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예민하지만, 내일부터 편안하게 - 과민성 까칠 증상의 마음평안 생존법
나가누마 무츠오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예민하고 불안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시험 한번 보려면 손바닥은 땀으로 흥건해서 시험지가 축축하게 젖었구요.

대학원 때는 실험실에서 꽤 떨어진 교수님 방문 여는 소리까지 다 들렸습니다.

 

육아 초보일때는 뭐^^...(하지만 그 덕에 아기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혹시 예민보스이십니까?

그러면 이책을 같이 읽어봅시다요

우리가 희귀한 존재가 아니랍니다.

 

 

 


전체인구의 약 20%HSP(highly sensitive person)이라는 심리학 이론을 소개하며 이책은 시작합니다.

 

감각처리예민성을 가진 HSP는 공감능력이 높고, 세밀한 자극을 감지해내는 특성이 강합니다만

 

그 때문에 남과 나를 구별하는 경계선이 취약하여 남에게 휘둘리기 쉽거나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은 HSP는 왜 이런 기질을 가지게 되었는지와 속편히 살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중간 중간 이렇게 만화로 이해도를 높여준답니다.

 


52개의 Case를 통해 자신의 케이스와 유사한 경우를 찾아보는 방식으로 읽어도 좋고, 또 내 주변의 예민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읽어보기에도 좋습니다.

 

예민한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하면 좋은 일, 그리고 회사에서 견뎌내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건강이나 식사등에 대한 염려증을 극복하는 방법,

 

가족이나 친지가 HSP인 경우의 대처법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래요 HSP는 예민하기 때문에 직감력이 뛰어나고

주위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 적답니다.

 

특히 뇌에 잠재워둔 막대한 양의 정보에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는 민감성이

직감의 원천이라면 나름 쓸만한 좋은 기질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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