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책 - 오직 사랑, 사랑만이 필요합니다
장상용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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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랑, 사랑만이 필요합니다. 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사랑책>

책 제목 그대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게다가 예쁜 일러스트들도 같이 담겨있어 더 사랑스러운 책:D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도 들어있고, 유명한 책이나 영화, 실화 등에서 갖고 온 이야기도 있다.

거의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의 총집합인 듯한 책!

 

얼마 전 읽었던 <상처 없이 사랑하고 싶다> 라는 책과는 전혀 다른 책이었다.

위의 책은 약간의 심리학적인? 자신의 성향을 분석하는 듯한 책이었는데,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나의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한 책이었다.

 

좀 재미있는 부분은 우유부단한 사랑에 대해 쓴 부분인데

우유부단한 사람을 길들일 생각 말라고, 이런 사람은 비극이자 재앙이라는 저자의 단호한 말이 있다.

우유부단함의 대명사로 햄릿을 보지만, 사실 햄릿이 아닌 <라 트라비아타>의 주인공 알프레도가 그렇다고 한다.

그의 연인 비올레타는 모든걸 잃고 나서야 임종순간에 나타난 알프레도에게 한 마디 말을 받는다.

그게 그녀의 사랑에 대한 대가라고 우유부단한 남자는 여자에게 독이라는 단호한 한마디.

 

그리고 영화 <러브스토리>의 명대사로 일컬어 지는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거예요.” 라는 말

그 말은 상대방에게 미안하다고 할 만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

그리고 상대방이 아무리 상처를 줘도 다 포용해주겠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난 이 말을 단순히 포용을 의미한 걸로만 이해 했는데,

미안하다고 할 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 이라는 첫 의미가 어쩌면 더 맞는 의미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소설 속엔 다양한 인물들이 있고 이 인물들을 통해서 현재의 우리 사랑을 빗대어 볼 수 있는 것 같다.

저자는 이런 점을 잘 캐치해서 우리에게 다양한 사례를 들어 사랑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다.

 

책 한 권을 다 읽으면 이것 저것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엿볼 수도 있고 종종 읽고 싶은 책도 생긴다.

다 읽지 않더라도 이야기 하나씩 골라 읽는 재미도 있으니

자기 전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 하나씩 읽고 잠자리에 들고 싶다면 <사랑책> 추천이다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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