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뜨면 눈 걱정 - 안과 의사 패트리샤 배스, 2020 한우리 선정 도서 바위를 뚫는 물방울 9
줄리아 핀리 모스카 지음, 대니얼 리얼리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미국 최초의 여자,흑인 안과전문의인 안과의사 패트리샤 배스에 대한 책

눈만 뜨면 눈 걱정이

씨드북에서 번역되어서 출판되었습니다.

이 책의 원서는 2017년 출판된

The doctor with an eye for eyes: The story of Dr.Patricia Bath 입니다.

 

저 역시 여성과학자로서, 딸에게도 롤모델이 될만한 여러 여성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싶었는데

사실 원서는 5-6세 어린이에게는 너무 어려웠어요.

 

번역본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이 책은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구요.

 

다음에는 한국최초의 여의사인 김점동 선생의 이야기인

"점동아 어디가니"도 보고 싶다고 하네요.

 



패트리샤 배스는 현재 백내장환자들의 수술법인 레이저수술 특히 Laserphaco Probe를 개발한 발명가이자 의사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https://en.wikipedia.org/wiki/Patricia_Bath#Inventions

을 참고하시면 더 좋습니다.

 

 

패트리샤는 1942년 미국 뉴욕의 흑인거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과학실험을 좋아했구요.(이부분에서 저희 딸이 굉장히 열광하네요.)

 

당시는 흑백차별이 굉장히 심했던 시절이라

흑인 여학생을 받아주는 고등학교를 찾아 맨하탄까지 통학했다고 합니다.

 



1964년 헌터대학교에서 화학 학사를 받은 뒤 1968년 워싱턴의 하워드대학교에서 M.D를 받았어요.

 

뉴욕 할렘 병원에서 전문의 수련을 받던 그녀는

흑인의 시각장애가 백인의 2, 녹내장은 8배나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개발 지역 주민에게 안과관리를 제공함으로서 안질환과 실명위험을 낮추는

공동체 안과학이라는 의료분야를 개척했습니다.

 

미국 실명예방학회도 설립하였구요.

 



안식년인 1980년대 중반 파리와 베를린에서 여러 연구진들과 함께 연구를 계속하여

백내장 수술용 백내장 프루브를 개발합니다.

(그전까지는 백내장 수술에 초음파를 썼다고 해요)



올해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은 현미경입니다.

우리 아이도 멋진 과학자가 되길 엄마는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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