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되니 저 자신도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고, 또 부모님 병원 모시고 다니면서 황혼의 삶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 가을입니다.
마쓰바라 준코의 50부터 준비하는 우아한 엔딩은 2019년에 나온 장수지옥이란 책의 개정판이예요. 그때도 꽤 인상깊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고령자에 대한 사회 복지 미비를 지적하고 어떤 방법으로 삶의 마무리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안내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노년을 위한 복지와 병원 시스템은 우리나라보다 좀 더 안 좋은 상태라 상대적으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또 우리나라도 점점 더 노령인구가 확 늘어날건데 보험재정이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