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는 차곡차곡 천천히] 최상위 수학 S 1학년 2학기

최상위 초등 수학S 1-2 (2022년용) ㅣ 초등 최상위 수학S (2022년)
디딤돌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9년 12월

Step by step

벌써 1학년 2학기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요즈음은 학사일정이 학교마다 다른지라 벌써 개학을 한 학교도 많더라구요. 매미가 맴맴 우는 이 계절에 엄마도 맴맴 반복된 설명을 하며 심화수학을 해 봅니다.

사고력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더 키워보고 이야기 하자는 선배맘들도 계시겠습니다만 나름 현타가 온 초1 엄마입니다.

수학적 감각을 타고난 아이가 아닌 이상 심화 수학 역시 교과 수학을 바탕으로 하루에 한 유형씩 천천히 풀어나가야 해야 한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수학적 느낌을 키워보자

느낌을 키워보자. 최상위 수학 표지를 펴자 마자 이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절대 음감이 아닌 아이도, 피아노 배우다보면 왠만한 청음도 되고 체르니 100번 정도만 되도 초견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한 심화 문제집으로 천천히 수학적 느낌을 키워봅시다.

디딤돌 최상위 S는 개념 이해 + 유형 파악 + 총정리 문제 이렇게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념 이해 부분은 이미 디딤돌 기본유형이나 기본 응용 등을 통해 충분히 다져진 수준에서 한번 훝고 지나가는 정도의 페이지 분량입니다.

유형 파악이 최상위 S의 핵심적인 부분인데요. 대략 단원당 10개 정도의 유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각 유형마다 예시 유형 문제가 있고 첫번째문제는 빈칸 메우기 식으로 연습을 시작해서, 서술형과 조금 변형된 형태의 문제로 끝맺습니다.

문제가 넘어갈때마다 약간의 변형(함정)이 있으므로 넋 놓고 똑같이 하다가는 틀리기 딱 좋다는걸 알려줍니다.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자

초등학교 1학년, 특히 올해 1학년의 문제는 의외로 국어인듯 합니다. 애들이 다른사람과의 상호작용의 기회도 적었고, 국어 교과는 선생님께 배웠어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국어실력이 빠지니, 복잡한 수학문제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이 뭔지도 알게됩니다.

보통 심화 문제는 대략 2,3가지의 단계를 거쳐서 답이 도출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처음에 아이는 도대체 이게 뭔 소리인가 @@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것이 보입니다.

첫번째는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두번째는 이 결과를 어떻게 응용해서 세번째 답이 이것이다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연습시키는게 목표입니다.

오늘도 엄마는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고 아이는 울고 끝나는 심화네요.심화는 마음의 불을 지르는것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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