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비밀
대니얼 리처드슨 지음, 박선령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예문 아카이브의 신간 " 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비밀"

 

실험심리학에 기반한, 재미있고 쉬운 심리학 책이다.

굉장히 유명한 실험심리학과 신경과학 실험들을 소개하면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저자인 대니얼 리처드슨은 런던대학교 심헐심리학과 교수이고, '

영국출신스러운 유머러스함이 이 책 전반에 흐른다.


(때로는 조금 당혹스럽지만, 진지한 영국인 특유의 농담?

영드 셜록 풍의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바로 빠져들만한 그런 분위기)


원재는 Man vs Mind

인간과 마음, 2017년에 원서가 출판되었다.

1년도 안되서, 이런 좋은 책의 한국어판이 나온 것예문 출판사 담당자분들의 수고에 너무 감사드리고 싶다(앞으로도 많이 많이 잘 부탁드립니다.)




책을 우선 살펴보면


30장 내외의 페이지로 이루어진 총 9장의 본문

결론, reference(참고문헌, 논문들의 경우 구글 스콜라에서 찾아보시면 전문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찾아보기 로 구성된

즉 전형적인 학자의 책 스타일입니다


단정한 글자체로 쉽고 재미있게 실험심리학의 내용들을 정리해주고 있는데

 


이해를 돕는

중간 중간 재미있는 삽화도 있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원제 Man vs mind에서 본딴 듯

인간 vs **식으로 요점 정리가 되어 있다.

그리고 핵심내용은 말풍선으로 정리까지..음 좋은 교수님 같아요!!!

 



인상깊었던 내용들 몇가지

 

1장 생각은 머릿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이 평생 자신의 뇌를 10%정도만 사용하니까, 열심히 노력하라는 격언 비슷한 말이 있다.

 

그런데

MRIfMRI를 이용한 실험은 특정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영역들을 알려주는 것으로

회색점으로 표시된 부분은 불활성화가 아닌, 다른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2장 보이는 것, 그대로 믿을 것인가

 

우리눈의 원추세포는 카메라와는 달리, 눈의 중심와영역에 조밀하게 존재한다.

그부분은 망망전체의 1%, 그러나 전체정보의 50%를 받아들이므로,

눈은 끊임없이 눈동자를 굴리면서 정보를 얻고 있다.

 

또한 망막 뒷쪽에는 1억개가 넘는 광수용체가 있지만, 뇌로 정보를 보내는 시신경 세포는 약 100만개로

이 과정에서 착시등이 일어난다. (상향적 착시, 하향적 착시 등)

 

3장 당신의 마음을 바꾸는 간단한 말

 

소박실제론(naive realism) : 주관적인 의견을 객관적인 현실과 혼동하는 것

인지부조화 :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이치에 맞지 않는 다고 느끼고 , 그것들 사이에 모순된 부분이나 불일치하는 사실이 있다는 느낌

 

인간들은 인지부조화를 없애기 위해, 자신의 신념을 바꾸고,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이치에 맞을때까지 다른 방식으로 행동

 

예를 들어 보상이 적을수록 더 헌신하는 것

 

종말론의 종교에서 예언된 그날이 오지 않았다해도,

여러가지 핑계를 되며, 다시 그날을 기다리는 것

 

5장 언어는 생각을 구속하지 않는다.

 

호메로스의 색 지각 메커니즘도 우리와 똑같을 것이므로 우리처럼 색을 구별은 할 것이나

청금석에서 추출한 안료인 울트라마린이 중세에 도입되기 전까지 파란색을 뜻하는 단어들이 많지 않아

그의 글에는 파란색을 의미하는 표현들이 많지 않다.

 

즉 우리가 말하는 언어가 생각하는 방식을 편행시키거나, 영향을 주거나 특정한 방향으로 일끌 수 있다.

 

7장 나는 남들과 무엇이 다른가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할 지 예측하게 해주는 것은

성격, 유전자, 상황(문화권, 직업, 사회적 영향력)에 영향을 받는다.

 

인간의 마음은 진실과 정확성보다 '의미'를 추구한다

라는 구절을 마지막으로 이책은 끝난다.


그렇구나!! 그래서, 내가 다른사람을 잘 이해 못하는 거였어요.

(이과적인 사람의 특성..)


진실과 정확성을 말하는 것 보다는 의미를 추구할 때가 더 필요할 때가 있다는것!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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