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안경 - 위대한 철학자가 되어보는 체험형 철학입문
미요시 유키히코 지음, 송태욱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1 왜 나는 <소크라테스의 안경>을 읽었나?!


난 개인적으로 삶의 모든 부분의 배경, 즉 모든 학문의 바탕엔 철학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데 종종 우리사회에 철학이 도대체 왜 필요하나? 이거 배워서 어디쓰냐? 이런 질문들이 나온다.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차근차근 예시를 들어 풀어놓은 책이 <소크라테스의 안경>이라는 생각을 한다.


<소크라테스의 안경>은 철학책이라고 해서 지루하게 소크라테스는 어떻고 하이데거는 어떻고

이렇게 시작해서 철학을 읊는 책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철학적인 시각에서 보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제목도 "소크라테스의 안경" 이라고 지은것!

색안경을 쓰고 바라본다라는 말 처럼 철학입문에 있어선 철학의 안경, 즉 소크라테스의 안경을 쓰고 보자는 것!


가볍게 철학적인 사고의 맛보기와 우리삶 속에 담겨있는 철학을 엿보고자 읽게 되었다.





#2 인식의 문제와 아이덴티티


<소크라테스의 안경>에서는 신호등 색, 빅뱅, 도덕, 죽음, 전쟁 등 익숙한 우리네 삶을 다루는데

전반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인식" 으로 느껴졌다.

우리의 "인식"에 따라 대상에대한 시각, 우리의 행동양식이 달라지는 것이고

인식의 너머의 것들은 경험하지 못한 것 이기 때문에 있더라도 이해가 어렵고,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아이덴티티 역시, 우리가 무엇으로 자신을, 그룹을 인식하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의 큰 문제가 다르게 변할 수 있다.

전쟁같은 경우도 자신의 존재를 어디까지 인식하느냐에 따라 민족간 전쟁에서 이젠 글로벌하게 인간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지키기 위해 환경 등에 신경쓰고 있지 않는가.


<소크라테스의 안경> 전반적으로 "철학"을 이용해 우리네 인식의 한계와 경험의 범위 그리고 아이덴티티에 대한 정의를 논하고 있고

우리가 마주치는 많은 현상은 바로 이 인식과 존재에 대한 확인을 통해 이해하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철학"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필요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3 한 줄 남기기



아이덴티티란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하지만 그 이상으로 우리가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아니, 그보다는 사는 것 자체가 아이덴티티 그 자체다.

그것은 인생의 모든 가치, 의미의 원천이다.


p.222





#4 철알못을 위한 교양서


<소크라테스의 안경> 은 철학이라는 소재를 우리의 삶속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잘 예를 들었고

서술과 편집 역시 읽기쉽게 술술 쓰여서

초보자가 정말 부담없이 가볍게 지하철에서 읽어도 될 정도인 철학 입문서이다.


"소크라테스의 안경" 을 한 번 써보고 싶거나, 우리 삶 속의 철학적사고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궁금한

철알못 ! 그리고 중고등학생! 이라면 교양서로 같이 읽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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