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내장 구조 교과서 -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혈관·내장 의학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노가미 하루오.야마모토 나오마사.야마구치 슌페이 지음, 장은정 옮김, 이문영 감수 / 보누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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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의학 도감 시리즈 Mens sana in corpore sano

보누스 출판사의 인체 의학 도감 시리즈는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의학 도감'이라는 부제로 인체, 뇌 신경, 뼈 관절, 혈관 내장 구조 교과서의 4권이 출판되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혈관 내장 구조교과서는

(1) 인체의 혈관 및 가슴안과 배안의 내장

(2) 감각기관, 세포, 조직에 대한 지식을 정리 한 책 입니다.

세포소기관, 세포,조직, 기관, 기관계에 대한 아주 쉬운 생리학 책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림이 많아서 이해하기 쉬워요.

해부학은 생리, 약리, 병리, 생화학, 면역학 등 기초의학을 배우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본 학문입니다. 요즘은 뼈, 근육, 신경 구조의 경우 3차원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앱들도 있더라구요. 제가 어디가 좀 아프다고 하면,옆에서 그걸 꺼내서 '요 근육이 요렇게 되서, 요 신경으로 요렇게 해서 아픈거라고' 설명해 주는 분과 살고 있습니다.

책은 세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고등학교 생물 2의 처음이 세포막 유동설로 시작했던 거 같은데요. 제가 대학원 때 저희실험실에서 많이 연구했었던 막단백질(교환수송체)에 대한 설명도 있네요.

글로 된 설명도 좋습니다만, 우선 그림들을 이해하고 글을 읽으면 더 좋은거 같네요.




세포를 이해하고 상피, 근육, 연골, 관절, 뼈, 결합, 신경조직 및 시냅스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기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소화계, 순환계, 호흡계, 비뇨생식, 내분비, 피부, 면역계, 감각계의 내용이 있어요.

흥미로운 부분부터 먼저 찾아보세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다들 근심이 많으시지요? 순서대로 이 책을 다 보려고 하기 보다는 필요한 부분만 먼저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전공자가 아닌 이상, 또 계속 관련 내용을 보지 않는 이상 잊어버리기 쉬운 영역이기도 해요. (시험치고 나면 저 하늘 저 멀리 떠나버리는 그런 영역'')

요즘 어린이들은 피 삼총사라고 해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도 잘 알고 있어요. (EBS 보시면 좋은 프로그램 많아요). 책이 오자마자 흥미롭게 책을 관찰하던 저희 애는 피 성분에 대한 부분에서 눈이 반짝 반짝했습니다.

또 외할아버지가 신장투석을 하고 계시는지라 신장관련 부분도 흥미롭게 보네요.



간결하고 깊이 있는 설명, 생생한 GC 일러스트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구조와 기능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이 참 잘 그려져 있다 입니다. 꽤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필요할 때, 또 흥미로울 때 조금씩 읽어보시면 크게 도움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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