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역사가 한눈에 보이는 최소한의 중세 수업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7
임승휘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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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중세란 어떤 모습이었을까? 4가지 측면에서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중세이야기

 

21세기 북스의 서가명강과 인생명강 시리즈는 신간이 나오면 꼭 챙겨 읽어보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서양 중세에 대한 책이 나와서 너무나도 즐겁게 책을 읽어봅니다.

 

​아주 아주 오래전 세계사 시간에 배운 중세의 이미지는 종교에 매몰된 암흑 시기이고, 그 다음에 인간성을 회복한 찬란한 르네상스가 왔다 이런 식이었는데요.

 

​요즘은 중세에 대해 그건 아니었다, 라고 소개해주는 교양서적이 많이 나와서 더 반갑습니다.

 

​중세인이 생각한 시간과 공간, 귀족과 기사, 교회와 신앙과 이단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표지를 보면 더 흥미로운데요.

 

​표지에는 종교를 의미하는 고딕 양식 성당과 트레이서리 창틀이 있고, 바이킹의 배와 기사의 철갑옷, 기사의 문장과 중세의 탑에 대한 그림도 있습니다.

 

로마가톨릭이 중세 유럽을 지배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 왔는가에 대해 몰랐던 부분이 채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중세에는 시간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신의 것이고, 우리의 삶이란 죄 많은 인간이 구원에 이르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합니다.

 

우리와 달리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교회에 묘지가 있는 이유도 사후에 사탄에게 잡혀가지 않으려면 성당 가까이에 있을수록 안전하고, 더 편한 안식을 위해서는 교회와 한몸이 되는 것 즉 교회 바닥이나 벽에 안치되는 것을 선호했다고 해요.

 

​유럽 곳곳의 성당들을 여행하면서 본 의문이 이 책에서 풀렸습니다.

 

프랑스 남부에 대한 책들을 읽어보면 카타리파, 알비파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옵니다.

 

중세에 유행한 이단이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더군요.

 

​종교가 정치에 워낙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시기이다 보니, 청빈한 교회를 원한 사제와 수도사, 교회세에 저항하는 농민들과 교회를 비판한 지식인들 모두 이단으로 몰려서 죽을 수 있었던 시대였어요.

 

​유럽 본토의 수도원 역사를 살펴보면, 아일랜드 출신 수도사 누구가 세웠다라는 이야기를 종종 보게 되는데요.

 

로마에서 보면 엄청나게 먼 곳에 있는 아일랜드가 왜 수도원의 본고장(?)이 되었는가도 알게되었습니다.

 

여행 영상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아 이쁘다 하면서 봤던 서양 중세 유적의 의미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언젠가 올 긴 휴가를 바라면서, 좋은 책과 영상을 보며 오늘도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천년의역사 #진짜중세이야기 #초압축중세사 #벌거벗은세계사 #21세기북스 #최소한의중세수업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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