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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는 숨 쉬는 땅이야 ㅣ 네버랜드 자연학교
이효혜미 지음, 이해정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깊은 지식과 현장능력을 겸비한 한국의 전문가 작가들이 쓴
우리의 자연, 생태이야기인 네버랜드 자연학교가 12권으로 완간된 듯 합니다.
이 시리즈 중 '돌고 돌아 돌이야'를 처음 만난 뒤 완간되기를 기다렸는데 드디어 그 시간이 왔네요.
시리즈를 간단히 소개하면 바다, 나무, 돌, 숲, 흙, 씨앗, 강, 풀, 논과 밭,물, 습지,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릴레이 저자 콘서트도 있으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좋을 겁니다.

책 별로 약간의 수준차는 있으나, 초등학교 3-4학년 정도면 쉽게 이해할 만할 이야기들이며
유명 논술프로그램에도 교재로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국립생태원 이효해미 박사님이 쓰신'습지는 숨쉬는 땅이야'입니다.
이 책은 습지에 대한 소개로 시작합니다. 물이 있는 축축한 땅은 습지입니다. 즉 연못, 호수, 논, 저수지, 개울, 강, 바다 모두 습지라고 하는 군요.
물의 순환과 습지의 형성, 여러가지 종류의 습지에 대해서 설명합니다.용늪처럼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습지가 있으며, 그 바닥에는 이탄층이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탄은 아일랜드 같은 곳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덕분에 엄마도 잘 배웠답니다.
습지에 사는 생물들의 특징, 습지의 기능 특히 지구 온난화를 막아주는 습지의 기능 부분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습지를 지키기 위한 약속들'람사르 협약'에 대한 설명도 있구요. 국내에서 찾아가볼 만한 여러 습지들을 소개합니다. 가까운 한강의 밤섬부터 우포늪, 순천만 갯벌 등 빨리 운전을 익혀서 같이 생태여행을 떠나야겠습니다.

엄마표 실험의 참고 자료로서 습지 식물인 부레옥잠을 이용한 실험도 굉장히 유용할 듯한 자료입니다.봄이 오면, 한 포기 사다가 어린이와 함께 실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