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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이후를 준비하지 못한채ᆢ
우리는 아직 냉전의 무수한 망령에 휘둘리고 있다.

노력이라는 것도 그런걸까?
끝이 났어도ᆢ망령은 무수히 많은 유형으로 되살아나겠지 ᆢᆢ뒤돌아보지 말아야는데ᆢᆢ앞에 보이는게 없다고 자꾸그러면 안되는데ᆢ
여백은 쉼이 아니라ᆢ‘없음‘으로써의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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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입: yes24 중고, 2023. 11.2.

새해 첫날 읽기에는ᆢ뭐랄까
너무 반항적(?)인가?

뭐 어차피 이 책을 산 후 읽기까지의 시간동안
마음가짐이 변하긴 했다.

노력없이 거저먹는것들에 대한 분노가
여전히 있긴하지만

이젠 그 노력도 대충할란다.
될것은 되고, 안될것은 뭘해도 안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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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처음(?)이 궁금했기에
여름에 사두었다 24년 새해첫날ᆢ빨려들듯 읽었다.

전천당의 한국버전쯤 될려나 했는데ᆢ
재미적(?)판타지요소를 제외하면 꽤나 어두워서ᆢ
정말 청소년소설이라고? 연신 묻게된다.

마지막 결말도 말이다.

결국 ᆢ선택의 책임은 누가 지는것인가?
누군가의 선택으로 일어난 결과로서의 피해를 막고, 이겨내거나, 피하는것이 내 선택임은 맞는것인가?
그것은 정말ᆢᆢ 성장이나 치유, 희망이라고 말할 수있는것인가?
선택의 상황을 만드는 또하나의 폭력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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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1
유은실 지음 / 비룡소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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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서 처음느꼈던ᆢᆢ
무거운ᆢ위로는 없다.

오히려 유쾌하고ᆢ괜히 모든것이 다 희망적으로보이는
용기있는 위로.

하지만ᆢ
진짜 어른을 찾고 있는 지금상황의 내겐ᆢ
비수로 찔린듯 아프고 쓰라리다.

자신의힘(?)으로 살아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얼마나 더 내힘으로 견뎌내며 살아가야는지 울화가 치밀지만 ᆢᆢ
작전(?) 이 아닌 인격적 대응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올 한해를 보내보려한다.

참. 여담이지만
리스트의 순례의해를 읽는동안 함께했다.
외려 하루키의 소설보다 더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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