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 죄악의 전쟁 2 - 용의 비늘 제우미디어 게임 원작 시리즈
리처드 A. 나크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음, 김학영 옮김 / 제우미디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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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 두 번째 소설 용의 비늘 리뷰입니다. 첫 번째 책을 읽을 때에는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읽어서 그런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1권의 리뷰를 쓰면서 디아블로 세계관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하고 보니 어느 정도 수월하게 읽혔습니다. 죄악의 전쟁 1: 천부의 권리에서는 메피스토의 딸 릴리트가 울디시안이 자신의 힘을 깨닫고 그 힘을 이용하는 내용이 나왔었습니다. 2권은 울디시안이 메피스의 아들, 루시온을 죽이고, 릴리트가 새로운 계획을 실행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책의 대부분이 울디시안이 릴리트를 쫓고, 릴리트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삼위일체단을 무너뜨리고자 나아가는 울디시안의 모습이 책 전체적으로 다뤄집니다. 1권에 등장했던, 세렌시아와 울디시안의 애정라인도 가끔 나오기도 합니다.

  책 전체가 전투씬이고 그 사이사이에 사랑이야기가 들어있었더라면, 정말 재미없는 소설이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기존의 디아블로나 디아블로2에서 등장한 적도 없는 캐릭터가 대부분이라 디아블로의 탈을 쓴 3류 소설이었겠지만, 그렇다면 블리자드 게임의 소설이 아니죠. 죄악의 전쟁 2: 용의 비늘에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세계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세계석에 나타난 변화와 디아블로 세계관의 초기 인류인 네팔렘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특히 디아블로3에서는 네팔렘이 스토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제 디아블로 3의 정식 출시가 1달여 남았는데, 죄악의 전쟁 시리즈의 마지막 3권과 케인의 일지는 디아블로3 출시와 맞춰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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