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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식물 수업 - 아이도 자라고 식물도 자라는
정재경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2년 3월
평점 :
곧 식목일이 다가옵니다. 작은 화분 파는 트럭들도 길에 많이 보여요
꽃샘추위도 지나가는 거 같고, 봄비가 좀 오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꽃피는 예쁜 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봄에는 또 식물을 키우고 싶어지죠.
아!!!! 어머님들은 4월 5일, 식목일에는 겨울 패딩 세탁소에 맞기는거 기억하고 계시죠? 이제 봄이 온겁니다.

'우리집이 숲이 된다면' 정재경 작가님의 신작 우리집 식물 수업
저는 식물도 좋아하고, 또 식물 관련 이야기를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요즘은 유튜브에 영상도 많아서 또 좋더라구요.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집을 숲으로 만드신(작은 식물들을 많이 많이 200개 정도 키우는 걸 추천) 정재경님의 책을 참 즐겁게 읽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식물은 미세먼지 제거효과가 탁월하죠?
저도 작년 이맘때 집 인테리어를 하면서 오랫동안 키운 식물들을 어쩔 수 없이 정리했는데요.
이제 다시 조금씩 키워봐야겠습니다.


봄,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춘 식물 키우기
정재경 작가님의 이번 책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추어 식물을 키울 때 우리가 알면 좋을 정보들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봄에 식물부터 사야겠죠? 어디에서 식물을 살까? 어떤 식물을 살까?
또 어떻게 분갈이를 해야 할까? 등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어요.
아드님을 키우는 엄마이시다 보니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봄에는 쑥국을 만들어 먹으라고 추천되어 있네요.
저희 어린시절에는 쑥 뜯어서 (먹지는 않고) 놀기도 했었는데, 저희 어린이는 다행히 쑥떡을 좋아하니까. 쑥떡을 사 먹겠습니다.
주말에 산책 가서는 이게 쑥이다!!! 라는 것을 알려주면 되겠죠.


우리 주변에는 남이 관리해주는 멋진 식물들이 많습니다.
작가님이 소개해주신 대로 벚꽃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벚꽃 하나당 보통 식재거리가 5m를 잡을 때 서울은 평당 5000만원* 5*5/3.3을 하면 하나당 3억이 넘는 공간을 차지하고 있군요.
이 봄 벚꽃 거리를 걸으면서 더욱 더 즐거워질거 같습니다.
이번 책에서 제가 기억하고 싶은 식물 관리 팁, 당장 실천하고 싶은 내용은 두가지입니다.
(1) 식물에게 바람은 운동이다. 환기가 중요한 것을 아는데 꼭 잊어버리게 됩니다.
꼭 우리집 식물들이 바람을 맞을 수 있는 시간을 줘야겠어요.

(2) 꽃꽂이에 여러 종류의 소재가 쓰이면 더 비싸지듯이 스킨답서스도 형광, 평범한 것, 엔조이, 마블 등 여러 품종을 함께 키우거나 수경재배를 해보자.
좋은 책 덕분에 더 예쁜 봄을 맞이 할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네이버 우리아이 책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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