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꿈이 아닌 좀 더 세분화 된 진로 교육
저는 어렸을 때 장래희망을 묻는 시간이 참 힘들었습니다. 다들 자기 성적은 생각하지 않고 고만고만한 주변에서 본 직업군을 나열하게 되죠.
중학교의 자유학년제나 초등학교에서의 다양한 진로 탐색에 대한 수업은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도 지역별 격차가 너무나도 커서 어떤 동네는 최소 교수나 중앙부처 공무원인 부모가 와서 진로 소개를 하고, 어떤 동네는 바리스타나 네일아트를 소개한다고 하지만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많은 직업이 있구나를 알려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뉴스보기가 있습니다만 그것도 어디서 어떤 소리가 튀어나 올 지 모르겠고, 종편으로 가면 늘 화가 나서 소리를 벅벅 질러대는 앵커가 장악하고 있으니 그것도 예전처럼 좋은 방법도 아닌거 같습니다.
국일 아이의 미래탐험 꿈 발전소, Job? 시리즈는 다양한 기관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에 대해서 알려주는 좋은 책입니다.
제가 이번에 받은 책은 한국은행에 대한 책인데요. 한국은행은 어떤 곳일까요?
한국은행 :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곳
은행중의 은행이 바로 한국은행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쓰는 돈을 보면 한국은행이 그 가치를 보증하는 한국은행권이라고 찍혀있지요.
한국은행 본점에는 화폐 박물관도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예전에 한국은행 박물관 견학을 간 적이 있는데요.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돈이 아주 많던 곳이라고 합니다.
가짜돈, 정말 큰 범죄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형식을 통해 한국은행에서 일하는 여러 직종과 산하 기관들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외선 램프와 함께 각종 위폐 감별하는 법을 알려주면 정말 재미있어하는데요. 이 이야기 속에서는 위조지폐 범인을 찾는 어린이들의 활약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한국은행 총재, 위폐감별사, 화폐 디자이너 등의 직종,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조폐 공사 등 관련 기관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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