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더 재미있게 읽은 세금책

문명사회의 대가, 세금 ㅣ 미래생각발전소 23
김성호 지음, 이지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7월

세금,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합니다.

학부 3학년때 주민세 고지서를 처음 받았습니다. 아 이제 어른이 되었구나를 느낀 순간인데요. ​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서 매년 끙끙댑니다. 올해는 제대로 되었나..

​올해는 사실 약간 틀린 것이 있어서 2번 신고를 했고, 잘못 된 앞의 신고분은 돌려받기도 했습니다.

세금에 대한 기초적인 틀을 잘 설명한 '문명사회의 대가, 세금' 책은 엄마 아빠도 같이 읽어보시길 추천하는 책입니다.

세금의 역사, 여러가지 세금의 종류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세금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나라에는 변함없이 도둑이 많고, 또 세금을 제대로 안내는 얌체들도 언제나 있습니다.

요즘 다시 바깥일을 시작하면서 직원들 관련한 세금까지 일주일에 두어번은 세무사 사무실과 연락하는 일도 많구요.

​직접세와 간접세, 그리고 어떤 조세제도가 가장 공평한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요즘 여행들 많이 가시죠? 여행의 시작은 면세점인데요..

여러가지 선물이랑 할인 혜택을 합체면 개인적으로는 면세점 쇼핑의 매력이 좀 떨어집니다만, 그래도 공항에서는 면세점을 기웃기웃하게 됩니다.

​찐한 향수 향기를 느끼면서 여행이 시작되는 두근거림..

​최초의 면세점은 1940년대 아일랜드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비행기로는 긴 거리를 비행할 수 없었기에 중간 급유지로 인기 있었던 곳인데요.

출국 심사를 마친 사람들에게 이곳은 공해와 같은 공간임을 착안해서 면세점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흥미로워서 찾아보니, 아직도 아일랜드 새년공항에는 이 면세점이 아직 있다고 합니다.

미래 생각발전소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재미있습니다.

세금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석유나 철을 다룬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도서관에서 빌려서 아이에게 주었더니 주말 동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이의 상식이 쭉쭉 커지는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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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컬처블룸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