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은 모두 키친에서 배웠어 - 당신의 오늘을 위로하고 내일을 지켜주는 따뜻한 삶과 음식 이야기
히야마 다미 지음, 박정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일본의 유명 요리연구가 히야마 다미 선생님의 라이프 스타일 북

 

위즈덤 하우스의 " 소중한 것은 모두 키친에서 배웠어"

부제는 당신의 오늘을 위로하고 내일을 지켜주는 따뜻한 삶과 음식 이야기

 

2017년 일본에서 초판이 출판된 책이구요. 출판당시 93세이던 요리선생님의

인생에 대한 따스한 이야기와 요리 이야기입니다.

 


종이 겉표지의 꽃무늬 앞치마, 그리고 책의 표지의 노랑색 꽃무늬

모두 다미 선생님이 좋아하시고 조리복으로 사용하시는 무늬에서 따온 듯한 디자인입니다.

 

 

다미선생님은 일본 요리 연구의 개척자인 에가미 도미 선생님의 애제자 중 한 명으로

요리 연구 초기에는 서양요리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요리법도 배우고, 식재료도 연구했다고 합니다.

 

대대로 의사집안에서 자라서, 남편도 의사였지만

젊은 나이에 사별하고 두 아들을 키워낸 엄마라고 하십니다.

 

젊은 시절에는 서양요리에 관심이 있으셨지만

주변인들이 점점 몸이 아파지는 것을 보고,

일본 가정식쪽으로 연구방향을 바꾸셨다고 합니다.

 

이미 본인이 노인이신 시절부터는

자신의 몸을 다스리기 위한 치유식단도 개발하시고 계시네요.

 

 


책에는 밥을 맛있게 짓는 방법부터

사시스세소로 불리는 기본 양념(소금, 식초, 설탕, 간장, 된장)의 특성

맛국물내기, 제철음식의 활용

식칼과 도마, 질그릇, 냄비, 절구 등의 요리기구에 대한 이야기등

 

비슷하고도 다른 일본 가정식 요리의 기본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일본 가정식을 비롯하여

스페인 풍의 요리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도 포함되어 있어요.

 

나이가 굉장히 많으신 분이라서 요즘 요리 트렌드와는 조금 동떨어진 감도 있습니다만

우리 외할머니, 할머니가 한참 맛깔난 요리를 만들어주시던

국민학교 시절의 맛이 느껴질 법한 느낌입니다.

 

노란 미모사 꽃같은 느낌의 미모사 샐러드

사실 사라다라고 표현하면 더 맛스러울 것 같은 달걀 채소 마요네즈 소스 샐러드입니다.

 

새 봄을 기다리며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