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 : 똥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오마이갓 시리즈
이지혁 지음, 임해봉 그림 / 예림당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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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의 원인 중에 하나가 우리가 육식을 많이 하게 되어서라는 말이 있습니다.

 

배설물이 썩으면서 나오는 메탄가스의 양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사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인간 개체수를 생각하면..

 

이 많은 인간들이 생산하는 배설물들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걸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끝까지 모른척 할 수는 없는 일인데 말이죠.

 

극단적으로 밥을 먹지 않고 산다면?

 

오마이갓, 똥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에서는 세계적인 제약회사 회장의 손녀가 음식물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약 '가이아'를 소개하면서 시작합니다.

 

먹는 즐거움보다 먹지 않는 즐거움이 더 크다는 주장을 펴는데요. 사실 이 약은 극단적인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약입니다.

 

음식물의 소화, 배설 그리고 이 배설물을 처리하는 과정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냠냠냠 맛있는 것을 먹으면 우리 몸은 영양소를 쪼옥 흡수하고 나머지는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화장실에서 변기로 물과 함께 내려간 배설물들은 정화조에 고여있다가 여러가지 방식으로 처리되는데요. 거름 등등 예전처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처리 할 수 있는 용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화장실을 만들어야, 좀 더 친환경 적인 방법으로 자연에게 부담을 덜 주게 되는지, 똥을 또 미래의 대체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을지 등등에 대한 지식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역시 장에는 건강한 미생물이 살아야합니다.

 

가상의 신약 '가이아'의 부작용이자 효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이식하는 방법이 소개됩니다.

 

분변이식술이라는 방법이 임상에서 쓰이고 있기는 하죠. 장염 치료제 혹은 일부에서는 체중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건강한 미생물의 장점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의 관심을 딱 끌기 알맞게 어린 주인공들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란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네이버 우아페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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