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얼굴부터 늙는다 - 만성염증과 AGE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방법 더 건강한 몸과 마음 4
KRD Nihombashi 메디컬 팀 지음, 황혜숙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꾸준한 피부관리와 마사지보다 좀 더 중요한 것들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여성분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장 부티보이는 것은 무엇일까요?' 란 질문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피부가 잴 좋은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꾸준하게 피부과를 다녀라 이런 답변들이 달리는데요.

정말 그런것인지 늘 궁금해 하던 차 '몸은 얼굴부터 늙는다'라는 아주 쎈 느낌의 신간을 보고 서평이벤트로 신청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몸은 얼굴부터 늙는다

이 책은 일본의 ‘KRD Nihombashi’라고 하는 건강검진 센터에서 지은 책입니다. 교과서에 기술된 의학계의 정론과는 약간 거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 정도로 재미있게 읽으면 좋습니다.

이 곳에서는 우리가 흔히 하는 건강검진이 아니라 눈, 치아, 혈액 중심의 진단을 주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만성염증, 구강내 세균, 그리고 AGE라고 불리는 최종 당화산물에 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요.


만성 염증의 위험성

염증반응이 있게 되면 면역 세포들 간의 신호전달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활발하게 분비됩니다. 문제는 이게 그렇게 정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때때로 사이토카인 폭풍처럼 무서운 결과를 낳기도 하죠.

만성적으로 염증이 있다면 늘 이렇게 사이토카인 분비가 활발할 것이고, 원래 기대했던 효과보다는 부작용도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자들은 특히 구강내 세균으로 인한 치주질환부터 간과하지 말 것을 권유합니다.


AGE를 멀리하는 건강한 조리법 & 간헐적 단식

당뇨까지 가지 않더라도, 역시 적절한 양의 당분 섭취 조절은 중요합니다. 우리가 늘 먹는 음료수 등에 숨어있는 액상과당, 고온 가열시 생기는 여러가지 물질들을 피한 조리법 과 간헐적 단식의 장점 등에 대한 정보도 있네요.

참 간헐적 단식은 진짜 기저질환이 없는 분들이 시도하셔야 할 방법입니다. 이미 의학적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좋다더라 하고 하시면 문제가 생기실 수도 있어요.


저는 AGE를 몇년전에 첨 들었을때 정말 이름을 잘 지었다고 생각했습니다. AGE는 우리몸의 단백질들이 당화가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Advanced Glycation Edn products)

당뇨병에서 지난 3개월간의 혈당치를 살펴 볼때 사용하는 당화 혈색소 같은 것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적혈구는 수명이 100일 정도라서 혈당이 내려가면 HbA1c농도도 줄어들지만, 더 오랫동안 우리몸에서 기능을 하는 여러 단백질의 경우 그 악영향이 더 커지겠지요?

AGE 즉 당이 결합하여 변성된 단백질은 우리몸의 면역계에서 생체이물로 인식됩니다. 면역계가 활성화가 되는 거고, 염증반응을 일으키죠.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도 막 생성됩니다.

어떻게 먹어야 할까?

노화를 느리게 하기 위해서는 고온에서 가열한 식품 먹지 않기, 과당과 액상과당 피하기, 탄수화물 과량섭취 피하기, 먹음직스럽게 그을린 식품 조심하기 등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좀 더 건강해 지고 싶어서 읽기 시작한 책인데요. 역시 매일매일의 생활을 조금씩 바꿔 나가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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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리뷰어스클럽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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