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플라스틱 제로 푸른숲 생각 나무 20
나디네 슈베르트 지음, 잉카 비그 그림, 김완균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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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22일이 물의 날이었습니다.

 

아이가 그날 학교 수업을 끝내더니(원격수업) 소고기를 생산하는데 굉장히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고 설명을 합니다.

 

저희집은 보통 호주산 소고기를 먹는지라 물 발자국, 탄소발자국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했는데요. 한우는 너무 너무 가격대가 비싸니까요.

 

아이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김에 얼른 기후 변화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다룬 책을 준비해 봅니다.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만 엄마인 저도 미니멀 라이프와 제로 웨이스트에 그래도 지난날 보다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도전 플라스틱 제로'는 우리 주변의 플라스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생각외로 많은 것들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합성섬유도 석유계 플라스틱으로 우리가 신는 신발 밑창의 고무도 순수한 천연고무가 아닙니다.

 

반짝 반짝 이쁠때 쓰고 휙 버려버리는 플라스틱, 다들 아시다시피 썩지도 않습니다.

 

문제점은 다들 잘 아시고 계시지만, 이걸 줄이는 일은 너무 너무 힘듭니다.

 

 

나디네 슈베르트가 알려주는 생활속의 플라스틱 덜 쓰기 지혜

 

완전하게 플라스틱으로 부터 떨어져 사는 자연인의 삶이란 가능할까요?

 

우리 그렇게는 살 수는 없구요. 우선 있는 것부터 아껴서 오래 오래 즐겁게 잘 쓰는 것부터 시작해봅니다.

 

실증이 난 물건은 서로 바꾸는 것도 좋구요. 만약 주변에 물려줄 분이 있다면 더 고마운 일입니다. 물건이 흔한 세상에서 받아주는 분의 마음이 더 중요하죠.^^

 

이산화탄소 줄이는 방법도 한번 복습해봅시다.

 

딸깍 불을 끄고, 보일러 킬 때는 창문을 꼭 닫습니다. (에어컨도 그렇겠지요)

 

고기를 덜 먹고, 물건을 자주 사지 않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우울한 마음 쇼핑으로 대신하고 싶은 때도 많지만 엄마부터 참아봅시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쓰레기 분리수거도 연습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과학은 물질과 물체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거기서 본 캔 소품 이야기가 이 책에도 나와서 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쓱 버려버리기 좋은 캔들을 잘 활용하는 것, 사실 너무 예쁜 포장재들이 많지만 다들 한번만 쓰고 버려버리는 세상입니다.

 

아예 안 사는 것이 답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극단적으로 안 살 수도 없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빨래하는 걸 참 좋아하는데, 요즘 대부분이 합성 섬유이다 보니 세탁시마다 미세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온다고 합니다.

 

옷을 소중하게 깨끗하게 입으면서 오래 오래 써야겠다 생각해봅니다.

 

#나디네슈페르트 #푸른숲주니어 #도전플라스틱제로

 

*네이버 우리아이 책 카페의 서평 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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