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 드레스의 플랜 B 무엇이든 마녀상회 28
안비루 야스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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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옷을 입는다는 것은 일상의 즐거움

 

한 때 미니멀에 심취하면서 옷을 사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지구 환경을 위한다는 그럴듯한 이유까지 붙여가면서 소비를 참았는데요.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이란게

 

몸매 + 옷의 디자인 +옷감(텍스타일) 이 다 맞아 떨어져서 만들어 지는 것이라서 쉬운 일이 아니예요.

 

결국 옷은 적당히 사는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나 혼자 지구를 걱정해 봤자! 입니다.

 

무엇이든 마녀상회 28번째 책에서는 텍스타일 이야기가 나옵니다.

 

텍스타일이란 옷감에 대한 이야기예요.

 

옷감의 재료와 무늬를 만들어내는 분야로 의류직물학에서 직물 부분입니다.

 

남자 옷은 원단을 결정하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고, 여자 옷에서도 원단의 성질에 맞춰 디자인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린이용 책에서 아이의 이모 학부 전공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더 반가웠습니다.

 

텍스타일 여왕 선발 대회에 출품할 예쁜 천을 만든 엠마, 그런데 마지막 단계에서 잉크를 엎어버렸어요.

 

이미 마법도 걸려있는 상태라 어쩔수가 없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우리는 신사임당의 포도 그림을 생각하고 있는데 말이죠. 훗훗훗


 

겉으로 보이는 것이 모든 것은 아니다. 뒤집어 보자

 

무엇이든 마녀상회에는 보통 2개의 이야기가 섞여서 진행됩니다.

 

다람쥐 율리아와 블레니는 무늬가 있는 도토리 찾기 대회의 짝이 되었는데요.

 

블레니는 율리아가 조금 어색합니다. 그래서 율리아에게 똑똑하게 보이기 위한 망또를 주문하는데요.

블레니의 낡은 망토 원단이 사실 엄청 귀한 것이었어요.

 

게다가 이게 양면을 다 쓸 수 있는 것이어서 마녀 실크는 이 망토에서 새로운 모습을 찾아내줍니다.

 

원단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었어요.

 

#우아페 #우리아이책카페 #꽃무늬드레스의플랜B #안비루야스코 #예림당

 

*우아페 카페의 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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