주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내게는 당신을 지켜줄 수 있는 모든 게 있소. 그러나 가장 중요한 당신의 모든 것을 빼앗을 사람도 바로 나라는 것을 당신은 잊고 있소..."

설의 약혼자 명이 심문을 하고 있는 동안, 그의 가장 최악의 상대는 명의 약혼녀를 두고 번민의 밤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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