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훔친 범인을 찾아라!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9
리처드 번 지음, 이재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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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필 나라에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분필 친구들이 그려놓은 그림을 누군가가 싹 지워버리는 겁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지에 대한 흥미진진한 그림책 신간

 

주니어 RHK' 그림을 훔친 범인을 찾아라' 입니다. 영어 원제인 The case of the red bottomed robber!에서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는 예상 가능합니다만. 책을 한번 보실까요?

 

 


 

까만 칠판위 세상에 분필들이 열심히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보호하려고 담장까지 그렸는데도, 그림은 지워지고 말아요.

 

파랑 수사관은 사건의 현장에서 여러가지 단서들을 찾아냅니다. 지워진 넓이에서 범인의 키를, 그리고 붉은 먼지에서 범인의 흔적을 찾아내지요.

 

범인은 과연 술술 자백할까요?

 

 


 

범인을 잡기 위한 함정수사까지 펼치는 분필들의 그림을 훔친 범인 잡기! 단순한 그림이지만,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도 함께 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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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 프랑스인 눈으로 ‘요즘 프랑스’ 읽기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오헬리엉 루베르.윤여진 지음 / 틈새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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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후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풀 코스 요리, 아름다운 색감의 패션명품과 고급스럽고 향기로운 코스메틱 제품들

제가 프랑스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인데요.

과연 현재의 리얼 프랑스인의 생활은 어떤것인지 소개해주는 오헬리엉 루베르의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금박으로 찍힌 반짝반짝 별로 둘러쌓인 에펠탑, 표지부터 패셔너블합니다.

이책은 프랑스의 변화를 이야기 하면서,있다가 없어진것, 남아있는 것, 그리고 새로 생긴것에 대해 1980년대 프랑스 북부에서 태어나 자란 남자의 시각으로 기술했다고 해요

공저자로 한국인인 공여진 작가님이 글을 다듬어 주셔서 읽기에도 편합니다.

이 책은 프랑스인의 감정, 68혁명으로 인한 가족제도의 변화, 개인적인 취미 가꾸기등 개인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정치, 행정, 교육, 사회계급의 고착, 이민자,EU 속에서의 프랑스에 대한 설명

프랑스의 산업구조, 연금, 의료보험 등 경제와 사회제도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골고루 담겨져 있습니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부분으로는요

국민학교때 혹은 초등학교에서 열심히 외운 보통.평등.비밀.직접이란 선거 4원칙을 기억하시는 분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프랑스대혁명의 나라에서는 간접선거가 가능하데요

최근 읽은 20 vs 80이란 책의 내용(미국에서 상위 20%의 부와 지위 세습에 대한 연구입니다)처럼

프랑스에서도 역시 그랑제꼴이라는 엘리트 교육을 위해 부모님들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것도 비슷했어요. 

연금제도 역시 43년을 근무해야 삭감없이 수령이 가능하고,

기금을 주식. 부동산 등으로 운용하여 지급하는 우리나라 국민연금과 달리 가입자에게 거둔 즉시 수급자들에게 지급하는 구조라서, 젊은층의 불만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무거운 주제 외에도

프랑스 치즈.와인.빵 등 가볍고 상식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으니, 프랑스에 관심많은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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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동물원 - 생각이 자라는 팝업 그림책 우리 그림책 31
이예숙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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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에는 동물원 동물들을 보며, 신기해 하던 아이가 7세정도 되니 갇혀있는 슬픔을 이해하는 듯 합니다.

 

물론 동물원의 환경도 천차만별이라, 모 대기업의 E..랜드동물들은 좀 덜 하다는 느낌도 있구요.

 

가격을 많이 받는 돌고래 체험 등에서는 아이들이 돌고래와 상당히 교감을 하는거 같기도 해요.

 



 

국민서관의 신간, 이상한 동물원은 우리그림책 31번째 책입니다.

글은 짧지만, 생각할 만한 내용을 참신한 그림으로 꾸몄어요.

 

책을 펴면, 동물들이 갇혀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한장한장 넘기다가,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는 열쇠를 만나면

 

책의 뒷장으로 넘겨봅시다.

