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2/63 -1 (스티븐 킹)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저리>, <샤이닝> 등 걸작 영화의 원작 소설가이자, 21세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

 

거장 스티븐 킹의 이번 작품은 시간여행을 토대로 한 작품으로 1963년 11월 22일 벌어진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을 막는다는 것이 기본 줄거리이다. 과연 주인공은 암살을 막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한국에선 아직 1편만 정식 번역이 되어서 나왔는데, 완결까지 한번에 다 나오면 좋았을텐데..... 왜 따로 나오는지 모르겠다...

 

 

 

2.패러독스 13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본격 SF 미스터리 소설. 이공계 출신답게 이미 <용의자 X의 헌신> 등을 통해 그 과학적 추론과 논리로서 미스터리 소설의 독보적인 경지를 개척한 작가가 블랙홀과 초끈 이론, 병행 우주 등 첨단 현대 물리학 이론에 문학적 상상력을 접목해 거대한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서사로 한 편의 SF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아울러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 인간들이 직면하게 되는 선택의 문제를 다룸으로써 우리가 믿는 '정의'와 '선악'이 과연 절대적인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히가시노 게이고! 신간이 나오면 무조건 구매하는 몇 안 되는 작가님 중 한 분이다. 작가님이 최초로 SF 장르에 도전하셨다는데, 추리에 SF 장르라? 심히 궁금한 작품.

 

 

 

3.깊은상처 (넬레 노이하우스)

현지에서 300만 부 이상, 한국에서도 6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독일 미스터리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은 '타우누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바로 전 이야기로, 저자인 넬레 노이하우스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힐 정도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은 작품이기도 하다.

 

내가 북유럽 소설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 바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다. 그래서 넬레 노이하우스는 나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작가인데, 이번에 신작이 나왔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바로 전 이야기라고 하는데,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잔혹하고 어려운 사건과 수십 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장대한 구성, 그리고 저자 스스로 자신하는 치밀한 구성과 깊은 고찰까지 담긴 작품이라고 하니, 더욱 더 기대가 된다.

 

 

4.광매화(미치오 슈스케)

2010년 제23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작. 미스터리계가 주목하는 작가 미치오 슈스케가 혼신을 다해 그린 인간 군상. 치매에 걸린 노모를 보살피는 중년 남성, 노숙자를 죽이려는 초등학생 남매. 중요한 무엇인가를 지키려고 사람들은 슬픈 거짓말을 한다. 한 마리의 나비가 절망 끝에 본 풍경은 무엇이었을까? 인간의 연약함과 따스함을 그린 감성 연작 장편소설.

 

기다리던 미치오 슈스케의 신작!  표지가 이쁘다..

 

 

 

 

 

5.갈색 재킷 (아카가와 지로)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의 3편인 『갈색 재킷』은 정체 모를 낯선 여자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하여 벌어지는 스릴 만점의 사건을 중심으로 한다. 앞서 나온 1·2편에 비하여 배경이 되는 사건의 규모가 좀 더 커졌으며 점점 죄어오는 듯한 서스펜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아카가와 지로의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매년 한 권씩 출판되고 있으며, 그때마다 주인공 사야카는 한 살씩 나이를 먹어간다.

가볍게 읽기 좋은 일본 추리소설.

 

 


 

 

6.그 외 관심 가는 추리소설들

맥스 브룩스의 <세계대전Z 외전>

케네스 피어링의 <빅 클락>

존 래시의 <세리나>

야나기 코지의 <향연>

노희준의 <넘버>

이든 필포츠의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리플리> 1,2,3

 

 

모리무라 세이치의 <청춘의 증명>

린우드 바클레이의 <네버 룩 어웨이>

피터 제임스의 <데드 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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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우타노 쇼고)

반전의 대명사, 신본격 미스터리 귀재로 각광받고 있는 우타노 쇼고의 미스테리 단편 소설집. 제목대로 다양한 집을 배경으로 기막힌 사연을 가진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우타노 쇼고 특유의 급반전 스토리와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우타노 쇼고의 작품 중 제일 먼저 읽었던 책이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였다. 당시엔 서술 트릭이란 것 자체가 생소했고, 마지막 반전에서 그 뒷통수 맞았던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 후 우타노 쇼고의 작품은 출간 될 때마다 구매해서 읽었다. 우타노 쇼고의 작품은 아무리 못해도 중박은 해서 책이 나오면 믿고 구매하는 몇 안 되는 작가님이시다.

