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치원은 3년을 다닙니다.
저희 때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유치원을 3년 다닙니다. 5살부터 7살까지 다니죠. ^^
차곡 차곡 생활 습관도 배우고 한글과 수학 기초도 떼고 학교 준비를 착실히 하는 기간인데요.
유튜버 주식유치원(김석민) 님의 신간 "주식 유치원에서 배우는 주식투자 기초수업"은 정말 주린이 여러분께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
그 주식 어디서 사요??
진짜 주린이 여러분들의 질문은 그 깊이와 넓이가 너무나 다양합니다.
명절에 친척분들에게 돈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외주식임에도 불구하고 그 회사 주식은 어떻게 사냐 질문을 들었을때는 숨이 칵 막히더라구요.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에 대한 개념도 없는 분이셨습니다.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 회사 주식 상장후에 꽝 났거든요. ㅎㅎㅎㅎㅎ 알려줬으면 욕은 제가 다 들어 쳐 먹었을겁니다.)
주식을 가르쳐 준다는 것은 감사의 인사보다는 어마어마한 욕을 얻어먹을 가능성이 너무 너무 크기 때문에 쉽게 알려줄 수가 없어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은 잘 없고, 어디선가 남이 잘 못해서 그렇다 라고 꼬투리 잡아서 욕하고 싶은데 사람 심리니까요.
주식은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거래하는지, 그리고 기술적 분석에 이르기까지 내용을 차곡차곡 설명하는 책
'주식 유치원에서 배우는 주식투자 기초수업'은 주식 유치원에 입학하는 부분부터, 1-3학년, 그리고 졸업까지 방대한 내용이지만 아주 쉽게 설명해 주는 좋은 책입니다.
특히 예시로 드는 종목이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이어서 더 좋습니다.
많은 차트 분석 책들을 보면 이게 무슨 작전 세력이 자기 자랑하는 거 쓴 책인가 싶을 정도로 정체를 알기 힘든 회사 주식을 가지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요.
수학 올림피아드처럼 그건 타고난 사람이나 잘 하는거고, 우린 연산 문제집 꾸준하게 풀고 내신성적이나 수능에서 좋은 점수 따는게 중요한게 아닐까요?
주식을 오래하신 분들도 한번씩은 초심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추정 PER은 예상 수익으로 시가 총액을 나누는 것인데요, 어머 네이버가 PER이 4점 대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요즘 카카오가 카카오 뱅크 상장을 앞두고 가격이 워낙 올랐고(지금 시총 3위죠), 그덕에 따라 오르는 건줄 알았는데...언제 네이버는 꿈을 먹고 사는 주식이 아닌 실적이 뒷받침 되는 주식이 되었구나..저도 몰랐습니다.
이렇게 주식관련책은 신간이 나오면 알찬 책으로 한권씩 골라서 읽어보고 내 포트폴리오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구나 싶네요.
그리고 책장에 좋은 컬렉션으로 모아놓고 한번씩 손에 잡히는대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루에 한개는 도움 될 만한 말이 꼭 있네요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보내주신 책을 읽은 뒤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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