병풍형태의 그림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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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와 얼음달 1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루시 호킹.스티븐 호킹 지음, 고정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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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린 시절 아이작 아시모프의 책들을 보면서 우주의 꿈을 키웠는데요. 스티븐 호킹과 그의 딸 루시 호킹이 함께 지은 우주과학 동화 시리즈가 있다고 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오늘 보여 드리는 책은 조지와 얼음달 편이구요, 조지의 우주의 비밀을 여는 열쇠, 빅뱅, 우주 보물찾기, 풀 수 없는 암호 등 시리즈 물이 있어요.

 

글의 길이는 저학년 문고본 보다는 조금 더 빡빡하므로 초 3-4학년 정도부터 읽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특히 요즘 공기가 맑은 가을날을 맞아서 여러 천문대에서 많은 행사가 있는거 같던데, 체험학습도 하고, 이런 책도 읽으면 우주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거 같네요.

 



 

주인공인 조지는 열혈 환경운동가 부모 밑에서 자라지만, 그 생활이 딱 맞지는 않습니다. 우주 과학자 아버지를 둔 옆집 친구 애니와 절친이지요.

 

애니와 그 아빠 에릭은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이지만, 대인관계에는 서툰 사람들입니다. 때때로는 왕따기도 해요.

 

어린이용 과학동화답게 아빠를 꼭 닮은 로봇, 슈퍼컴퓨터(이름부터 코스모스입니다.), 자율주행용 전기차도 등장해서, 부모님들도 즐겁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 이렇게 과학 내용에 대한 보충도 있습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요, 어느날 애니의 아빠가 연구소에서 해고를 당합니다. 연구계에서는 은퇴를 당해버렸데요. 여기에는 이 시리즈에 계속해서 등장해온 악당이 뭔가로 개입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애니와 조지는 아빠의 슈퍼컴퓨터인 코스모스로 전작에서 여러차례 우주의 문을 열어서 우주로 여행도 다녀왔는데요, 목성의 위성인 에우로파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지만 코스모스마저도 압수를 당하게 되요.

 

이 난감한 상황을 풀기위해 아이들은 화성탐사단을 뽑는데 지원을 하고, 똑똑하고 훌륭한 아이들이 친구들과 힘을 합쳐서, 각 테스트 과정을 하나씩 클리어해 나가면서 각종 수수께끼들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랍니다.

 

화성탐사단과 에우로파는 과연 어떤 관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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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세탁소 그림책 마을 33
준코 시부야 지음, 김세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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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거리며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 : 너구리 세탁소 (위즈덤 하우스, 그림책마을 33)

 

오늘은 위즈덤 하우스의 그림책 마을 33번째 책인 너구리 세탁소를 소개해드릴께요.

 

귀여운 너구리가 운영하는 너구리 세탁소에는 어떤 손님이 찾아올지 궁금해 하면서 책을 열어봅시다.

 

프랑스 최고의 도서 상이라는 프리 데 앵코립티블 수상 작가의 책 답게 색감이 참 예쁩니다.

 



 

너구리 아저씨는 마을에 있는 세탁소에서 일한다고 합니다. 개울가에서 빨래를 열심히 씻어서 깨끗하게 말립니다.

 

여우의 경우는 까만 양말을 맏겼네요.

 

어 그런데 이 세탁소에는 별별 것을 다 세탁해줍니다. 살색의 저 동물은 강아지일까요? 귀가 없데요. 설마 설마?? 귀도 세탁해주는??

 

네 그렇습니다. 귀도 세탁해주고, 화려한 꽁지깃도 세탁해줍니다.

 

즉 이 세탁소는 여러가지 동물들이 특징적인 부분을 세탁해주는 업체입니다. 앞장에는 귀가 없는 토끼가 등장하고 뒷장에는 귀를 찾아서 다시 예쁘게 된 토끼가 집으로 가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사례는 맛있는 과일과 꽃으로 받구요. 부인에게 꽃을 선물하는 멋진 남편 너구리네요.

 

너구리의 갈색털이 깊어가는 가을밤에 더 잘 어울리는 동화책인거 같아요. 땅콩이나 밤, 고구마를 먹으면서 보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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