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로 네 아이를 키운, 심리 상담 전문가 아빠가 쓴 '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은 나의 성장과정도 되돌아 보고, 내가 지금 아이에게 화내는 이 상황의 뿌리는 아이의 잘못이 아닌 내 어린 시절의 불안과 속상함에 있음을 알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울 때 자기 긍정감, 자기표현력, 안정감을 키우고 성장의 기회를 주며 믿음을 쌓도록 할 수 있는 말들을 상황예시와 함께 소개합니다.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들이지요.
많은 케이스들에서 아하..그렇구나 란 공감이 들었는데요. 특히 요즘 저희 아이가 연필끝을 물어뜯습니다. 약간 부정교합이라서 더 신경이 쓰였는데요. 이것 역시 초등학생이 되면서, 제가 많은 상황에서 무심코 하는 말 “이제 초등학생이니까 그런 행동을 해선 안 돼!” 때문은 아닐까? 반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