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 - 밀레니얼, 90년생보다 지금 그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선미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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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생인데, 내가 X세대인가 고민했습니다만, 맞네요.

X세대에 대한 정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대략 1970년대생을 뜻합니다. 그리고 우리 70년대 생들은 꽉찬 40, 70년대 초반 언니 오빠들은 50대 초반에 진입했지요.

그동안 밀레니엄 세대니, 90년생이 온다 등등 젊은 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여러가지 책을 읽었던 중간 관리자 부장님들~~~ 우리세대의 이야기를 한번 읽어봅시다.


영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

이선미 작가의 신작, "영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는 X세대는 누구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우리의 80년대와 90년대는 고성장 시대였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잘 살 것이라는 희망이 가득했죠. 물론 그 기조는 IMF로 한방에 꺼졌습니다만...


경제적으로는 고성장, 저물가 덕에 많은 국민들이 자신들이 중산층이라 믿었던 시기, 정치적으로도 독재가 끝나고 점점 민주화의 시대로 바뀌는 때 성장기를 보낸, 1970년대 생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연령대로 나이가 들어도 보수화가 늦는 세대라는 특징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IMF로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배워서 살아남았죠. 앞선 세대들은 구조 조정으로 짤려나갔고, IT가 발전함에 따라 우린 늘 새로운 것들을 스스로 배웠습니다. 교환기 전화,유선전화, 삐삐, PCS,핸드폰 그리고 스마트 폰까지 경험해 본 세대죠.

그래서 그런지 40대는 늘 뭔가를 배운다고 해요. 10대가 유튜브에서 검색을 하고, 60대는 정치적인 이슈를 볼때 40대는 작은 것이나마 뭔가를 배우는 영상을 본다고 합니다.

탈권위주의, 소비주의, 개인주의의 시대

그 전세대 어른들이 우리를 보고 개인주의라고 욕했습니다. 그들만이 진정 산업화의 역군이라고 믿고 계시죠. 그러나 생산성을 개선하고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든것은 사실 우리 X세대라고 저는 생각해요.

마케팅 측면에서도 X세대는 전 세대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1인 가구의 비중도 굉장히 커졌구요. K팝 등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많은 세대답게 문화 상품에 대한 소비도 커집니다.

인구 구조적으로도 적지않은 수를 차지 하고 (100만 출생의 시대였습니다. 제가 수능을 쳤던 해 80여 만명이 쳤어요) 소비도 좋아합니다.

반면 풍족해 봤기에, 미니멀리즘을 좋아하는 것도 바로 X세대라고 하네요. 하하..유튜브에서 마음에 드는 미니멀리즘 영상을 보면 다들 40대인 것이 그래서 그런가 갑자기 같은 세대로서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 마케팅 # 영포티x세대가돌아온다 #이선미 #앤의서재

*네이버 리뷰어스 클럽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솔직한 감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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