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 2학년 처음 공부 - 내 아이 ‘공부 첫인상’이 즐거워지는
윤묘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환경을 조성해주면, 공부가 즐거워질까요?

역시 사랑에 빠질 때처럼 공부에도 첫인상이 중요하겠지요.

평생 가야 하는 사랑이니까요.

 

일기선생님으로 유명한 윤묘진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노하우를 풀어주신 책

'내 아이 공부 첫인상이 즐거워지는 초등학교 1, 2학년 처음 공부입니다.'

 

공부법이라니, 게다가 자녀의 공부법이라는

자칫 과도하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는 귀여운 그림도 곳곳에 있고,

중요단어와 문장을 색깔, 글씨체 등을 다르게 처리해주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리아이의 공부첫인상, 공부실력을 알아보고,

초등 처음공부의 중요성 및 놀이를 통한 지도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작가분이 주로 인용하신 연구자들은

데이비드 F. 비요크론드, 레프 비고츠키,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하워드 가드너입니다.

 

비요크론드에 의하면, 학습능력이 가장 뛰어난 시기가 바로 7세에서 10세라고 하는데요.

 

우리 뇌는 정보의 중요성을 결정할 때 정서적으로 중요하거나, 즐겁다고 느끼는 정보는 뇌를 강하게 자극하고, 신경다발을 견고하게 하여 장기기억이 된다고 합니다.

 

칙센트미하이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숙제를 일이자 놀이 모두로 받아들인 아이들이

가장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동기에는 기억중심의 사고를 하기 때문에 논리적 사고력이 떨어진다는 특징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억력만 뛰어나고 추상화 능력이 부족한 경우

핵심파악 능력이 낮으므로,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언어발달에는 때가 있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동심리학자들은 6-10세를 언어발달의 결정적인 시기라고 하구요

 

한글을 깨우치고,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1-2년 동안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이룬 언어발달과정에서

 

'새로운 어휘를 익히고, 어휘 체계를 만들며, 책을 읽으면서 정보를 습득하고, 서사를 인지하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탄탄한 독해력을 기반으로 사고력, 판단력, 문제해결력이 길러지고

배경지식까지 이용하는 복합적인 지적 능력이 커지는 것이지요.

 


책의 중간 중간에는 일기쓰기, 한자로 단어만들기, 끝말잇기 등

여러가지 유용한 놀이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특히 '바구니 달' 을 예시로 한 독해력과 질문 연습은

저자의 수업론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 부분이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