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만들어 바로 써먹는 미술 레시피
김보연 외 지음 / 성안당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우와~~ 요즘 미술시간에는 이런 재미있는 것들을 배우는 군요

저희 시절 미술시간은..참 뭐랄까? 미술 전공할 애들 외에는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재료도 장르도 천편일률적인 수채화, 정물화, 뎃생.포스터 그리기 하고 재료는 수채화물감, 포스터 컬러, 여기에 꺼칠꺼칠한 찰흙, 손베기 딱 좋은 판화까지 미치고 팔짝 뛰며 지겹기 그지없었죠.

오죽하면 저는 (미술부였습니다만) 젤 좋아하는 시간이 미술사였답니다.


바로 만들어 바로 써먹는 미술 레시피

중학교,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 9인의 공저인 "바로 만들어 바로 써먹는 미술 레시피"는 정말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예전처럼 파인 아트 흉내내기에 집착하지 않고 디자인 특히 생활속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작은 디자인 작품이나 컴을 이용하는 내용이 참 많아요.

소재도 예전의 화구들을 벗어나, 컴 자체도 이미 도구이고 레진이나 그립톡, 컬러시트지, 마스킹 테이프 등 여러가지 재미있고 색다른 것들을 이용한 조형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온, 오프라인 수업을 모두 아우르는 멋진 내용

이 책에는 온라인 수업, 오프라인 수업에 알맞은 내용들이 참 많습니다.

우선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줌, 구글 클래스, 구글 프레젠테이션 등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쉽게 설명이 되어 있구요.

특히 비대면 수업의 경우 아이들이 모둠 수업을 하기가 힘들죠?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모둠수업을 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저작권 신경쓰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사이트나, 디자인 앱들도 소개되어 있어요. 픽셀아트의 경우 저희집 어린이에게도 바로 알려주고 싶은 앱입니다.

오프라인 수업도 재미있습니다.


요즘 아이들 감성에 알맞게 바로 SNS에 올려도 될 듯한 여러가지 작품도 많아요. 밝고 화사한 작품덕에 밖에는 비가 오고 있지만 제 마음은 맑아졌습니다.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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