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교통 그리고 통신
상상의 집의 잇다 시리즈는 인간의 문명과 역사를 잇는 길, 교통 그리고 미디어(통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인간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주제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기술하고 있으므로, 특정 주제를 다룬 세계사 책으로 보시면 되요.
잇다의 두번째 이야기는 앞선 이야기의 주인공인 윤지, 세찬 그리고 도울이가 그대로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각종 교통 수단에 대해 배워봅시다.
인간의 역사를 바꾼 7가지 교통수단
이번 책에서는 인간의 역사를 바꾼 7가지 교통수단이 나옵니다. 전차, 마차, 증기기관차, 자동차, 비행기, 대중교통 그리고 마지막은 우주로 나갈 미래 교통 수단까지 특히 자동차에 열광했던 남자아이들이라면 더 좋아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7단원에 걸친 이야기 구성은 똑같습니다. 아주 오랜시간동안 유용하게 사용되어 온 마차 편을 통해 이 책을 간단하게 살펴봅시다.
첫 장은 마차의 연대기입니다. 기원전 8세기 전차는 승용 및 화물 운반용인 마차로 바뀌었습니다. 15-16세기에는 지붕이 있는 마차가 등장했고, 16-17세기에는 장거리 여행용으로 널리 사용되었지요. 19세기는 바로 역마차와 포장마차의 시대입니다.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죠. 이후 마차는 자동차에 밀려서 이제는 관광용이나 아주 간단한 화물용으로 쓰입니다.
이야기 부분에서 아이들은 이렇게 마차가 활약했던 미국 서부 개척시대를 여행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하는 이야기라 아이가 열광하면서 앞선 1권도 다시 꺼내와서 읽습니다. 여러사람들이 함께 쓰는 역마차, 간단한 생활도 가능했던 포장마차에 대한 그림이 흥미롭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지식부분입니다. 세계사를 잇는 교통수단으로서의 마차에 대한 설명이 있구요. 우리나라 고구려 시대에서 마차가 사용되었다는 것도 배웁니다.
마차는 (1) 사람이 먼곳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2) 지역간의 교류를 활발하게 해 주었습니다.(3) 교역이 발달하면서 공업, 상업,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직업이 발생하게 해 주었다는 의의까지 정리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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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보내주신 책을 검토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