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쇼핑중독자였습니다 - 20대 쇼핑중독자가 1년간 쇼핑을 끊고 일어나는 일들
케이트 플랜더스 지음, 윤영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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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슬슬 소비 요정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럴때는 살짝 예방 접종을 맞아줘야죠.

 

20대 쇼핑 중독자가 1년간 쇼핑을 끊고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책입니다.

 

아 오늘은 일요일이고, 아이 방학의 끝을 맞이해서 백화점 가서 이거저거 사야지 하는 계획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 잡습니다.

 

쓸 수 있을 때 쓰면 큰 일 납니다.

 

단순하게 돈만 안 쓰기! 가 아니라 나를 새롭게 만드는 일

 

돈을 쓰는 일은 중독에 가까울 때가 있습니다.

 

힘들어서, 외로워서, 불안해서 우리는 돈을 쓰게 됩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것이었다 하고 이유를 만들어 붙이죠. 하지만 지금 내 주변을 보면 물건이 넘쳐 납니다.

 

한동안 물건을 안 사도 견딜 만 합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술, 마약 등 여러가지 중독 물질에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음식 조절도 힘들어서 비만이 되었고, 쇼핑을 끊고 나니 TV중독에 빠지고..도처에 우리를 유혹하는 것이 가득한 세상입니다.

 

결국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어쩌고 저쩌고 간섭하는 거 다 자기가 불안해서 하는 겁니다.

 

무리를 만들어야 편안한 것일까요?

 

같이 옳은 길로 가는 친구들이 좋은 친구들이지만 그런 친구들이 없다면 혼자 가는 것이 수행이고 수도입니다.

 

그러다보면 자산 규모도 커져 있고, 어느 순간에는 돈 버는 일에 크게 매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자기 스스로 무엇인가를 수선하고 만드는 것도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인데요.

그래서 어제 우리 애기가 수학 문제집 미뤄놓고 머리띠 고치는 거 그냥 뒀습니다.

 

평소같으면 그런거는 버리고, 빨리 공부하라고 닥달했을건데 저도 마음을 조금 다르게 먹기로 해 봅니다.

 

그것이 필요한가? 물건뿐만이 아니라 사람, 이벤트 모든것에 해당이 됩니다.


 

꼭 필요한 일이고 감당 가능한 일인가 아래 그림을 보면서 다시 생각해 봅시다.

 

대부분 30일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잊어버리면 또 다른 것이 갈망이 대상이 되긴 하지만, 저지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훌륭하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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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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