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그림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3세대의 특징을 아주 확실하게 정리해 주었네요.
베이비부머 세대가 명분, 야망, 생계형 돈키호테라면 X세대는 균등, 커리어, 생존형 햄릿이며, MZ세대는 공정, 자율, 생활형 로빈슨 크루소라고 이 책은 뒷 표지에서 간단하게 정리해줍니다.
베이비 부머 세대의 직장생활에 대한 마음은 더 높이, X세대는 더 오래(아..진짜 이 세대에 속한 사람으로서 가늘고 길게. 조용하게 묻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MZ세대는 더 빨리 라고 합니다.
MZ세대는 부모인 베이비 부머 세대의 교육, 경제적 지원을 아낌없이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직장생활에서도 선행의 느낌이 있데요.
선배들을 보면서, 10년 후의 자기를 보고, 아 빨리 다음생을 준비해야 겠다 라는 느낌인가 봅니다. 또한 이들은 수행평가 등 학업 과정에서 모든것을 평가받으며 자라왔습니다.
요즘 애들 학교 생활 한번 보시면 기가 막힙니다. 차라리 시험 한번 쳐서 모든 걸 정리하는게 편하죠? 엄마숙제인지 아이 숙제인지, 모둠 과제는 더 기가 막히구요.
요 모둠 하다 보면 인간성 이미 다 드러나는데, 이 과정을 꾹꾹 참으면서 좋은 평가를 받은 애들이니까 당연히 회사와서도 일을 분담하고 평가받는데 있어서 공정함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한 애들입니다.
약간만 불공정하다 싶어도 어린시절부터 쌓여온 불만과 트라우마가 폭발하게 되어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