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이 자기애성 성격 장애일 때 - 자책 없이 침착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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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성 성격장애일때

제가 정신의학에서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바로 성격장애 부분입니다.

정신의학 및 이상심리학의 특성상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꼭 필요한 분야이지만 보건의료분야 부분 종사자들이 꼭 알면 좋은 부분이예요.




"가까운 사람이 ***성 성격장애일 때" 시리즈는 심심에서 나온 우도 라우드플라이슈(독일 심리학자, 정신분석학자)의 성격장애의 대한 책인데요.

전문가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내 주변의 가족, 친구, 동료들이 이 환자일 때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을 알려주는 유용한 책입니다.

기존의 책들은 전문가들을 위한 것이라서, 병의 특징과 치료법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책이 나왔다는 것이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인구의 0.5-2.5%정도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구요. 흔히 우리가 나르시시스트라 부르는 사람의 숫자는 공식적인 비율보다 더 높을 거라 예측됩니다.




이 책은 총 13개의 장에서 자기애성 성격장애와 그 분류, 그들의 속 마음(역시 이쪽도 불안이 기저에 깔려있다고 하네요.) , 주요증상들을 소개합니다.

이들은 불안와 자기보호 기제의 발동으로 상상의 세계로 도피허기도 하고,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자존감이 낮고, 다가오는 사람을 밀쳐내며 극심한 수치심을 이겨내려고 뻔뻔한 짓도 한다고 해요.

물속에 비친 자기의 모습에 감탄하고(자기만의 세계에 빠짐) 타인의 사랑을 거부하며 홀로 죽어 수선화가 되어버린 나르시스의 이야기를 생각하시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런데..사실 이런 사람 주변에 있죠? 극도로 권력 지향적이며 다른사람들을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대표님들이나...등등등요

여러가지 재구성 사례를 통해 이해를 높입니다.

성격장애는 그 분류가 10가지에 이르고, 환자마다 어느정도 겹치는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기에 전문가가 아닌 이상 뭐라 추정하기에도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재 구성 사례들은 오호!! 나 이런 사람과 비슷한 사람 알아, 그래서 그렇군 하면서 나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또 하나 알게 되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후속시리즈도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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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컬처블룸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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