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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캘리 스케치 ㅣ 5분 스케치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19년 11월
평점 :

일상속에서 느끼는 조그마한 감동들을 쓱싹 쓱싹 그려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늘 생각해보는 소원중에 하나입니다.
타고난 재능으로 쓰윽 잘 그리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가지 그리기 책을 보며 조금씩 그리다 보면 조금씩 그림이 느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은 특히나 표정이 풍부한 만화체의 그림들도 많이들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오늘 소개해 드릴 김충원 작가님의 5분 캘리스케치는 캘리그라피와 스케치를 결합한 형태의 그림그리기입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란 프로가 있었어요. (80년대 이야깁니다.) 그 때 삽화를 그리셨던 분인데요. 정말 많은 그리기 책을 펴내셨지요.

캘리 스케치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문인화와 공통점이 있다고 하네요. 화가가 아닌 선비가 취미로 그린 것이고, 화풍이나 소재, 기교에 구애 받지 않는 일상예술로서의 스케치라 합니다.
재료 역시 문구점에서 쉽게 살수 있는 샤프 펜슬 및 몇가지 펜을 사용해요. 종이 종류도 다르게 한다면 같은 스케치라도 그 느낌이 많이 달라지겠네요.


(1) 캘리그라피 요소로서는 한글과 영어 알파벳 모두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전에 POP를 배운적이 있습니만 영어가 좀 더 표현하기가 쉽다고 해요. 위 예시에서 보듯 Thin과 Fat의 글자 굵기 차이만 해도 느낌이 확 사네요.
(2) 그림까지 곁들인다면 더 재밌어집니다. 직장인이라면 쉬고싶지요. 격렬하게 쉬고 싶습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완성된 그림, 오른쪽에는 밑그림 형태로 주어집니다.
(3) 여러가지 다양한 예시들이 잔뜩있습니다, 살짝 변형하면,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등에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