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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둬도 돈 걱정 없는 인생 - 준비한 만큼 즐기는 퇴직금 사용설명서
송승용 지음, YoOSARU(유사루) 카툰 / 21세기북스 / 2016년 2월
평점 :
회사에 다니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만한 책을 하나 읽게되었다.
바로 <회사를 그만둬도 돈 걱정 없는 인생>!
제목만 보면 이건 우리네 아버지들께 드려야하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막상 읽어보면 모든 회사원들에게 도움될 정보가 가득담긴 책이었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어떤 식으로 자신의 노후를 대비할 지 상상을 해볼 수 있는 책이었고
중간관리자 급이라면 앞으로를 준비하는 데에 도움받을 책이었고
정년을 앞둔 분들께는 정년 전 준비할 것, 퇴직 후 조심할 것 등을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책이었다.
난 사회 초년생정도이지만 이 책을 엄청 재미있게 읽었는데
자칫 우울하고 슬퍼질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만화와 쉬운 설명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을 수도 있지만,
한 권을 순차대로 다 읽으면 올곧은 부장의 스토리를 읽는 느낌이라 앞부터 찬찬히 읽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맨끝 부분과 챕터하나 끝날 때 마다 실질적으로 나의 퇴직준비상태를 가늠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척도 등을 잘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책을 재미있게 읽고나면 요런 실질적인 부분도 잘 챙겨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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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나 보험, 연금, 부동산, 부부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아래 두 가지 이다.
회사에 남을 수 있으면 더러워도 끝까지 남아라
연금은 층층으로 쌓아 노후생활 자금을 비축해둬라
회사에 남아서 100 이상만 받아도 7억가량을 통장에 넣고 이자받는 꼴이라고 (연2%가정)
그리고 고정적으로 나오는 수입이 중요하다며, 더러워도 버틸 수 있을 때 까지 버티라고
지금 얻는 수입 = 000원을 적금했을 때의 이자
이런식의 계산 / 생각은 안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참 신기한 관점이었다.
그러니 ㅠㅠ 버틸 때 까지 버티라고 ㅠㅠ
그리고 연금! 이제 백세시대를 맞이하였지만 정년은 이르고, 남은 기간을 걱정없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연금이 필요하다.
미리 준비해서 지불한 만큼 노동가치를 창출 못 할 때에 큰힘 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는게 연금이다.
국민연금만 준비할 수 없으니, 다른 연금관련 상품을 잘 계산하여 완급조정을 통해 내가 받을 이익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그러니까 지금 나의 자산현황, 회사에서 들어주는 연금의 금액 등을 잘 따져보라는 저자의 말!
일단 요 두 가지 정도만 알고가도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마인드로 정년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난 개인적으로 연금을 믿진 않지만… 그래도 저런식으로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는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사회 초년생분들에게도 미리 추천하고 싶었다.
어찌 되었든 마주해야 할 일이고 이에 대한 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 않을까?!
내용도 쉽게 질리지 않게 구성/서술 되어있어서 아무것도 몰라도 전혀 부담되지 않으니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