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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 구조 교과서 -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뇌·신경 의학 도감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노가미 하루오 지음, 장은정 옮김, 이문영 감수 / 보누스 / 2020년 1월
평점 :

보누스 출판사에서 나오는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가 있습니다. 인체, 자동차, 비행기, 자급자족 등 한권 한권의 주제가 재밌기도 하고 또 나름 깊이가 있는 책들입니다.
이번에 받은 뇌 신경 구조 교과서는 인체 구조 교과서, 그리고 앞으로 출간예정이라는 뼈, 관절 구조 교과서와 시리즈인 거 같네요.
요즘은 해부학 관련 어플도 있어서, 입체적인 구조를 알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쉬운 책 한권이 있다면 하는 바램이 늘 있지요.
이 책은 뇌와 신경 관련 정보를 일러스트 중심으로 해설한 의학 교양서입니다. 부제처럼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일 거 같아요. 특히 뇌와 신경만을 분리한 책이라서 더 반갑기도 합니다.


책은 크게
(1) 뇌와 신경의 기초 지식 : 기본 구조 및 발생학적인 내용
(2) 척수, 뇌줄기, 소뇌, 사이뇌, 신경 전도로
(3) 말초신경계통으로 뇌신경과 척수 신경, 자율신경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부록으로는 표로 보는 신경지배영역, 의학용어의 신구용어 대조표 등을 제공합니다. 학교 졸업한지 오래되니 새로운 용어들이 눈에 잘 안들어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책 안쪽을 몇군데 보여드리면 위치와 특징을 도입부분에 설명한 뒤, 일러스트를 이용하여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해 줍니다. 각각 어떤 시점에서 본 것인지도 표기된 부분이 있어서 이해를 돕고자 노력했다고 하네요.
처음부터 천천히 하루에 조금씩 읽으셔도 좋을 거 같구요. 나나 가족이 병원에 다녀왔을 때 설명으로 들은 내용, 예를 들어 '삼차신경이나 미주신경' 등에 대한 조금 더 깊은 지식이 필요할 때 찾아서 봐도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