 

 

 

 

 

 

 

 

2.점과 선 (마쓰모토 세이초)

마쓰모토 세이초의 첫 장편 소설. 연재 초기엔 큰 반응을 못 얻었지만, 연재가 끝난 지 한 달 뒤인 1958년 2월에 고분샤에서 단행본으로 간행되자 '도쿄 역 13번 플랫폼의 숨겨진 4분간' 등이 화제를 낳으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점과 선> 붐이 일어났다.

 

일본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봤을 법한 작가 마쓰모토 세이초. 점과 선은 완벽한 알리바이를 어떻게 깨트리냐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마쓰모토 세이초의 대표 추리소설이다.

 

 

 

 

3.숲(할런 코벤)

미국의 3대 미스터리 문학상으로 꼽히는 에드거상, 셰이머스상, 앤서니상을 모두 석권한 세계적인 스릴러 작가 할런 코벤! 치밀한 스토리구성과 충격적 반전, 파워풀한 페이지터닝을 모두 갖춘 코벤의 신작. 이야기는 20년 전 여름캠프에 참가한 네 명의 아이가 사라지는 것에서 시작된다. 20년 후 어떤 가족은 사건을 잊은 듯 살지만 그들 중 누군가는 끝까지 추적을 멈추지 않는데…….
1991년의 ‘개구리 소년’ 사건을 연상시켜 한국 독자들에게는 더욱 남다른 의미를 남기기에 이 소설은 속도감 넘치는 전개만큼이나 결말에 대한 강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코벤의 모든 내공과 장기가 고스란히 집약된 섬뜩한 스릴러이자, 가족 드라마인 특별한 소설이다.

 

 

 

 

4. 수수께끼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

'유머 미스터리' 분야라는 자신만의 영역을 만든 저자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최고 히트작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후속작. 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약 1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일본 서점을 휩쓴 전편에 이어 2권 역시 발간 첫 주 초판 20만 부가 팔려나가면서 다시 한 번 '수수께끼 열풍'을 입증했다.

 

1편에서는 다소 유치하고 허술한 트릭들 (내가 워낙에 여러가지 추리소설들을 많이 봐와서 금방 눈치 챈 걸수도 있지만..)에 이게 왜 인기가 있지? 싶었지만, 읽을 수록 피식피식 웃으며 웬지 모를 중독성에 빠져 가볍게 읽을 수 있었던 추리소설이였다. 일본에선 드라마화까지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던데, 2편이 발간되었다니.. 한번쯤 읽어보고 싶은 책.

 

 

 

5.흑묘관의 살인(아야츠지 유키토)

<십각관의 살인> <시계관의 살인> <암흑관의 살인> <미로관의 살인> <수차관의 살인>에 이은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여섯 번째 국내 번역 작품.

 

추리작가 시시야 가도미에게 기억을 잃은 한 노인의 의뢰가 들어왔다. 유일한 단서는 그가 직접 썼다고 추정되는 '수기'. 수기에는 '흑묘관'에서 그가 경험한 기괴한 사건의 전말이 적혀 있었다. 그 기괴한 사건이란 검은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의 건물인 흑묘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 시시야 가도미는 담당 편집자와 함께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일련의 '관'을 설계한 불가사의한 건축가 나카무라 세이지가 연관되어 있음을 안다. 이제 무대는 도쿄에서 북단의 삿포로, 아칸으로…. 조사 끝에 밝혀진, 세상이 뒤흔들릴 만한 진실은 무엇일까?

 

 

 

6.자물쇠가 잠긴 방 (기시 유스케)

<검은 집>, <푸른 불꽃>, <악의 교전>의 작가 기시 유스케의 작품으로, 2012년 후지TV 드라마 [자물쇠가 잠긴 방] 원작 소설이다. 네 개의 단편을 통해 네 개의 밀실을 제시하는 이 작품에서 기시 유스케는 군더더기 없이 오직 밀실 트릭만으로 독자에게 정면 승부를 던진다.

2005년도에 출간된 유리망치의 '에노모토-아오토' 콤비가 나오는 기시 유스케 유일의 시리즈물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2010년도에 드라마화 됐을 정도로 대중적인 재미도 입증된 작품.

 

 

 

 

 

7.더클래식 셜록 홈즈 전집 - 전 10권 (아서 코난 도일)

총 10권으로 구성된 '더클래식 셜록 홈즈 전집'. <셜록 홈즈 시리즈 9권 양장 세트> 와 더불어 10권 <셜록 홈즈의 말>을 추가 구성했다. <셜록 홈즈의 말>은 전권의 내용에서 주옥같은 명문을 뽑아 엮었다. 또한 고급스러워지고 세련된 양장으로 만난다.

