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양반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평생도 그림여행 키다리 그림책 56
박수현 지음 / 키다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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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생, 기억할 만한 혹은 기념할 만한 사건들

백일, 첫돌 부터 시작해서 각종 이벤트에는 기록 사진들이 남습니다. 결혼하기 전 스드메에 얼마나 우리 많은 고민을 했던가요.

조선시대 양반들도 이렇게 자기의 인생을 그림으로 기록해서 남겼다고 합니다. 단순히 초상화가 아닌 그 시대의 사회상까지 엿볼 수 있는 '평생도'가 바로 그것이예요.


조선시대 양반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키다리 출판사의 신작 '조선시대 양반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김홍도의 '모당 홍이상공의 일생'이란 그림을 테마로 해서, 조선시대 양반의 일생을 그림으로 옮긴 책입니다.


아이는 과거를 보고, 또 사랑에 빠집니다.(물론 그 낭자와 이어졌으리란 보장은 없지만요. 이때 사랑에 빠진 그림은 동시대 화가인 신윤복의 작풍을 따라 그렸네요.)

가문에서 이어준 아가씨와 혼례를 올리고, 과거에 급제한 뒤 드디어 출사길에 나섭니다. 평양 감사도 되고 결국에는 정승의 반열까지 오르게 되죠. 조선시대 양반이라면 모두 꿈 꾸었을 만한 출세네요.

환갑도 지나고, 드디어 혼례를 올린지 50년이 되어 금혼식까지..부귀영화에 장수까지 누린 최고의 삶이네요.


이 책을 보시면 특이하게도 세로로 길게 볼 수 있도록 편집이 되어 있습니다. 평생도는주로 병풍첩의 형태로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그 느낌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평생도의 대한 미술사적인 설명과 조선시대 사람들의 일상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역사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우아페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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