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집공부의 힘 - 혼자서도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최고의 방법
이진혁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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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더 잘 알게 된 온라인 수업

초1이라 다행히 매일 학교에 가고 있습니다만 10월 중순까지 아이와 함께 꼬박 붙어 공부하면서 내 아이의 수준과 기질에 대해 잘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그 때 많은 깨달음을 얻었지요.


요즘 교육 과정은 우리때랑은 완전히 다르고, 또 이 아이는 나랑 다르구나!!!!!!

엄마가 현명하게 아이와 함께 가야 12년 입시의 긴 레이스를 무사히 끝낼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오늘도 욱 하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육아 교육서 몇장을 읽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초등학교 교육서는 역시 초등 교사쌤들이 쓴 것이 잴 좋아요

연령, 학년에 따른 여러 육아 교육서 책이 참 많습니다. 영유아에서는 엄마, 아빠표 영어나 미술놀이 이런쪽 책들이 많고, 중 고등학교에 가면 이제 입시 전문가들이나 입시에 성공한 엄마들이 쓴 후기들이 많죠. 또 유명 카페의 성공비결들을 모아서 책으로 낸 다음에 유료 서비스로 유도 하는 책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만히 보니, 초등학교 육아 교육서는 역시 현직 교사선생님들이 쓰신게 제일 좋고, 뼈 뿌러지도록 현타 쳐 주시는 것도 많습니다.

이제 알콩달콩 우리 맘님들 고생 많으세요 우쭈쭈 시간은 지났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는 중고등과 달리 모든 과목을 커버하고 아이들과 한 교실에서 생활합니다. 교과와 생활 측면 모두를 관찰한 후 쓴 책이기 때문에 더 좋은거 같아요.


초등집공부의 힘

제가 믿고 보는 초등 선생님 작가분이 몇분 계십니다. 그 중 "아들이 초등학교에 갑니다"의 작가인 이진혁 쌤은 블로그 글도 매일 올라오는 대로 읽고 있습니다.(좋아요! 도 눌러드립니다.)

연년생 4,5학년 아들을 잘 키우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아이들 입학전부터 자진해서 하신뒤 그 노하우를 풀어쓰신 글인데요. 정말 이 책은 주변 아들 엄마들에게 강추 했어요. 저는 딸 엄마라서 제 책은 아들 둘 맘인 동생에게 주었습니다.


바로 오늘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도움을 주는 책

이 책은 총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초등 집공부가 중요한 이유, 2장 초등 집공부 기본기 기르기, 3장 초등학년별 집공부 방법, 4장 초등 과목별 집공부 방법, 5장 초등 집공부와 생활 습관, 그리고 마지막 6장 초등 집공부와 부모 마음 챙기기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순서대로 읽는 것도 좋지만 제가 보기에는 집공부의 중요성과 기본기에 대한 내용인 1,2장을 먼저 읽고 습관편인 5장, 그리고 부모 마음 다스리기인 6장을 읽은 뒤 학년별 그리고 과목별 서포트 방법을 기술한 3,4장을 읽는 것도 괜찮은 듯 합니다.

엄마, 아빠는 선생님이 아닙니다. 특히나 맞벌이의 경우 집에 와서까지 야간 업무를 처리하는 느낌일거 같아요. 부모는 옆에서 단지 거들 뿐이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죠.

책 중간 중간에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부모의 체크 리스트 및 온라인 수업 교구 관리법 등에 대한 팁도 잔뜩 있으니 바로 지금 활용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원래 불안한 마음에는 약간의 소비가 약이 될 때도 있어요.^^


공부를 잘 하는 아이는?

요즘 공부 잘 하는 아이는 예체능까지 뭐든지 잘 하는 거 같습니다. 엄마들이 그 능력을 고루 키워주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렇다면 공부의 본질은 뭘까요? 작가진쌤은 공부의 본질은 근면성과 성취감이라고 하시네요. 학창 시절의 공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그날 그날 해야만 하는 과업'이라고 표현하셨는데요. 아! 싶습니다. 맞아요. 과제를 충실히 해 내는데서 공부 근육이 키워지는 거죠.


1학년 집공부 방법 :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가 중요하다.

학년별, 과목별 집공부 방법은 자기 학년에 맞춰서 읽어 보시면 되는데요. 초등저학년인 1-2학년의 경우는 습관 기르기를 시작하는 학년입니다.

벌써 11월인데, 올해 초1은 아직도 학교 가기 습관이 갖춰지지 못해서 혼돈의 도가니인거 초1 부모님들은 다들 아실거예요. 처음에 교육부가 초1부터 전면 등교를 시킨다고 할때 학습량도 적고, 면역력도 약한 젤 어린 애들을 델고 가냐고 짜증을 냈는데요. 확실히 전문가분들의 말씀을 따라야 하는게 맞네요. 1학년은 습관잡기와 사회성 배양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학년의 경우는 연산 1-2쪽, 책읽기, 받아쓰기, 일기 쓰기 등 아이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집중하면 해낼 수 있는 분량의 일을 과제로 주면 된다 해요. 특히 국어 능력 신장을 위해서는 글쓰기 능력을 충분히 길러줘야 하구요. 수학의 경우는 수와 친해지는 것이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하므로 학교 진도에 맞추어 연산문제집을 챙겨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노는 시간을 확보해 주는걸 잊으면 안된다 하시네요.

#카시오페아 #초등집공부의힘 #협찬

*출판사에서 협찬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 감상을 기록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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