 

 

 

8. 자비를 구하지 않는 여자 (유시 아들레스 올센)

2012 배리상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덴마크 작가 유시 아들레르 올센의 장편소설이다. 인간적인 결함과 매력을 동시에 갖춘 노련한 수사관 칼 뫼르크와 매사 엉뚱하면서도 탁월한 추리력을 발휘하는 시리아 출신 조수 아사드 콤비를 탄생시킨 '디파트먼트 Q'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생소한 덴마크 작가님의 작품인데, 눈에 확 띄는 표지와 제목, 2012년 배리상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이라는 홍보 문구에 단번에 관심이 가는 작품!

 

 

 

 

9. 그 외 관심 가는 추리소설들

아르네 달의 <미스테리오소>
모리무라 세이치의 <야성의 증명>,<인간의 증명>

임채영의 <평면거울>

로베르토 코트로네오의 <쇼팽발라드제4번>

 

 

타니 유타가의 <소설 명탐정 코난> 7

아마기 세이마루의 <소설 소년탐정 김전일> 1

테일러 스티븐스의 <이노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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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오파드 (요 네스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후로 북유럽 소설의 매력에 홀딱 빠져 버렸다. 그런데, '백설공주에게..' 이 후에 나온 북유럽 소설들.. 특히 '백설공주에게..' 와 시리즈인 일명 '타우누스 시리즈'들은 (너무 친한 친구들, 바람을 뿌리는 자, 사랑받지 못한 여자) 재미는 있었지만, '백설공주에게..' 보단 못하단 느낌이 강했는데, 그런 '백설공주에게..' 와 비견될 정도로 재미있게 봤던 책이 바로 요네스뵈의 '스노우맨'이다. 전작인 '스노우맨'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해리홀레 시리즈'인 '레오파드'도 반드시 구입할 것이다. '스노우맨'의 바로 뒷 얘기라니까 더욱 기대가 된다.

 

 

 

 

 

 

 

 

 

 

 

 

 

 

 

 

2.어두운 기억 속으로 (엘리자베스 헤인스)

 아마존 영국 2011년 최고의 책 1위에 오르고, 현재 영화화 준비가 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온 엘리자베스 헤인스의 처녀작. 작가가 경찰 정보분석가로 일 했을 당시의 경험을 살려서 데이트 폭력과 강박장애라는 주제를 지극히 현실적으로 풀어 나갔다. 실제 우리 주위에서 있을 법한 일이기에 더욱 큰 몰입감과 간장감을 느낄 수 있다.

 

 

 

 

 

 

 

3.템테이션 (더글라스 케네디)

'빅피쳐'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작. 헐리우드 영화계와 방송계를 배경으로 한 무명작가가 헐리우드 최고의 작가로 성장한 후에, 음모로 인해 몰락하고, 그 뒤 어떻게 재기해 나가는 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4.아스라이 스러지다 (앨라페어 버크)

이 책의 작가인 앨라페어 버크는 지니고 있는 타이틀이 아주 대단하다. 범죄 소설의 거장 '제임스 리 버크'의 딸이며, 스탠퍼드 로스쿨을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한 수재이며, 포틀랜드 지방검사 출신이자 현재는 법학을 가르치는 대학교수 겸 작가라고 한다. 이런 화려하고 탄탄한 뒷배경만으로도 관심을 집중 받기에 충분한데, 앨라페어 버크는 그녀만의 독창적이며 치밀한 이야기로 그녀의 작가적 재능이 훨씬 값진 보물임을 평단과 독자에게 인정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나게 됐다. '아스라이 스러지다'는 37세의 평범한 커리어 우먼 앨리스 험프리를 주인공으로 소심한 주인공이 음모에 휩쓸린 후 용감하게 진실과 마주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고 속도감있게 풀어나갔다. 대담한 반전을 시도하면서도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꼼꼼하게 복선을 회수하는 앨라페어 버크의 작가적 역량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5. 그 외 관심 가는 추리소설들

 

<애꾸눈 소녀>

2010년 일본 미스터리계 최고의 화제작 '애꾸눈 소녀'.
한쪽 눈에 의안을 빛내며 무녀를 연상시키는 전통의상을 입고 다니는 미소녀 탐정 미사사기 미카게와 평범한 대학생 시즈마가 미카게의 조수가 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으로 이어지는 미쓰다 신조의 본격호러미스터리. 인습과 민간신앙으로 점철된 어느 편벽한 산골마을에서 일어난 연쇄 괴사사건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소울 케이지>

'스트로베리 나이트'에 이은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 2탄. 승용차안에서 성인 남자의 절단된 손목이 발견되는 것을 시작으로 여형사 히메카와 레이코가 사건을 추적해 나간다. 여형사가 주인공인 경찰소설의 지평을 연 혼다 테쓰야의 야심작. 섬뜻한 표지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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